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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리콜 ‘벤츠’ 가장 많아 …최근 6년간 리콜 250건2019년 이후 안전기준부적합 또는 안전운행지장 사유로 리콜을 가장 많이 실시한 자동차 회사는 벤츠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광주 북구갑)이 2일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이후 올해까지 리콜을 실시한 자동차 업체(건수 기준)는 △벤츠(250건) △BMW(166건) △현대자동차(148건) △폭스바겐그룹(131건) △기아자동차(100건) 순으로 파악됐다 .차량 대수 기준으로는 △현대자동차(502만 6199대) △기아자동차(329만 457대) △비엠더블유(132만 7202대) △벤츠(89만 8695대) △한국지엠(66만 6801대)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차는 국산 차에 비해 리콜에 적극적이었다. 2019년 국산차 리콜 47건, 수입차 리콜 249건을 시작으로 △2020년 국산차 47건, 수입차 212건 △2021년 국산차 42건, 수입차 274건 △2022년 국산차 60건, 수입차 250건 등 수입차 리콜 건이 국산차 대2024-10-02 13:16:00
- “해봤어?” 헤리티지의 현대차, 1억대 생산 새역사《현대차 누적생산 1억대 돌파현대자동차가 1967년 창립 이후 57년 만에 차량 누적 생산량 1억 대를 돌파했다(사진). 세계 주요 완성차 브랜드 가운데 독일 폭스바겐과 일본 도요타, 미국 포드 등 소수 업체만 보유한 대기록이다. 특히 다른 업체들의 경우 기록 달성까지 60년 이상 걸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의미가 크다. 정주영 선대회장과 정몽구 명예회장, 정의선 회장으로 이어지는 ‘도전과 혁신’ 헤리티지(유산)가 기록 달성의 원동력이 됐다는 해석이 나온다.》현대자동차가 1967년 자동차 산업에 첫발을 뗀 지 57년 만에 누적 차량 생산 1억 대를 달성했다. 자체 제작 기술이 없어 미국 포드로부터 기술을 들여와 ‘코티나’(포드의 세단 모델)를 조립 생산하던 것으로 시작해 60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이뤄낸 성과다. 주요 완성차 브랜드 중 가장 빨리 달성한 기록이다. 지난해 세계 판매량 순위 1, 2위에 오른 도요타, 폭스바겐은 각각 60년과 68년이 걸렸다.● 대(代) 이은 도전2024-10-01 01:40:00
- BYD 이어 ‘지커’ 韓대표 발탁…中 전기차 국내 진출 ‘속도’중국 지리그룹 산하 고급 전기차 브랜드인 지커(Zeekr)가 한국 지사 대표를 내정하고 국내 상륙을 준비하고 있다. BYD(비야디)에 이어 중국 전기차 업체의 국내 시장 진출이 속도를 내고 있다.29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지커 인터내셔널은 ‘지커 코리아 프로젝트’의 현대코퍼레이션을 거쳐 BMW코리아 상품 매니저와 폴스타코리아 프리세일즈 총괄을 지낸 김남호 씨를 내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김남호 대표가 그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가능한 모델 조합을 확인하고 본사와 판매 가격을 조율하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고 전했다.앞서 지커 측은 지난 7월 블룸버그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내년 하반기 서울과 경기에 전시장을 열고 2026년 1분기부터 고객들에게 자사 차량을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커는 왜건(001)과 세단(007), SUV(X·7X), MPV(7X·Mix) 등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지커는 지리자동차와 스웨덴의 볼보·폴스타, 영국 로터스 등 102024-09-30 14:50:00
- 볼보자동차, XC40 블랙 에디션 97대 온라인 한정 판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내달 15일부터 디지털 숍을 통해 ‘XC40 블랙 에디션’을 97대 한정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볼보 XC40은 2017년 글로벌 시장에 처음 출시한 브랜드 최초의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유럽에서 4년 연속 프리미엄 콤팩트 SUV 판매 1위를 기록했고, 국내서도 단일 트림 기준 올해 1~8월 가장 많이 팔린 프리미엄 콤팩트 SUV다. XC40 블랙 에디션은 올해 2월 글로벌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외관은 오닉스 블랙 단일 색상이며 전면부 아이언 마크 로고, 후면부 레터링에도 크롬 대신 블랙 장식을 적용했다. 20인치 5-스포크 하이그로시 휠에도 블랙을 입혀 존재감을 강조했다. 실내도 블랙 기어노브를 탑재하는 등 블랙 에디션 특유의 시크한 감성을 살렸다.(서울=뉴스1)2024-09-30 14:49:00
- 폴스타, ‘이노베이션 토크’서 미래차 혁신 소개폴스타가 지난 28일 ‘스페이스 서울’에서 고객 대상으로 진행한 ‘이노베이션 토크’를 성황리에 마쳤다.이노베이션 토크는 폴스타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혁신’을 주제로 각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패널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폴스타 고객은 물론, 최근 비미디어컴퍼니와 협력해 창간한 에이 퍼스펙티브의 독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행사에 참여한 한 고객은 “크리에이티브한 사고와 도전을 통해 혁신을 지속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부터, 자동차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폴스타의 탄소중립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주제를 통해 영감을 얻게 돼 뜻 깊었다”라고 말했다.폴스타코리아 관계자는 “혁신은 폴스타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폴스타는 개발부터 생산, 고객 인도까지 전 과정에 있어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접점을 통해 폴스타의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폴스타는 2021년 디2024-09-29 12:51:00
- “살림살이에 아이들 교과서까지 버렸어요” 전기차 화재 분진 피해로 일상 무너져“TV랑 냉장고를 뺀 나머지 살림살이는 전부 버렸어요. 화장실 전등을 켰는데 빛이 한 줄기도 새어 나오지 않아 전등이 나간 줄 알았을 정도로 분진 피해가 심했으니까요. 공기청정기는 물론 초교 5학년, 중학교 1·3학년 자녀들이 필기를 해둔 교과서까지 다 버렸어요. 생활이 예전 같지 않아요. 버린 물건을 모두 새로 사기에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최소한으로 필요한 것들만 구입해 살고 있거든요. 이 집에 들어올 때 대출을 받아서 더는 대출받을 곳도 없어요.”8월 1일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인천 서구 청라동 제일풍경채2차 아파트 주민 A 씨가 전한 생활상이다. 9월 24일 오후 이곳을 찾은 기자에게 A 씨는 “피해 상황을 사진으로 찍어두기는 했지만 사용하지 못하게 된 살림살이는 어디서 얼마나 보상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친척 집 전전하는 아파트 주민들9월 24일 오후 아파트 단지는 보수 공사를 위한 전동 드릴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안전모를2024-09-29 11:00:00
- 추억의 프라이드 공장이 차세대 거점으로… 기아, 전기차 전용 ‘광명 이보플랜트’ 준공기아가 현대자동차그룹 내 첫 전기차 전용 공장 ‘광명 이보플랜트(EVO Plant)’를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간다.기아는 27일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소재 오토랜드(AutoLand) 광명에서 이보플랜트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승원 광명시장, 이지석 광명시의회 의장 등 주요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기아 광명 이보플랜트는 전기차 대중화 모델을 생산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올해 상반기 콤팩트 SUV 전기차 모델인 EV3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새로운 전기차 EV4도 준비하고 있다.최준영 기아 대표이사는 “기아 광명 이보플랜트 준공은 브랜드 리론칭 이후 기아가 꿈꿔온 전기차 리딩 브랜드로서 첫걸음을 견고히 다지는 계기”라며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사명 아래 전기차 시장에서 혁신을 선도하면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승원 광명시장은 축사를 통해 “광명 이보플랜트는 대기업이 지역사2024-09-27 18:25:00
- ‘전기차 악재’ 벤츠 전기차주들 “전기차 기망 판매 행위 규탄”최근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 이후 벤츠 전기차주들이 한 데 모여 벤츠의 기망 판매 행위를 규탄했다. 벤츠는 지난달 인천 청라에서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 EQE350 모델 배터리 셀을 기존 알려졌던 세계 1위 배터리업체 중국 CATL이 아니라 세계 10위권 중국 파라시스 배터리로 탑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공분을 샀다. 벤츠 EQ 차량 소유주 모임인 ‘벤츠EQ 파라시스 기망판매 비상대책위원회’는 27일 오후 서울 중구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본사 앞에서 첫 집회를 열고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가격을 일류 품질은 하류, 사기는 일류 대책은 하류’ ‘벤츠의 브랜드 가치는 파라시스 Class’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침묵시위를 벌였다.전강환 비대위원장은 행사 도중 기자들과 만나 벤츠코리아가 소비자 기망 의혹을 제대로 해명하지 않고 지난 9일 전기차주에 3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한다고만 밝힌 데 대해 실망감을 표했다.전 위2024-09-27 17:10:00
- 韓 소비자 10명 중 9명 “중국 전기차 구매 의사 없다”비야디(BYD)와 지커 등 중국 전기차 브랜드가 한국 진출을 준비 중인 가운데 국내 소비자 10명 중 9명은 중국 전기차를 구매할 의향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국산차 대비 가격이 현저히 싸다면 마음을 바꿀 수 있다는 소비자도 61%에 달해 BYD와 지커가 얼마나 가성비 높은 모델을 들고 오는지가 성공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27일 자동차 전문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향후 2년 내 신차 구매 의사가 있는 국내 소비자 5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중국 전기차를 구매하겠다는 답변은 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91%는 구매 의사가 없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BYD나 지커처럼 중국 토종 브랜드만 대상으로 했고, 테슬라와 같이 중국에서 생산되기는 하지만 브랜드는 다른 나라인 경우는 배제하고 진행했다. 소비자들이 중국 브랜드 전기차 구매를 꺼리는 이유로는 ‘배터리 안정성’이 31%로 가장 많이 지목됐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를2024-09-27 15:07:00
- 이유 있는 ‘전기차 포비아’…1~8월 리콜 42만대 돌파, 절반은 테슬라 올해 전기차 자발적 시정조치(리콜)가 40만 대를 넘어섰다. 가장 많이 리콜된 전기차는 테슬라로 나타났다. 배터리 화재 등 크고 작은 결함이 잇따르는 상황과 맞물려 제조사의 원천 결함 개선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7일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리콜은 매년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8만 대(8건)였던 전기차 리콜은 △2021년 9만 9000대(43건) △2022년 20만 대(68건) △2023년 18만 2000대(77건)로 집계됐다. 올해는 1~8월 집계 기준으로만 42만 9000대(81건)에 달했다. 전기차 최다 리콜이 이뤄진 지난 2022년 20만 대의 2배를 웃도는 수치를 넘어섰다. 이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60만 대 이상의 리콜도 예상된다.올해 리콜 현황을 제조사별로 살펴보면 테슬라가 21만 대(Model 3, S, X, Y)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현대차로 11만 2000대(아이오닉5, 아이오닉6, ELEC2024-09-27 09:51:00
- 135년 혁신의 여정… 미쉐린, 여행자의 든든한 동반자로 [류청희의 젠틀맨 드라이버]자동차가 제 성능을 온전히 발휘하려면 반드시 그에 걸맞은 타이어가 필요하다. 자동차의 가속과 감속, 코너링 모두 타이어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타이어는 비교적 단순한 겉모습과 달리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오랜 경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가 중요한 제품이다. 자동차용 타이어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혁신을 통해 높은 기술력을 쌓은 브랜드 가운데 하나로 미쉐린을 빼놓을 수 없다. 1889년에 프랑스에서 사업을 시작한 미쉐린은 수많은 타이어 업체 가운데에서 규모와 기술이 모두 정상급으로 꼽히는 브랜드다. 역사적으로 탈부착이 가능한 공기주입식 타이어의 특허를 처음 낸 곳도, 타이어 역사에서 가장 큰 혁신으로 꼽히는 레이디얼 타이어의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한 곳도 미쉐린이다.미쉐린은 제품을 뛰어넘어 여행과 문화를 아우른다는 점에서 다른 타이어 브랜드와 차별되는 특별함을 보여주기도 한다. 매년 미식가들의 기대 속에 발행되는 미슐랭 가이드가 대표적이다. 애초 여행의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2024-09-27 03:00:00
- 포니 본뜬 아이오닉, 1세대 닮은 신형 그랜저… 헤리티지 활용법동아일보가 최근 국내 30대 그룹 전략·마케팅 담당 임원과 한국경영사학회 교수 70명을 대상으로 한국 기업들의 헤리티지 활용도를 설문조사했을 때 현대자동차그룹은 헤리티지를 잘 활용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혔다. 실제 현대차는 올해 초 ‘브랜드 헤리티지팀’을 신설했고, 울산에 헤리티지 전시관(사진)을 두고 있다. 현대차는 창업자부터 내려오는 도전의 서사를 기업 이미지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헤리티지팀은 현대차가 만든 첫 완성차인 포니의 콘셉트 차를 복원하고, 차량별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현대차의 ‘아이오닉5’ 전기차는 포니 디자인을 모방했고, 현대차 신형 그랜저는 1세대 ‘각 그랜저’의 디자인을 녹여내 지난해 국내 자동차 모델 중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가 헤리티지에 주목하는 것은 명차 제작사로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그만한 ‘하차감’을 제공하는 데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차감이란 주로 고급차에서 내릴 때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데서 오는 만족감2024-09-27 03:00:00
- 33년전 전기차 만들려 골프카트 뜯어… 헤리티지 된 “해봤어?” 정신26일 찾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전시관 한편에는 ‘쏘나타 EV’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실 현대차는 1991년 11월에 이미 쏘나타를 연구용 전기차로 내놨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70km에 불과하고 배터리를 많이 장착하느라 실내가 비좁긴 해도 30여 년 전 만들어졌단 점을 감안하면 과거 일각에서 나오던 비아냥거림 ‘소나 타는 차’로 무시할 수준이 아니었다.전기차라는 용어도 생소했던 시기에 만들어진 이 투박한 쏘나타 EV는 현대차그룹의 헤리티지(유산)인 “이봐, 해봤어?” 정신이 집약된 대표 상품이다. “이봐, 해봤어?” 혹은 “임자, 해봤어?”는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가 평소 입버릇처럼 하던 말이다. 회사 임원들이 회의에 나타나 ‘이 사업은 이래서 안 되고, 저 사업은 저래서 안 된다’고 장황하게 늘어놓으면 정 창업자는 묵묵히 듣다가 불쑥 “이봐, 해봤어?”라고 물었다고 한다. 도전해 볼 생각조차 안 하는 모습에 임원들의 이름이나 직급도 다 제쳐버리2024-09-27 03:00:00
- 자율주행택시, 차간거리 유지-감속 능숙…차선 3개 순식간에 바꿔 ‘아찔’26일 오전 1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쌍용종합상가 앞. 2.7㎞ 떨어진 선릉역 앞으로 가기 위해 일반 택시를 부르듯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서울 자율차’를 호출했다. 곧 차가 도착해서 탑승했다. 일반 택시와 똑같은 외관의 택시는 “자율주행을 시작합니다”라는 음성과 함께 운행이 시작됐다.동아일보 기자는 이날부터 강남 일대에서 국내 최초로 운행되는 서울시 심야 자율주행택시를 오전 1시~1시 반경 타봤다. 전반적인 승차감이 부드럽고 앞차와의 거리 유지 등도 능숙했지만, 차량이 흔들릴 만큼 급격한 차선 변경이나 차선을 잘못 진입하는 등의 미숙함도 드러났다. 본격 상용화를 위해선 해외처럼 비상상황에 대비한 촘촘한 매뉴얼 설계부터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론 절반 이상 수동주행 한계이날 운전석엔 자율주행업체 직원이 앉았다. 현재 기술력으로는 수동주행을 해야 하는 구간이 다수 있기 때문이다. 돌발 상황, 공사 구간이나 어린이보호구역이 대표적이다.출발한 지 수초 만에 공사 구간이2024-09-26 14:48:00
- 페이커, ‘LoL 전설의 전당’ 헌정 차량 받았다[청계천 옆 사진관]‘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26일 서울 강남구 AMG 전시장에서 맞춤 제작된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차량의 주인이 됐습니다. 인테리어 소재를 맞춤 제작하는 ‘마누팍투어’ 프로그램이 적용된 이 차량에는 페이커 이상혁의 서명과 ‘전설의 전달(Hall of Legends)’ 레터링이 머리 받침대, 바다 매트에 새겨져 있습니다. 이 선수는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에게 차량 열쇠 등을 전달 받으며 사진 행사를 같이 진행했습니다. 이 차량은 지난 5월 게임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전2024-09-26 11:17:00
- 제네시스 GV70, 충돌평가서 최고 안전한 차 선정제네시스의 GV70(사진)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평가 시험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1959년 비영리단체로 설립된 IIHS는 매년 미국에서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과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차량 안전 평가 기관으로 꼽힌다. 24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과 그 전동화(ELECTRIFIED) 모델은 최근 IIHS 시험에서 모두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받았다. IIHS는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올해부턴 뒷좌석 탑승객 보호와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에 더욱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등 예전보다 우수 등급 이상의 높은 안전 평가 점수를 얻기가 어려워졌다. 충돌 평가 기준이 강화된 가운데에도 제네시스는 올해 들어 총 7개의 차종에서 최고 등급(TSP+)을 획득했2024-09-26 03:00:00
- 도심형 픽업트럭으로 진화한 GM ‘콜로라도’“완전히 다른 차가 됐네요.” 23일 기자가 GM 쉐보레의 픽업트럭 ‘올 뉴 콜로라도’ 운전석에 앉는 순간 내뱉은 첫마디다. 계기판과 디스플레이 및 조작 버튼이 달린 센터페시아, 에어컨, 대시보드 등의 실내 디자인이 콜로라도가 2019년 한국에 처음 상륙했을 때와 180도 달라져서다. 2019년의 콜로라도는 ‘투박함’ 그 자체였다. 성인 손바닥만 한 크기의 화면과 그 옆에 달린 에어컨, 단순한 기능만 모아 놓은 조작 버튼들은 2000년대 초반에 나온 차량에서나 볼 법한 디자인이었다. 조수석 앞 대시보드는 “이 안에 수납공간과 에어백 있어요”라고 말하는 듯 플라스틱을 끼워 놓은 느낌이었다. GM이 실내 디자인은 포기하고 오로지 차량 성능에만 관심을 뒀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그런데 올 뉴 콜로라도는 환골탈태했다. 11.3인치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계기판을 일체형으로 이어지게 했다. 각종 버튼들도 서로 크기를 달리하거나 누르는 버튼 외에도 위에서 아래로 누를 수 있는 버튼을 달아 미2024-09-26 03:00:00
- 벤츠코리아, 전기차 화재 수습 총력…“獨 본사와 적극 소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 수습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피해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45억 원과 차량을 지원했다. 또 하루 평균 180대의 전기차를 무상점검하며 고객 불안 해소에 나섰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 코리아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화재 피해 입주민에게 신형 E클래스 세단 무상 대여 인도를 진행했다. 지난달 45억 원의 긴급 지원에 이어 126대의 E클래스를 1년간 무상 대여해 피해 아파트 주민의 원활한 일상 복귀를 돕고 있다.대상은 이번 사고로 차량이 전손 또는 폐차 처리된 세대이며 제공 차량은 E200 아방가르드 신차다. 차량 인도일로부터 1년 또는 주행거리 3만㎞ 중 먼저 도래하는 기간 및 거리를 한도로 제공한다.벤츠 코리아는 피해 아파트 입주자들과도 만났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코리아 대표는 지난달 13일과 20일 각각 주민들과 만나 필요한 부분을 청취했다.바이틀 대표는 독일 본사 임원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사고 원2024-09-25 19:33:00
- 현대차, 전기트럭 ST1에 섀시캡·특장하이탑 추가…라인업 완성 현대자동차는 25일 전기 대형트럭인 ST1의 섀시캡과 특장 하이탑 모델을 추가로 출시한다고 밝혔다.앞서 현대차는 ST1의 물류 특화 모델인 카고와 카고 냉동을 출시했으며, 이번 신규 모델 출시로 ST1의 전체 라인업을 완성했다.ST1 섀시캡은 현대차 소형 상용차 최초의 전동화 섀시캡 모델로 차량의 뼈대인 섀시(Chassis)와 캡(승객실)만으로 구성됐다. 캡 뒤쪽에 적재함이 없어 고객 비즈니스에 맞춰 다양한 특장 모델을 제작할 수 있다. ST1 특장 하이탑은 섀시캡에 적재함을 장착해 물류 및 배송 사업에 특화시킨 모델이다. 섀시캡과 특장 하이탑은 모두 76.1킬로와트시(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섀시캡 327㎞, 특장 하이탑 289㎞다.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2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특화 사양인 플러그 앤 플레이 기술이 탑재됐다. ST1 내∙외부에 별도 커넥터를 구성해 차량 전원을 활용할 수 있도2024-09-25 19:32:00
- [월간자동차] 24년 8월, 신차·중고차 거래량 모두 큰 폭으로 줄어‘월간 자동차’는 월별 판매 데이터를 기준으로 자동차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는 월 1회 연재 코너입니다. 차량별 인기 순위와 사용 연료별(휘발유, 경유, 전기 등) 신차와 중고차 판매 현황을 살펴봅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정보를 종합한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를 참조했습니다.지난 2024년 8월 자동차 소비 트렌드를 살펴보면, 반등을 보였던 전월과 달리 신차 등록률이 두 자릿수로 크게 하락했다. 거래량 20만 대 수준을 회복했던 중고차 시장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국토부 자동차 등록 정보를 종합한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8월 신차 등록 대수는 총 11만7446대로 전월인 7월(14만4872대)에 비해 18.9%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국산 신차 등록은 9만4566대로 전월(12만2088대) 대비 22.5% 감소한 반면, 수입 신차 등록은 2만2880대로 전월(2만2784대) 대비 0.4% 증가했다.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2024-09-25 14: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