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 “AI 자율주행차, 새벽-해질녘엔 인간보다 사고위험 높아”인공지능(AI)이 운전하는 자율주행차와 사람이 직접 운전하는 차 가운데 어떤 게 더 안전할까. 자율주행차가 더 안전할 것이라는 일반적 인식과 달리 특정 조건에서는 사람이 직접 운전하는 차가 더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의 기술로는 차량 운행에서 AI와 인간의 안전성 대결이 ‘무승부’인 셈이다. 19일(현지 시간) 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 무함마드 압델아티 교수팀은 일반적인 주행 환경에서는 자율주행차가 더 안전했지만 새벽이나 해 질 녘과 같은 어두운 환경에서는 사람의 운전이 더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를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공개했다. 연구팀은 자율주행차 2100대와 사람이 운전하는 차 3만5000여 대의 사고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맑은 날씨와 차선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등의 일반적인 운전 상황에서는 자율주행차가 더 안전했다. 우천 시에도 자율주행차의 사고 확률은 사람이 운전하는 차의 3분의 1 수준으로 낮았다.2024-06-20 03:00:00
장인화 회장 “결국은 전기차… 친환경 소재로 業 확장”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사진)이 “자동차 시장은 결국 전기차로 전환될 것”이라며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시기를 내실을 다지기 위한 기회로 삼아 신규 투자 기회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1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스틸 다이내믹스 포럼’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이 미래 주력 산업으로 점찍은 이차전지 소재 분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 회장은 ‘초격차 미래 경쟁력을 향한 혁신’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에 기반한 비즈니스 전략과 조직문화 혁신 방향을 소개했다.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는 리튬·니켈 등 원료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원료부터 양·음극재,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 개발까지 ‘풀 벨류체인’을 완성하고 조기 상업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철강 분야에서는 녹색 전환과 디지털 전환 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화석연료 대신 수소를 사용2024-06-20 03:00:00
글로벌 전기차, EU 對中관세 폭탄에 고심… 가격 올리고 脫중국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8%의 관세 부과를 예고하자 중국을 핵심 생산기지이자 소비 시장으로 삼아왔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비중이 50% 이상인 테슬라는 유럽 시장에 가격 인상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며 반발했다. 스텔란티스와 볼보는 일부 전기차 모델 생산을 중국에서 유럽으로 전환하는 등 글로벌 전기차 시장 구도가 요동치는 모습이다. EU의 이번 조치는 최근 몇 년간 중국산 전기차의 유럽 수출량이 급증한 것이 배경이다. ‘전기차 주도권’을 중국에 뺏길 수 없다는 유럽 내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EU 집행위원회는 다음 달부터 기존 중국 업체들에 적용하던 10% 관세에 최대 38%를 추가할 계획이다. 19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으로 수출된 중국산 전기차는 65만6000대로 2020년(5만 대)보다 1212% 증가했다. 지난해 중국 전체 전기차 수출량 중 유럽 비중은 41.3%에 달한다. 2024-06-20 03:00:00
- 中, 자동차 판매 美 제치고 3위… “중동 등 신흥시장 공략 성공”중국이 자동차 판매량에서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3위에 올랐다. 지난해 팔린 자동차 중 17.9%가 비야디(BYD)를 비롯한 중국 제조사로 나타나 미국(15.2%)을 앞질렀다. 글로벌 자동차산업 시장조사기관인 자토 다이내믹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자동차의 세계 판매량은 총 1340만 대로 집계됐다. 중국에 이어 4위를 차지한 미국은 1190만 대를 팔았다. 중국 업체들의 판매량이 미국을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지난해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가파르게 늘었다. 중국은 2022년에 비해 지난해 23% 더 팔았지만 같은 기간 미국의 판매량 증가율은 9%에 그쳤다. 자토 다이내믹은 “중국 제조사들이 중동, 러시아, 아프리카 등을 겨냥해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중국 내수 시장이 포화상태에 도달하고 미국과 유럽에서는 중국산 자동차를 겨냥한 통상 조치가 도입되자 중국 업체들이 신흥 시장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여전한 강자 자리를 지켰다. 지2024-06-20 03:00:00
부산서 베일 벗는 車야심작… 흥행 저조 우려 속 반전 노린다2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하반기(7∼12월) 출시가 예정된 야심작들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올해는 부산 현장에 부스를 차리는 완성차 브랜드가 7곳뿐이라 썰렁하지 않겠냐는 우려가 여전히 많지만 참가사들이 각자 공들인 신차를 다수 공개하며 흥행 반전을 노리고 있다. 1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첫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동화 모델 ‘캐스퍼 일렉트릭’의 실물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에는 기존 내연기관 캐스퍼 차량의 외관 이미지를 기반으로 전동화 디자인 요소가 강화됐다. 사전공개 정보에 따르면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315km에 달한다. 아직 정확한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2000만 원대 후반부터 시작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캐스퍼 일렉트릭의 본격적인 양산은 7월부터 이뤄질 계획이다. 출시는 하반기에 진행된다. 기아는 이달 초 고객 대상 계약을 받기 시작한 소형 SUV 전동화 2024-06-20 03:00:00
최신 원형 디스플레이까지 장착 ‘뉴 미니 컨트리맨’미니(MINI)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컨트리맨이 7년 만에 새롭게 돌아왔다. 더 커진 몸집, 새로운 디지털 장비와 강력한 주행 성능까지 갖췄다. 미니코리아는 ‘뉴 미니 컨트리맨’의 가솔린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뉴 미니 컨트리맨은 2017년 출시된 2세대 모델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뉴 미니 컨트리맨은 이전 세대 모델보다 길이, 너비, 높이가 각각 150mm, 25mm, 105mm 커졌다. 바퀴 축간거리는 20mm 증가했다. 차량 내부도 넓어졌다. 앞좌석 시트의 어깨와 팔꿈치 공간이 3cm가량 늘어나 여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올리버 하일머 미니 디자인 총괄은 “온 가족을 위한 차량으로 거듭난 뉴 미니 컨트리맨은 차체 크기와 실내 공간이 비약적으로 진화했다”면서 “이전과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관은 각진 헤드라이트를 비롯해 미니 고유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전통적 디자인은 유지했다. 동시에2024-06-20 03:00:00
- 벤츠, 6000만 원대 C클래스 입문형 모델 출시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준중형 세단 C클래스의 입문형 모델로 ‘C200 아방가르드’와 ‘C200 AMG 라인’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C클래스는 전 세계적으로 1050만 대 이상 판매된 메르세데스벤츠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6세대 모델은 2022년 국내 출시됐다. 두 차량 모두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04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9단 변속기로 섬세하고 부드러운 주행 질감을 선사한다. 앞좌석 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파노라믹 선루프 등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들을 기본 적용했다. 하이패스 결제 금액 및 잔액을 중앙 디스플레이에 띄워주는 톨 정산 시스템도 제공한다. 가격은 C200 아방가르드는 6200만 원, C200 AMG 라인은 6500만 원이다.2024-06-20 03:00:00
- [단신] 볼보자동차, 군산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外■ 볼보자동차, 군산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볼보자동차코리아가 전북 지역에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군산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총 연면적 922.21m²의 지상 2층 규모다. 지속 가능성 철학에 따라 태양광 캐노피를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로 운영된다. 서비스센터에서는 월 최대 300대의 일반 수리가 가능하다. 전기차 고객들에게 충전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주차장 내 급속 충전기와 완속 충전기를 구비했다.■ 렉서스 ‘ES’, 국내 누적 판매 10만 대 돌파렉서스코리아가 베스트셀링 모델인 ‘ES’의 국내 누적 판매 10만 대 달성을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전국 공식 전시장에서 ES를 포함한 렉서스 전 차종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ES는 2001년 4세대 모델인 ‘ES 330’을 한국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2012년 6세대 ‘ES 300h’가 국내에 출시된 이후 2022년까지 9년 연속 수입차 하이브2024-06-20 03:00:00
- 롯데렌탈, 피치 투자 적격 등급 획득롯데렌탈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로부터 투자 적격 등급(BBB-)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피치는 롯데렌탈의 △확고한 시장 지위와 △안정적 사업구조 △우수한 자산 건전성 등을 강점으로 평가했다. 피치의 ‘BBB-‘ 등급은 무디스의 ‘Baa3’ 등급과 동일 수준으로, 두 신용평가사 모두 투자적격등급으로 구분하고 있다. 국내 신용평가사 등급 기준으로는 ‘AA+’에서 ‘AA-‘에 해당한다. 롯데렌탈은 롯데렌터카, 카셰어링 그린카,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 차량관리 전문회사 롯데오토케어 등 자동차 생활의 전체 제품군을 갖춘 종합 렌탈 회사다. 지난해 기준 매출 2조7523억 원, 영업이익 3052억 원을 기록하며 장기렌탈 중심의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이번 피치 신용등급 획득은 롯데렌탈의 안정적이고 견고한 사업구조와 자산 건전성을 무디스에 이어 글로벌 평가사로부터 연속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결과로 해외 투자자 확보 등 조달 경쟁력을2024-06-19 16:03:00
자율주행車, 인간보다 안전?…“새벽·해질녘엔 더 위험”인공지능(AI)이 운전하는 자율주행차와 사람이 직접 운전하는 차 가운데 어떤 게 더 안전할까. 자율주행차가 더 안전할 것이라는 일반적 인식과 달리 특정 조건에서는 사람이 직접 운전하는 차가 더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의 기술로는 차량 운행에서 AI와 인간의 대결이 ‘무승부’인 셈이다. 19일(현지 시간) 미국 센트럴플로리라대 모하메드 압델-아티 교수팀은 자율주행차와 사람이 직접 운전하는 차를 비교 연구한 결과 일반적인 주행 환경에서는 자율주행차가 더 안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새벽이나 해질녘과 같은 어두운 환경에서는2024-06-19 15:44:00
[월간자동차] 24년 5월, 국산 ‘기아 카니발’·수입 ‘테슬라 모델 3’ 판매 1위‘월간 자동차’는 월별 판매 데이터를 기준으로 자동차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는 월 1회 연재 코너입니다. 차량별 인기 순위와 사용 연료별(휘발유, 경유, 전기 등) 신차와 중고차 판매 현황을 살펴봅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정보를 종합한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를 참조했습니다. 지난 2024년 5월 자동차 소비 트렌드를 살펴보면, 국산차와 수입차 합산 전체 신차 등록률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국산 신차 등록률이 전월 대비 3.8% 감소한 반면, 수입차 신차 등록률은 전월 대비 12% 증가했다. 중고차 시장의 거래량은 전월 대비 4.1% 줄었지만 거래량 20만대 수준은 유지했다. 국토부 자동차 등록 정보를 종합한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5월 신차 등록 대수는 총 14만851대로 전월인 4월(14만2727대)에 비해 1.3% 줄었다. 구체적으로 국산 신차 등록은 11만6032대로 전월(12만577대) 대비 3.8% 감소한 반면, 수입 신차 등록은 2만482024-06-19 12:48:00
- 현대차그룹, 세계 2위 리튬기업과 장기 공급계약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2위 리튬 채굴업체와 장기 공급 계약을 맺는다. 17일(현지 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칠레의 리튬 채굴업체인 ‘SQM’으로부터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 리튬을 장기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SQM은 구체적인 공급 규모 등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SQM의 연간 수산화 리튬 생산량은 4만 t이고, 내년까지 10만 t으로 늘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과 포드 등도 SQM과 리튬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현대차그룹이 배터리 회사 등과 합작 공장을 짓는 데 이어 핵심 광물을 직접 조달하는 것은 배터리 공급망 수직 계열화에 대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올해 초 중국 간펑리튬과 수산화 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2024-06-19 03:00:00
현대車 장재훈 사장, 글로벌 수소委 이끈다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글로벌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협의체인 ‘수소위원회(HydrogenCouncil)’ 공동의장을 맡는다. 2017년 출범한 수소위원회는 20여 개국의 140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해 청정에너지 전환을 촉진하는 협의체다. 수소위원회는 6월 임기가 만료되는 가네하나 요시노리 가와사키중공업 회장 후임에 장 사장을 새로운 공동의장으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장 사장은 독일 산업용 가스 회사 린데의 산지브 람바 CEO와 함께 공동의장직을 수행한다. 수소위원회 의장직에 현대차그룹 CEO가 선임된 건 양웅철 전 부회장과 정의선 회장에 이어 장 사장이 세 번째다. 1998년 수소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수소 산업을 집중 육성해왔던 현대차는 2018년 수소 전기 승용차 넥쏘, 2020년 수소 전기 트럭 엑시언트를 차례로 출시하며 수소모빌리티 분야 리더십을 강화해왔다. 장 사장은 “수소위원회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환 노력에 있어 중요한 이니셔티브를 맡고2024-06-19 03:00:00
“군인 대신 작전” 4세대 다목적 무인차량 첫 공개현대로템이 최신형 다목적 무인차량인 4세대 ‘HR-셰르파’(사진) 디자인을 처음 공개했다. 14일 제주도에서 열린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와 17일 대전에서 열린 ‘첨단국방산업전’에서 해당 차량 디자인을 선보인 것이다. HR-셰르파는 군인을 대신해 감시나 정찰, 물자 이송 등의 임무를 펼치는 다목적 무인차량이다. 18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HR-셰르파의 디자인은 고대 그리스의 최고 수비 전술 팔랑크스에서 착안해 만들어졌다. 팔랑크스는 밀집 대형으로 배치된 보병들이 방패로 견고한 벽을 만들고 기다란 창으로 적군을 내리찍어 공격하는 전술을 말한다. 차량 상부 원격사격통제체제의 총구는 팔랑크스 전술의 기다란 창처럼 정면을 향하고 있다. 또한 6륜으로 구성된 독립 구동 바퀴에는 그리스 중장보병의 갑옷을 연상시키는 커버를 적용했다.2024-06-19 03:00:00
미쉐린, 타이어 넘어 복합소재 기업 도약… “소재·원재료 노하우 살려 신규 가치 창출”자동차 타이어 브랜드와 미쉐린가이드 운영업체로 잘 알려진 미쉐린이 소재 배합·응용 기술력을 살려 종합 복합소재 기업으로 거듭난다. 모빌리티를 넘어 항공·우주와 의료, 건설 분야까지 진출하는 셈이다.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킬 복합소재와 경험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미쉐린은 최근 프랑스 클레르몽페랑(Clermont-Ferrand) 소재 그룹 연구개발센터에서 기업 성과와 계획을 공유하는 ‘캐피탈 마켓데이(Capital Markets Day)’를 열고 미래 사업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타이어와 커넥티드 솔루션, 고분자 복합소재 등 주요 사업 분야 역량을 공유하면서 현재 추진 중인 ‘미쉐린 인 모션(Michelin in Motion)’ 전략 진행 상황과 오는 2030년을 목표로 설정한 ‘완전 지속가능성(All Sustainable)’ 비전, 새로운 중기(2026년) 목표 등을 소개했다.미쉐린은 지난 2021년부터 작년까지 타이어사업과 기타사업이 모두 성장세를2024-06-18 21:13:00
전기차 시대 적자생존 내몰린 부품사들…“스폐셜리스트만 살아남는다”전기차를 필두로 한 모빌리티 대전환이 가속하면서 완성차 및 부품업계의 패러다임 시프트가 격렬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완성차 업체들과 부품업체들이 맞닥뜨린 현실이 서로 다르다는 점도 주목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내연기관 한계를 넘어 미래 주행은 편의, 안전, 감성 모두를 충족시켜야 하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자동차는 이미 움직이는 컴퓨터로 자리 잡았다. 소프트웨어 중심 차(SDV) 시대에 맞게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역할이 강조되는 추세다. 전기차는 내연기관보다 구조가 단순하다. 편의사양 탑재 공간이 많아진 완성차 입장에선 새로운 기회지만 부품업계가 피부로 느끼는 것은 다르다. 부품 수 절댓값 감소는 결국 사업 포트폴리오 근간을 흔든다. 백화점식 납품으로 고객사 니즈를 충족하는 영업 방식으로는 생존이 어렵다. 전기차 대중화에 따른 가격 경쟁도 악재다. 완성차 업체는 시장 경쟁력과 보조금 등을 이유로 친환경차 출고가 인하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하드웨어 성능이 평준화된 상황에서 이는 고스란히 부품2024-06-18 17:01:00
현대차, 세계 2위 칠레 리튬업체와 공급 계약…배터리 내재화 가속현대차그룹이 세계 2위 리튬 생산 업체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전기차 밸류체인을 강화한다.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전기차 투자 축소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생산 수직계열화 구축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18일 업계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005380)·기아(000270)는 칠레 SQM(Sociedad Quimica y Minera de Chile)과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수산화리튬은 NCM(니켈·코발트·망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등 삼원계 배터리에 주로 사용된다. 이번 계약의 구체적인 공급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SQM은 칠레 기업으로 알버말에 이어 리튬 글로벌 생산량 2위 업체다.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칠레서 리튬을 생산하고 있어 SQM으로부터 공급받은 광물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요구 조건도 충족한다.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 확보에 나선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중국의 리튬 생산 업체 간펑리튬과 수산화리튬 장기 구매2024-06-18 15:33:00
테슬라 제외 판매량 따져보니…수입차 두자릿수 판매 감소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판매량을 제외한 국내 수입차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지난해와 유사한 판매량을 기록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회복 속도가 느리다는 진단이다. 판매 부진 속에 BMW코리아는 1위 자리를 지키며 선방했고, 포드의 고급 브랜드 링컨은 판매량을 끌어올리며 약진하는 모습이다. 1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5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10만35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0만3933대)보다 3.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두고 수입차 판매량이 회복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나왔지만, 실제로는 판매량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 판매량에는 테슬라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테슬라코리아의 1~5월 신규 등록 대수는 1만2087대로, 이를 제외한 수입차 판매량은 8만8265대에 그친다. 이는 지난해 1~5월 신규 등록 대수와 비교하면 15% 감소한 수치다. 수입차 판매량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2024-06-18 09:06:00
우회전 사고 막는 AI 알리미… 보행자에 “차량 진입중” 음성 경고10일 오후 2시 반 경기 시흥시 장현초 정문 앞.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학교 밖으로 쏟아져 나왔다. 정문을 나선 학생들은 우측에 있는 교차로를 향해 달려갔다. 그 순간 교차로를 향해 빠르게 달려오는 차량 한 대가 보였다. 차량이 교차로 30m 앞까지 다가오자 도로 우측에 설치된 전광판에 ‘우회전 주의’ ‘보행자 대기 중’이라는 경고 문구가 떴다. 전광판을 확인한 차량은 속도를 줄이기 시작해 교차로 앞에서 멈춰섰다. 동시에 교차로에 설치된 스피커에서는 “차량 진입 중, 좌우를 살피고 건너세요”라는 안내방송이 반복해서 흘러나왔다. 그 덕분에 달려오던 학생들은 발걸음을 늦추고 횡단보도 앞에 멈춰선 뒤 주위를 살폈다. 이 시스템은 시흥시가 올 2월 설치한 인공지능(AI) 기반 ‘우회전 차량 주의 알리미’다. 과거 우회전 차량과 보행자의 횡단 사고가 실제 발생한 장소에 우선적으로 설치됐다. ‘우회전 일시 정지’ 정책이 시행된 지 어느덧 2년. 그럼에도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자 이처럼 AI2024-06-18 03:00:00
“이색 자동차 모여라”16일(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24 요크빌 이색 자동차 쇼’를 찾은 관람객들이 슈퍼카를 비롯한 이색적인 전시 차량들을 구경하고 있다. 6월 셋째 일요일인 ‘아버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행사는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2024-06-18 0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