최신뉴스
- “전기차, 5분새 충전 300km 질주”… 배터리 3사 ‘초급속’ 경쟁이르면 2년 뒤 일반 주유소와 비슷하게 5분 만에 충전을 끝내는 전기차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오랜 충전 시간은 그동안 전기차 보급 확대의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로 꼽혔는데 급속 충전 기술이 전기차 산업의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기)을 극복할 돌파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6∼8일 사흘간 열린 국내 최대 규모 이차전지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앞다퉈 초급속 충전 배터리 기술력을 선보였다. SK온은 초급속 충전이 되는 어드밴스트(Advanced) SF와 함께 이를 탑재한 기아 EV9을 전시장에 내세웠다. SK온은 2021년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SF 배터리를 공개한 바 있다. 이어 충전 시간은 유지하되 이보다 에너지 밀도를 9% 높인 어드밴스트 SF 배터리를 출시했다. 에너지 밀도가 높을수록 충전 시 주행 가능한 거리가 늘어난다. 기존 SF 배터리를 탑재한 제네시스 eG80의 충전 후 최대 주행거리는 427km이고2024-03-11 03:00:00
- [부고]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전무 빙모상김남숙씨 별세, 이만식(볼보자동차코리아 전무)씨 빙모상=11일 강원도속초의료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3일 오전 8시, 양양공설묘원.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2024-03-08 23:10:00
- 생동감 넘치는 GV80… 하만 ‘뱅앤올룹슨’이 완성음악은 마음을 울려 감동을 전한다. 같은 음악이라도 음향 시스템이 잘 갖춰진 콘서트홀이나 음악당에서 들으면 감동이 배가된다. 이런 공간에서 음악에 심취해 선율을 따라가다 보면 어쩔 때는 소름이 돋기도 한다. 하만에는 소리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어쿠스틱 시스템 엔지니어가 있다. 자동차 같이 제한적이고 특수한 청취 환경에서 음향 디자인을 통해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해내는 게 이들의 임무다.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100여 명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제네시스 GV80에 장착된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도 어쿠스틱 시스템 엔지니어들이 주도해 개발됐다. 덕분에 GV80는 원음을 뛰어넘는 소리와 함께 연주되는 악기의 개별적 특성이 파악될 만큼 정교한 사운드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뱅앤올룹슨 카오디오 사운드 시스템과 함께 하는 GV80 사운드 토크’에서 만난 문소연 하만인터내셔널코리아 이사는 “한국에서 8명의 엔지니어들이 소리를 디자인하는데 매진하고 있다”며 “소리가 재생공간에 왜곡 없이 전달되도록2024-03-08 22:33:00
- “퇴근 후 서킷 타러 갈래”… 벤츠코리아, 서킷 주행 ‘AMG 익스피리언스’ 새 단장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용인 AMG스피드웨이에서 운영하는 서킷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새롭게 단장했다. 프로그램 이름까지 기존 AMG 드라이빙아카데미에서 ‘AMG 익스피리언스’로 변경했다. 올해 AMG 익스피리언스는 날이 풀리는 봄 시즌에 맞춰 다음 달 1일부터 운영한다. 벤츠코리아는 8일 고성능차를 타고 서킷 주행을 체험하고 스포츠 주행요령을 습득할 수 있는 AMG 익스피리언스 상반기 참가자 접수를 8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AMG 익스피리언스는 독일 메르세데스-AMG 본사가 개발한 수준 높은 서킷 주행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8년 10월부터 국내에서 운영되면서 벤츠뿐 아니라 자동차 애호가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전문 강사진들이 참가자 수준과 특성에 맞춰 단계별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때문에 초보자부터 고성능차 마니아까지 참가할 수 있다.올해는 이름까지 변경하면서 전반적인 주행 프로그램도 개선했다. 야간 주행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새로운 AMG 모델을 도입해 보다 풍성한 서킷 드라이빙 경험2024-03-08 20:09:00
- [생성 AI 길라잡이] 챗GPT와 자동차의 만남※생성 인공지능이 세계를 뜨겁게 달굽니다. 사람만큼, 더러는 사람보다 더 그림을 잘 그리고 글을 잘 쓰는 생성 인공지능. 생성 인공지능을 설치하고 활용하는 방법과 최신 소식을 매주 전합니다. 이용자의 특정한 요구에 따라 결과를 생성하는 생성 AI(Generative AI)는 이미지와 영상 제작뿐만 아니라 음악·미술 등을 창작하고,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코딩까지 돕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또 다른 영역은 생성 AI와 자동차의 만남인데요. 각 제조사는 앞다퉈 운전자가 차 안에서 챗GPT를 활용하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챗GPT가 자동차를 만나면 어떤 모습일지 살펴보겠습니다. 앞다퉈 챗GPT 접목 추진하는 자동차 제조사 프랑스 자동차 제조사 푸조의 린다 잭슨 CEO는 지난 1월, 온라인으로 진행한 E-라이언 데이 2024에서 올해 추진할 중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챗GPT 적용을 꼽았습니다. 챗GPT 기술은 푸조의 모든 승용 및 상용차 라인업의 아이-콕핏(i-Cockpit®2024-03-08 17:47:00
- 현대차, 올해 전기차 국내 생산비중 15% 넘어섰다현대차의 국내 생산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대폭 늘었습니다. 다만 경기 침체와 전기차 수요 감소로 전기차 생산 증가율은 둔화했지만 생산 중 전기차 비율은 15%가 넘어섰습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공장에서 총 27만1750대의 전기차를 생산했습니다. 지난해 전주공장과 광주글로벌모터스(GGM)를 뺀 전체 국내 생산(약 181만대) 중 전기차 비율은 사상 처음 15%를 넘어섰습니다. 역대급 높은 수치입니다. 현대차의 국내 공장 전기차 생산 비율은 2016년 0.39%에 불과했으나, 이후 빠르게 오르며 2020년 5.11%, 2022년 10%를 돌파했습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아이오닉5 등의 모델이 출시되면서 전기차 생산도 빠르게 늘었습니다. 현대차 국내 공장 중 가장 많은 전기차를 생산하는 곳은 울산 1공장입니다. 현재 코나 EV와 아이오닉5(N라인 포함)가 1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울산 2공장과 4공장은 각각 제네시스 GV60·70과 포터2 전기2024-03-08 17:01:00
- KG모빌리티, 고급 대형 SUV ‘렉스턴 써밋’ 출시KG모빌리티(이하 KGM)가 고급 SUV ‘렉스턴 써밋’ 8일 출시했다. 지난해 3월 서울모빌리티쇼서 공개한 콘셉트 모델 ‘렉스턴 리무진’은 2열 2인승 최고급 독립시트부터 헤드레스트형 모니터까지 최상급 편의사양을 완비한 SUV다. KGM은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양산 사양을 적용해 ▲편안한 실내 환경 제공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 확대 및 승차감 향상 ▲안전성 등을 강화했다. 렉스턴 써밋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독립시트다. 최상급 2열 천연가죽 독립시트는 140도 리클라이닝 및 16.8㎝ 슬라이딩과 언더서포트가 적용돼 편안한 자세로 휴식을 취하며 이동할 수 있다. 2열 양문형 센터콘솔은 냉장고, 독서등 조명 및 동반석 1열 시트 컨트롤러, 휴대폰 무선충전기 및 컵홀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뒷자리에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 14인치 스마트 모니터가 탑재됐다. 넷플릭스·유튜브 등 스트리밍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다. 슈퍼 서라운드 시스템은 우퍼와 듀얼앰프 일체형 시스템으로 입체적인 음향 시스템을2024-03-08 16:59:00
- KGM 렉스턴 써밋 출시, 기존 렉스턴과 뭐가 다를까KG 모빌리티(KGM)가 지난 서울모빌리티쇼서 공개한 콘셉트 모델 렉스턴 리무진의 양산모델을 ‘렉스턴 써밋(Summit)’으로 네이밍하고 출시합니다. 오늘 8일 KGM은 렉스턴 써밋 출시를 발표했는데요. 렉스턴 써밋은 프리미엄 SUV로, 현재 출시중인 렉스턴보다 더 고급의 버전입니다. 렉스턴과 가장 차별적인 변화는 실내 고급화와 2열 2인승 독립 시트를 꼽습니다. 최상급의 2열 프리미엄 천연가죽 독립시트는 140도 리클라이닝 및 16.8cm 슬라이딩과 언더서포트 적용으로 항공기 1등석에 탑승한 것과 같은 편안한 자세로 휴식을 취하며 이동할 수 있다고 하네요. 2열 양문형 센터콘솔은 냉장고, 독서등 조명, 휴대폰 무선충전기 및 컵홀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14인치 대화면으로 넷플릭스 및 유튜브 등의 시청이 가능하며, 우퍼와 듀얼앰프 일체형 시스템으로 입체적인 음향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또한 파워 부스터를 적용한 렉스턴 써밋은 전용 스테이블 쇽업소버 및 컴2024-03-08 14:47:00
- 테슬라, 호주자동차협회 탈퇴…"가짜뉴스 선동하지 말라"테슬라가 호주자동차산업협회(FCAI, Federal Chamber of Automotive Industries)의 캠페인이 '가짜 뉴스'라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호주 자동차산업협회에서는 최근 호주 정부의 새로운 신차효율표준 정책이 인기 모델의 가격을 올리고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대중 캠페인을 전개해 왔습니다. 이에 테슬라가 '캠페인이 거짓'이라며 반박했습니다. 테슬라와 호주자동차산업협회 FCAI가 호주 정부의 자동차 배출량 저감 정책을 두고 격돌한 겁니다. 호주 정부는 2025년 1월부터 신차 연료 효율 표준인 NVES을 도입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탄소 배출량을 제한하여 배출량이 낮거나 아예 없는 제조사를 장려하고 그렇지 않은 제조사에게는 불이익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탄소 배출량에 따라 제조사는 탄소 배출량의 상한선을 설정하고 준수야 합니다. 배출 상한선을 초과하는 차량 제조사는 탄소 배출량이 적은 연비가 높은 차를 생산하는 업체로부터 배출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일종의 자동차업계 내2024-03-08 14:22:00
- [대동여지도 2회]삼각별 타고 ‘인천’으로… 열강이 탐냈던 시가지 여행여행이 주는 긍적적 효과는 상당하다. 일상을 벗어나는 해방감과 새로운 경험에 대한 설렘, 여행을 통한 유대감 강화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을 준다. 여행에서 얻는 깨달음과 추억은 마음 속 자산으로 평생 기억에 남는다. 마음과 달리 쉽게 나서지 못하는 것도 여행이다. 특히 여행지 결정이 고민스럽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기회비용이 드는 만큼 최선을 선택하고 싶어진다. 하지만 답은 의외로 쉽게 찾을 수 있다. 비행기를 타거나 장시간에 걸쳐 이동하는 여행도 좋지만 가까운 곳부터 둘러보면 뜻밖의 명소와 마주하는 행운도 찾아온다. 이번에 대동여지도가 다녀간 ‘인천’이 딱 그랬다. 우선 수도권 근교라 접근성이 뛰어났다. 차로 1시간 내외면 내륙이든 바닷가든 쉽게 도달하는 위치여서 이동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었다. 또 분위기가 극과 극인 구도심과 신도시를 넘나드는 여행도 재미요소였다. 무엇보다 한국 근현대사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어서 가슴 벅찬 하루가 완성됐다. 여행지 실마리는 단순하게2024-03-08 14:00:00
- 하만 오토모티브-스쿠데리아 페라리, 2년 연속 F1 동행하만은 스쿠데리아 페라리 공식 파트너로 2년 연속 포뮬러 원(F1) 시즌을 함께 한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2024년 F1 시즌에 혁신과 우수성을 향한 공동의 노력에 초점을 맞춘 통합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두 브랜드 간의 시너지 효과를 실현할 계획이다. 페라리는 트랙에서의 파트너십을 도로 위의 기술로 확장하며 향후 출시될 자사 자동차 제품군에 하만의 차량 내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인 하만 레디 케어의 다양한 솔루션을 채택한 최초의 자동차 OEM이 됐다. 페라리는 운전자 주의가 산만해져 있는지 확인하고 도로 주행에 다시 집중할 수 있도록 경고해 주는 레디 케어의 시선 추적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레디 케어는 인공지능, 머신 러닝 및 신경과학을 사용해 운전자의 주의가 산만해지거나 졸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시점을 파악한 후 운전자의 시야, 정신이 도로 주행에 집중하도록 돕는다. 크리스천 소봇카 하만 오토모티브 사업부 사장은 “자동차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협업에 대한 의지는 하만 오토모티브와 페라2024-03-08 12:41:00
-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6대 회장에 강희수 오센 부국장 선출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6대 회장으로 강희수 오센 부국장을 선출했다. 기자협회는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 코엑스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강 부국장을 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2년 기자협회 창립 당시부터 활동해 온 그는 협회 사무국장을 비롯해, 지난 2년 동안 5대 회장을 맡아왔다. 그동안 강 회장은 ‘대한민국 올해의차’를 비롯해 각종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과 세미나 등을 추진했으며, 협회 재정 안정의 토대를 닦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희수 회장은 “협회는 지난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회원들과 함께 양적, 질적으로 성장을 해왔다”며 “앞으로 회원들간의 유대 강화뿐 아니라 교육과 기술 등 다양한 분과위원회를 통해 회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시장과의 소통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2024-03-08 12:04:00
- 현대차 “전기차도 스마트폰처럼 보상판매”현대자동차는 전기차(EV) 구매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보상판매 제도(트레이드인)를 이달 1일부터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휴대전화를 살 때처럼 고객이 보유한 기존 차량을 매각하면 매각 금액의 최대 4%까지 보상해 주는 방식이다. 보상판매 적용 대상은 기존 차량을 현대차 인증 중고차 서비스를 통해 매각하고, 현대차 EV(아이오닉5·6, 코나 일렉트릭)를 신차로 사는 고객이다. 만약 고객의 보유·매각 차량이 현대차와 제네시스 EV일 경우 보상금은 매각 대금의 최대 2%로 책정되며 신차 구매금에서 50만 원 추가 할인된다. 내연기관·하이브리드차(타 브랜드 포함)를 팔 경우 보상금은 매각 대금의 최대 4%이며 신차 가격에서 30만 원을 할인한다. 보상 판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는 신차 출고 15일 전에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웹사이트의 ‘내 차 팔기’ 서비스에서 기존 차량을 매각하면 된다. 현대차는 EV 인증 중고차 판매도 이달 안에 시작할 계획이다. 주행거2024-03-08 03:00:00
- 구자은 회장 “LS 역량 결집, 전기차 생태계에 정진”구자은 LS그룹 회장(사진)이 6∼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 현장을 찾아 “전기차(EV) 생태계에 정진해 달라”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LS는 2차전지 소재, 충전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전기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구 회장은 7일 인터배터리 2024에서 각 전시관을 둘러본 뒤 임직원들에게 “2차전지, 전기차 분야 시장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많은 기업이 전년보다 더 큰 규모로 전시에 참여했다”며 “전기차 소재부터 부품, 충전까지 수많은 기업이 지난해보다 더 첨단 기술로 무장한 것을 보면서 우리 LS 또한 EV 생태계에 정진하며 그룹 내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다가오는 미래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LS의 2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해 “이제 시작”이라며 “공장을 짓고 있고 본격적으로 성과가 나오는 것은 몇 년 후가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전기차 충전 솔루션 계열사 LS이링크2024-03-08 03:00:00
- “美 전기차 보조금 잡아라”… K충전기, 앞다퉈 현지에 생산시설7월부터 본격화되는 미국 내 전기차 충전기 보조금 정책을 겨냥해 한국 업체들이 속속 미국 내 생산 시설을 마련하고 나섰다. 동시에 보조금 지급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충전기 핵심 부품인 ‘파워모듈’도 중국산에서 탈피하려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롯데그룹 산하 전기차 충전기 업체인 ‘이브이시스(EVSIS)’의 오영식 대표는 7일 “미국에서 전기차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 지역에 조립공장과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올 7월이나 늦어도 하반기(7∼12월) 중에는 이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브이시스가 7월을 본격적인 미국 현지 생산의 기점으로 삼은 것은 미국의 전기차 충전기 보조금 정책과 관련이 있다. 미국 조 바이든 정부가 지난해 2월 내놓은 전기차 충전기 보조금 정책이 올해 7월부터 강화되기 때문이다. 제품 원가의 55% 이상에 해당하는 부품을 미국 내에서 제조한 것으로 사용해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난달 말 기준 미국 18개 주에서 보조금 수혜 대상 사업자2024-03-08 03:00:00
- [시승기] 214년 역사 佛 제조사의 7인승 패밀리카…'푸조 5008 SUV'1897년 설립된 프랑스 자동차 제조사 ‘푸조(Peugeot)’는 127년 역사를 자랑하는 기업이다. 푸조는 100년 이상 내연기관으로 명성을 얻었지만, 다른 제조사와 마찬가지로 전동화 전환으로 분주하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7인승 SUV, ‘푸조 5008’을 올해 순수전기차 ‘E-5008’으로 탈바꿈해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발표한 것이 그 예다. E-5008 출시에 앞서 푸조 특유의 디자인 언어와 1.2 퓨어테크 가솔린 터보 엔진을 추가해 효율 제고를 꾀한 내연기관 모델, 푸조 5008 SUV를 시승하며 차량의 장단점을 살펴봤다. 패밀리룩 적용한 내·외관…7인승 SUV다운 긴 휠 베이스 지닌 '푸조 5008 SUV' 푸조는 5008 SUV 내·외관에 브랜드를 상징하는 요소를 곳곳에 배치했다. 전면부 범퍼 양 끝에는 유광 블랙으로 마감한 사이드 스쿱을 넣었으며, 라디에이터 그릴 중앙에도 브랜드 상징인 사자 로고를 배치했다. 시그니처 주간주행등(DRL) 또한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했으며, 안개등과 헤드램2024-03-07 17:24:00
- [단독]현대모비스 본사 찾은 美 미시간 주지사… 8일 현대차 양재동 방문 예정최근 방한한 그레첸 휘트머(Gretchen Esther Whitmer) 미국 미시간주 주지사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현대모비스 본사를 방문했다. 다음 날인 8일에는 현대자동차 양재동 본사를 방문해 장재훈 현대차 사장을 만날 예정이다. 휘트머 주지사는 전날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배터리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를 방문하기도 했다.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배터리 업체 부스를 둘러봤다. 삼성SDI에서는 손미카엘 부사장이 직접 휘트머 주지사를 응대했다.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모두 미시간주에 생산거점을 마련하고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현대모비스는 미시간주에 연구·개발(R&D)부터 생산, 비즈니스까지 크게 3개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미시간주 생산거점인 모듈 공장에서는 미국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에 섀시모듈을 공급한다. 핵심 부품으로는 램프류와 디스플레이 모듈 등을 스텔란티스에 납품하고 제너럴모터스(GM)에는 오디오와 공조 제어를 위한 장치 등을 공급한다.2024-03-07 15:06:00
- 유럽, 중국산 전기차에 추가 관세 부과한다유럽 연합(EU)이 중국의 전기 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 할 계획입니다. 지난 6일 (현지 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EU가 베이징 정부에서 불법적인 재정 지원을 제공했다는 새로운 증거를 갖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럽 연합의 집행 기관인 유럽 위원회는 "이번 주 중국으로부터 수입된 새로운 전기 자동차에 대해 직접 자금을 이체 받았거나, 세금을 감면 받았다"며 "혹은 시장 가격 미만의 공공 재화나 서비스 제공을 포함한 불법 지원을 받았다는 ‘충분한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 유럽연합은 중국 전기차 업계를 상대로 정부 보조금 조사에 착수했습니다.중국의 영향력이 커지자 유럽 자동차 산업을 지키기 위한 유럽 연합의 조치였는데요. 당시 EU 사무총장 우르줄라 폰 데어라이엔은 "세계 시장에 값싼 중국 전기차가 넘쳐 나고 있다. 막대한 정부 보조금으로 가격을 인위적으로 낮춰 유럽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가 자국 업체에 지원하는 보조금을 조사하겠다" 고 입장을 밝혔었죠.2024-03-07 11:36:00
- 테슬라 2인승 모델y 내놓았다...세금 감면을 위한 전략테슬라가 프랑스에서 법인 고객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2인승 구성의 새로운 모델 Y를 선보였습니다. 지난 6일 (현지시간) 테슬라는 프랑스에서 좌석이 2개뿐인 새 모델Y차량을 공개했습니다. 테슬라 어카운트매니저 클리멘트마겟은 자신의 sns로 이 차량을 발표했는데요. "이 차량은 상용차 과세 대상의 차량으로 저장용량이 2,158리터이고 주행가능 거리가 최대 565km(WLTP 기준)인 2인승 차량입니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비즈니스를 위한 이 차량은 뒷 좌석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2,158리터의 넉넉한 적재공간을 대체했으며, 기존보다 약 30km더 주행할 수 있는 565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제공합니다. 프랑스에서는 상업용 목적으로 사용되는 2인승 혹은 3인승의 차량에 TVA 세금을 면제하고 있습니다. 해외 매체 일렉트릭은 "프랑스 시장의 감세를 노린 테슬라의 좋은 전략으로 보이며, 테슬라가 다른 시장까지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2인승 모델 Y는 현재 프랑스에서만 구매 가2024-03-07 10:02:00
- 카니발 하이브리드, 큰 덩치에도 연비와 힘 탁월‘이렇게 덩치 큰 차에 1.6L 가솔린 터보(T) 엔진이라니….’ 공차 중량이 2100kg이 넘어가는 기아 카니발은 트럭 등 상용차를 제외하면 국내에서 가장 무게가 많이 나가는 차량 중 하나다. 카니발 하이브리드(HEV) 모델이 출시된다는 소식에, 일각에서 “힘이 달리진 않겠나”라는 의문이 제기됐다.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에 이런 얘기가 쏟아졌던 것은 이 모델에 대한 시장 관심이 그만큼 컸다는 것을 방증한다.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수많은 대한민국 아빠가 고대하던 모델이었다. 카니발 하이브리드가 공식 출시된 지난해 11월 이후 판매량은 줄곧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기아에 따르면 판매량 집계가 시작된 지난해 12월에는 1815대가 팔렸다. 올해 1월은 3744대, 2월 4493대로 판매량이 더 늘었다. 1월엔 내연기관 파워트레인(가솔린, 디젤)을 탑재한 카니발의 판매량(3305대)을 439대 앞지르기도 했다. 2월에는 그 격차를 749대로 더 넓히며 아예 카니발 대표주자로 올라서기2024-03-07 0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