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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테슬라 ‘제조물배상 책임보험’ 미가입…내년부터 보조금 못 받을 수도국내에 전기차를 판매 중인 제조사 가운데 테슬라코리아만 ‘제조물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에 따라 내년부터 제조물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제조사의 전기차에는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테슬라가 올해 안에 해당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다면 내년부터 테슬라 전기차 구매자들은 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된다. 22일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시판 중인 전기차 제조사 14곳 중 제조물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하는 업체는2024-10-22 15:16:00
운전대 잡으면 10초만에 심박수 측정… 졸음 등 탐지해 사고예방2일(현지 시간)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州) 뒤스부르크에 있는 유럽 최대의 응용 기술 연구기관 프라운호퍼 연구소. 기자가 모형 운전석에 앉아 운전대를 잡자 운전석 앞 화면 위에 설치된 카메라가 기자를 촬영하기 시작했다. 이어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이 기자의 심장박동수, 호흡수를 자동으로 탐지하더니 10초쯤 뒤 화면에 1분당 심박수(78.5)와 호흡수(14.1)가 숫자로 나타났다. 이번엔 기자가 30여 차례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한 뒤 다시 운전대를 잡으니 1분당 심박수는 138.3, 호흡수는 21.1까지 치솟았다. 앞에 달린 카메라는 실시간으로 기자를 촬영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며 운전자의 건강 상태를 파악했다.● AI 카메라가 10초 만에 운전자 상태 파악 동아일보 취재팀은 이날 프라운호퍼 연구진과 함께 운전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 분석하는 ‘차량 실내 모니터링’ 기술을 체험했다. 차량 실내 모니터링은 AI 기술이 탑재된 카메라를 차량 내부에 설치해 운전자의 피2024-10-22 03:00:00
“고요한 비행으로의 초대”… 링컨코리아, 대형 SUV ‘에비에이터’ 부분변경 모델 출시링컨코리아는 21일 대형 SUV ‘링컨 에비에이터(Lincoln Aviator)’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에비에이터는 아메리칸 럭셔리의 정수가 담긴 모델이다. 국내 시장에는 지난 2020년 처음 선보였다.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브랜드 특유의 유려하면서 고급스러운 실루엣을 유지하면서 링컨 최신 디자인을 접목해 이전보다 대담한 인상으로 완성됐다. 국내에서 에비에이터는 브랜드 핵심 디자인 콘셉트인 ‘고요한 비행(Quiet Flight)’을 가장 잘 보여주는 브랜드 시그니처 모델로 자리매김해 링컨코리아 성장을 견인한 모델로 평가받는다.노선희 링컨코리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총괄 전무는 “에비에이터는 링컨 브랜드 콘셉트와 가치를 가장 잘 담아낸 핵심 모델”이라며 “이번 에비에이터 부분변경 모델은 새로운 디자인과 디지털 사양, 강력한 퍼포먼스와 부드러운 승차감, 다양한 편의사양이 어우러져 아메리칸 럭셔리를 더욱 진화시켰다”고 강조했다.외관의 경우 전면 변화가 크다.2024-10-21 18:53:00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0곳 중 3곳 전기차 화재 무방비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춘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 10곳 중 3곳은 전기차 화재에 무방비인 것으로 드러났다.21일 국민의힘 엄태영(충북 제천·단양)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소가 있는 전국의 고속도로휴게소는 205곳이다.그중 캐노피, 카메라, 소화기, 질식 소화포 등의 전기차 화재에 대비한 안전시설이나 소화 장비가 아예 없는 곳은 54곳으로, 전체의 26.3%에 달했다.초기 진화를 위한 소화기조차 없는 곳은 61곳(30%)에 달했고, 그나마 소화기가 있더라도 리튬이온 배터리 전용 소화기를 설치한 곳은 103곳으로 절반에 그쳤다.불이 난 차량 전체를 덮는 질식 소화포를 구비한 휴게소는 43곳(21%)에 불과했다. 화재 발생 시 감지를 위한 카메라가 한 대도 없는 곳은 97곳(47%)에 달했다.이외에 대형 폭발 사고 위험이 큰 수소충전소는 전국에 32곳 있지만 전체의 41%인 31곳이 의무 안전 점검 장비(4종)를 구비하지 않는 등 위험에 노출됐다고2024-10-21 15:20:00
전국에 부적합 전기차 충전소 211곳…서울 58곳 ‘가장 많아’ 전기차 화재 사건 이후 전기차 충전 시설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전국 전기차 충전소 중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이 211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안전점검과 화재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1일 박상웅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받은 전기차 충전시설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1~2023년 전국 전기차 충전 시설은 1만6147개소로 이 가운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시설은 총 211개소였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58개소(27.5%)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46개소(21.8%), 경남 29개소(13.7%), 전남 15개소(7.1%) 등이 뒤를 이었다.대부분은 접지시설 불량과 방호장치 문제, 누전차단기 미설치 등의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접지시설로 인한 부적합 판정이 64건(26.4%)으로 가장 많았다. 방호장치 50건(20.7%), 누전차단기 미시설 47건(19.4%) 순이었다.지난 2021년 ‘전기안전관리법’ 시행에 따라 2024-10-21 15:18:00
전기차 배터리 교체 가시화…K-배터리 위기 돌파 기회될까정부가 전기차 배터리와 차량의 소유권을 분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캐즘(일시적 수요 감소)으로 불황을 겪고 있는 K-배터리 기업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제3차 모빌리티 혁신위원회를 거쳐 전기차와 배터리의 소유권을 분리할 수 있도록 특례를 지정했다.기존에는 전기차를 구매하면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를 함께 소유하는 형태였다. 이번에 인정된 특례의 핵심은 배터리 리스 업체가 배터리를 소유하고 소비자에게 대여해주는 사업이 가능해진다는 점이다.배터리 업체들은 배터리 소유권, 배터리의 정보 등에 관한 세부 사항을 논의해봐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산업 자체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우선 전기차를 구매할 때 배터리를 빼고 구매하게 되면서 소비자의 차량 구매 가격이 낮아질 전망이다. 배터리는 전기차의 원가 중 40% 정도를 차지한다. 업계는 의미있는 가격 하락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전기차 가격은 대중화를 2024-10-18 15:50:00
돌아온 ‘티뷰론’… “1990년대에 제로백 8초, N브랜드의 조상님”‘티뷰론’이 돌아왔다. 1996년 등장해 2001년 단종됐지만 짧은 시간 한국의 젊은이들을 들뜨게 했던 그 차다. 바퀴휠부터 엔진까지 100% 순수 국산 기술로 만들어진 첫 스포츠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6월 상태가 좋은 티뷰론 1대를 구해 14개월 동안 공들여 최근 완전히 복원해냈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아이오닉5 N’이나 ‘아반떼N’과 같은 고성능차가 하루아침에 탄생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계획이다. 28년 전 도전정신으로 만들어 낸 티뷰론의 헤리티지(유산)가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는 얘기다. ● 2001년 단종된 티뷰론 복원 티뷰론 복원에 참여한 권규혁 현대차 브랜드헤리티지팀 책임매니저(55)는 17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성장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느라 뒤를 돌아볼 여유가 없었다”며 “이제 50년 넘는 역사를 가진 현대차도 헤리티지를 돌아볼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복원된 티뷰론은 이제 사회의 주축이 된 이들에게는 추억으2024-10-18 03:00:00
[단독]전기차 의무운행 못채워 보조금 반환, 5년새 10배로전기차 구매 시 보조금을 받고도 의무운행 기간을 채우지 않고 수출하거나 차량 용도를 변경해 보조금을 환수 조치한 사례가 최근 5년 새 10배로 급증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위상 의원실이 환경부와 각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지자체별 전기차 보조금 환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17개 시도별로 전기차의 의무운행기간을 충족하지 못해 환수된 보조금 건수는 총 260건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245건을 이미 뛰어넘은 수치다. 이렇게 환수된 전기차 국비보조금 건수는 2019년 26건에서 2020년 37건, 2021년 54건, 2022년 83건 등 100건 미만으로 유지되다 지난해(245건)부터 크게 늘었다. 5년 만에 10배로 급증한 셈이다. 같은 기간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가 2019년 3만5080건에서 올해 9월 기준 10만8450건으로 약 3배 정도 늘어난 것을 감안하더라도 높은 수치다. 안전성 우려로 기피 현상이 생기면서 전기차를 해외로 수출하거나 택시로 구매한 전기차2024-10-18 03:00:00
롤스로이스 회춘 이끈 럭셔리 SUV 끝판왕 ‘컬리넌’… 부분변경 ‘시리즈Ⅱ’ 국내 첫선 롤스로이스는 17일 럭셔리 SUV 모델인 ‘컬리넌 시리즈Ⅱ’를 국내에 선보였다. 컬리넌은 롤스로이스가 지난 2018년 브랜드 첫 SUV로 선보인 모델이다. 포르쉐 SUV 모델 카이엔처럼 컬리넌도 브랜드 성장을 이끌면서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새로운 고객층을 끌어들인 효자모델이기도 하다. 특히 컬리넌 출시 이후 롤스로이스 주요 고객 평균 연령층이 크게 낮아졌다.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브랜드 주요 고객 평균 연령은 56세였지만 최근에는 43세로 무려 13살이나 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후한 이미지의 롤스로이스가 젊은 부자인 ‘영앤리치’ 브랜드로 거듭난 셈이다. SUV 모델을 투입한 롤스로이스의 제품 전략이 적중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몇 안 되는 차종 중에 가장 막내인 컬리넌이 실적 성장은 물론 젊은 브랜드 이미지까지 이끌어내면서 롤스로이스 내에서 가장 중요한 모델로 거듭난 것이다.이번 시리즈Ⅱ는 약 5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모델이다. 상대적으로 판매물량이 소량인 호화2024-10-17 18:07:00
‘국산 스포츠카 조상님’ 티뷰론 23년 만에 복원…고성능차에 진심인 현대차1990년대에 젊은 시절을 보낸 이들에게 ‘티뷰론’은 다시 가슴을 뛰게 만드는 차다. 당시만 해도 차는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이 아니었다. 출퇴근이나 생계를 위한 ‘아빠차’들이 대부분이었다. 1996년에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최초의 스포츠카인 티뷰론이 등장하면서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난리가 났다. 당시만 해도 쓰이지 않던 레몬색에 스포츠카다운 유려한 곡선이 금방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출시 5년 만인 2001년에 단종됐는데 짧은 기간에도 27만 대가 팔렸다. 구매자 중 20~30대 비중이 90%에 육박할 정도였다. 티2024-10-17 16:20:21
KAIST, 소량의 전류로 전기차 배터리 정밀 진단 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소량의 전류로 전기차 배터리를 정밀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기및전자공학부 권경하·이상국 교수 연구팀이 전기차 대용량 배터리의 안정성과 성능 향상에 활용할 수 있는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EIS 기술은 배터리의 임피던스 크기와 변화를 측정해 배터리 효율과 손실을 평가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 배터리의 충전 상태 및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중요한 도구로 여겨진다. 또 배터리의 열적 특성과 화학적·물리적 변화, 수명 예측, 고장의 원인을 식별하는 데 활용 가능하다.그러나 기존 EIS 장비는 비용 및 복잡성이 높아 설치, 운영 및 유지 보수가 쉽지 않다. 또 감도 및 정밀도 제약으로 수 암페어(A)의 전류 교란을 배터리에 인가하는 과정에서 배터리에 큰 전기적 스트레스가 가해지기 때문에 배터리의 고장이나 화재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 활용이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2024-10-17 15:13:00
[월간자동차] 24년 9월, 신차 판매량 반등했지만, 중고차 거래량은 줄어‘월간 자동차’는 월별 판매 데이터를 기준으로 자동차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는 월 1회 연재 코너입니다. 차량별 인기 순위와 사용 연료별(휘발유, 경유, 전기 등) 신차와 중고차 판매 현황을 살펴봅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정보를 종합한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를 참조했습니다.지난 2024년 9월 자동차 소비 트렌드를 살펴보면, 하락세를 보이던 신차 등록률은 반등했지만, 중고차 거래량은 2개월 연속 줄었다.국토부 자동차 등록 정보를 종합한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9월 신차 등록 대수는 총 12만9154대로 전월인 8월(11만7446대)에 비해 10.0%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국산 신차 등록은 10만3772대로 전월(9만4566대) 대비 9.7% 증가했고, 수입 신차 등록도 2만5382대로 전월(2만2880대) 대비 10.9% 늘었다.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수2024-10-17 14:20:00
변심한 파리모터쇼… 콘셉트카 대신 ‘소형차’ 대전“100% 전동화 전환이 맞다.”파브리스 캄볼리브 르노 브랜드 최고경영자(CEO)가 ‘2024 파리모터쇼’ 현장 기자들에 한 말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이 친환경차 수요 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전동화 전환에는 이견이 없다는 얘기다. 이번 파리모터쇼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가장 현실적인 대회로 치러졌다. 기존처럼 화려한 콘셉트카 각축전이 아닌 시장에서 당장 팔릴만한 차가 대거 공개됐다. 유럽은 2035년까지 전기차로 완전히 전환하는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있다. 모터쇼 참가 유럽 업체들은 이에 대한 해답을 ‘가성비’에서 찾는 모양새다. 실제로 몸집을 줄이고 가격을 낮춘 소형 전기차가 파리모터쇼 주류를 이뤘다. 첨단 사양 적용 등으로 대부분 상품성까지 겸비한 차들이었다.르노의 경우 내년 생산이 확정된 르노4 E-테크 일렉트릭과 함께 세닉 E-테크 일렉트릭, 트윙고 프로토타입 등 보급형 전기차를 잇달아 공개했다. 스텔란티스 그룹 산하 시트로엥도 저가형 전기차 e2024-10-17 14:12:00
9월 자동차 수출 55억弗 역대 최고…전기車·한국지엠 회복세 영향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1년 전보다 약 5% 증가한 55억 달러로, 9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기차 수출이 본격화하고 한국지엠 수출 회복세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54억8300만 달러(7조4875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4.9% 증가했다. 지난달 수출액은 지난해 52억 달러로 역대 9월 중 최고 실적을 뛰어넘었다. 이는 전기차 신차인 기아 EV3의 수출이 본격화하고 SUV 수출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한국지엠의 수출 회복세 등도 9월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9월 누적 수출액도 역대 최고 실적을 이어갔다. 이는 529억17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 늘었다. 친환경차 수출은 19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12.3% 증가한 것은 물론 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투싼과 싼타페, 카니발 등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10억1000만 달러로 수출 증가에 크게 기2024-10-17 11:08:00
中 창청차 회장 “중국車 전체 이익, 현대차보다 낮다” 중국 10대 완성차 업체 중 하나인 창청(長城, 그레이트월모터스)자동차 회장이 속빈강정 같은 중국 자동차 업계의 현실을 지적하며 브랜드 파워를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완성차 업계가 한국 현대차를 배워야 한다고 일갈해 눈길을 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젠쥔(魏建軍) 창청자동차 회장은 최근 중국 금융매체 시나 파이낸스와의 대담에서 “중국 자동차는 지금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를 팔지 못하고, 제품만 겨우 팔고 있다”며 “브랜드 프리미엄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대차의 성공을 예로 들었다. 웨이 회장은 “현대차의 중국 판매 대수를 보지 말고, 가격만 보면 중국차 가격이 현대차보다 낮다”며 “중국차의 브랜드 가치가 낮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현대차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600만대 이상 자동차를 팔았고, 이익률도 매우 높다”며 “반면 중국 자동차 업계의 지난해 전체 이익은 600억 위안(약 11조5000억원)에 불과했으며, 그마저도 정부 보조금 등 허수2024-10-17 07:29:00
“쿼터급 레트로 끝판왕 드디어 한국에”… 혼다코리아, 네이키드 바이크 ‘GB350C’ 국내 첫선 혼다코리아는 16일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 소재 혼다 모빌리티카페 더고(The Go)에서 미디어행사를 열고 클래식 디자인 네이키드 모델인 ‘GB350C’를 정식으로 공개했다. 혼다 GB350C는 혼다코리아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GB시리즈 모터사이클이다. 클래식한 스타일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인 미들급(쿼터급) 모델이다. ‘Feel a Good Beat’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면서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라이더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 아이템을 지향한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GB350시리즈가 쿼터급 바이크 판매 1위에 올랐다. GB350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지난 7월 국내 인증 완료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라이더들이 기다려온 모델이기도 하다. 지난달부터는 온라인 사전계약에 돌입했다.혼다코리아는 입문자부터 베테랑 라이더까지 모두 이동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모델로 쿼터급 바이크 시장에서 브랜드를 대표하는 클래식 네이키드 모터사이클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현2024-10-17 01:10:00
저가엔 저가로… 중국 vs 유럽 ‘파리 전기차 대전’“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23%.” 14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베르사유에서 개막한 ‘2024년 파리 모터쇼’의 중국 토종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 전시관. 스텔라 리 BYD 부사장은 단상에 올라 올해 1∼8월 집계된 BYD의 점유율을 이같이 밝혔다. BYD가 올해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1위 전기차 기업이 될 것이란 전망에 힘을 보태듯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리 부사장이 새로운 전기차 모델인 ‘시 라이언(Sea Lion) 7’을 프랑스에서도 판매한다고 발표하며 디자인과 기술력을 비중 있게 설명했다. 행사장 곳곳에서 “훌륭하다”는 감탄이 터져 나왔다. BYD는 새로운 모델을 발표하며 저렴한 판매 가격을 앞세우지 않았다. 최근 유럽연합(EU)의 관세 부과 등 중국산 전기차 ‘저가 공세’에 대한 견제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 대신 “시험에서 측정된 최고 속도는 시속 230km, 충전 시간은 24분”이라며 기술력을 강조했다.● 中 기업들 “2024-10-16 03:00:00
꾸준히 이어지는 볼보의 인기… ‘XC40 블랙 한정판’ 7분 만에 완판볼보자동차코리아는 15일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40 블랙 에디션(Black Edition)’이 온라인 판매 7분 만에 97대 전량이 완판됐다고 밝혔다.지난해 출시된 XC40 세이지 그린 에디션과 올해 상반기 다크 에디션이 각각 3분, 4분 만에 완판된 데 이어 이번 블랙 에디션도 신속하게 전량 매진되며 꾸준한 인기가 확인됐다. XC40 블랙 에디션은 즉시 출고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구매 대기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완판된 XC40 블랙 에디션은 올해 2월 공개된 한정판 모델로, 최상위 울트라(Ultra) 트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외관은 오닉스 블랙(Onyx Black) 단일 컬러를 적용하고, 전면부 볼보 로고와 후면부 레터링을 블랙 크롬으로 장식해 강렬한 인상을 더했다.인테리어 또한 블랙 에디션만의 디테일을 살렸다. 날카롭게 다듬어진 알루미늄 인테리어와 블랙 가죽 기어노브, 차콜 컬러 시트가 고급스러움을 더하며, 볼보의 최신 안전 기술과 프리2024-10-15 17:03:00
[현장]마크롱 대통령 ‘파리모터쇼’ 전격 방문… 프랑스 기술력 점검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파리모터쇼’ 언론 공개행사가 열린 14일(현지시간) 파리 포르 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 깜짝 방문했다. 마크롱은 지난 2018년 처음 파리모터쇼를 방문한 이래 줄곧 자국 모터쇼 현장을 직접 찾아 자동차 업계 동향을 살피고 있다.이날 오후 2시 경 마크롱이 프랑스 자동차 업체가 몰려있는 제 4전시장에 등장하자 현장에는 순식간에 수백 명의 인파가 몰려 아수라장이 됐다.푸조 부스 담당자는 “마크롱 대통령이 방문한다는 소식을 당일 알았다”며 “그제야 안전 가드를 설치하고 대통령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고 귀띔했다.이날 마크롱 대통령은 주로 프랑스 제작사 및 부품 업체들이 모여 있는 포르트 드 베유사유 제4전시장에 방문해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전시물을 꼼꼼히 확인했다. 전시된 차량에 오르면서 상품성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최근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인상 결정으로 이번 파리모터쇼에 참가하는 중국 업체들은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이에 마크롱은 2024-10-14 23:25:00
‘플로깅 원조’… 볼보자동차코리아, 친환경 캠페인 ‘2024 헤이 플로깅, 볼보 로드’ 개최볼보자동차코리아는 14일 친환경 캐릭터 순로기와 함께하는 캠페인 ‘2024 헤이 플로깅(Hej Plogging), 볼보 로드(VOLVO ROAD)’를 11월 10일까지 4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스웨덴에서 시작된 플로깅 문화를 한국에 알리고, 모두가 함께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취지로 2019년부터 시작된 볼보의 대표적인 친환경 프로젝트다. 참가자들은 걷기∙달리기 앱 ‘런데이(Runday)’를 통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이번 캠페인의 주제는 순로기와 함께 ‘볼보 로드’를 완성하는 여정이다. 참가자들은 두 가지 개별 미션과 하나의 합동 미션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 개별 미션인 ‘순로기를 도와줘’에서는 30분 동안 플로깅을 진행하고, ‘우리 동네 볼보 로드’에서는 GPS를 활용해 ‘V/O/L’ 모양의 경로를 따라 걷거나 달리는 방식이다.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러닝 아이템과 ‘Volvo X Runday 손목 밴드’ 등2024-10-14 16:3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