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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 ‘Q5 스포트백 TFSI 콰트로’ 출시… 쿠페닮은 날렵한 SUV아우디코리아는 8일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5 스포트백 TFSI 콰트로’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형 Q5 스포트백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주행 성능, 직관적인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갖췄으며, 아우디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디지털 기술이 더해져 도심과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성과 다재다능성을 높였다고 한다.Q5 스포트백 TFSI 콰트로는 40 TFSI 콰트로 어드밴스드, 40 TFSI 콰트로 S라인, 45 TFSI 콰트로 S라인, 45 TFSI 콰트로 S라인 블랙에디션 등 네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모든 트림에는 2.0ℓ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40 TFSI 콰트로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4.6kg.m, 복합연비 9.8km/l, 45 TFSI 콰트로는 최고출력 271마력, 최대토크 40.7kg.m, 복합연비 9.3km/l의 성능을 갖췄다. 45 TFSI 콰트로 이상에는 어댑티브2025-09-08 14:45:29
전설 ‘밥 말리’ 소환한 폭스바겐그룹… 마이크로버스 혁명 알렸다폭스바겐그룹 상용차 부문이 7일(현지 시간) 전 세계 언론 200명이 운집한 ‘IAA 모빌리티 2025’ 미디어 워크숍에서 자율주행을 바탕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무대에는 자메이카 음악 레전드 밥 말리의 아들인 로한 말리가 예상치 못한 깜짝 방문으로 현장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폭스바겐그룹은 먼저 마이크로버스 75주년을 기념하는 미래형 전기 자율주행 버스 ‘ID.버즈 커스텀’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1949년 처음 등장한 마이크로버스는 독특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자랑하는 상징적인 차량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1950~70년대 전 세계 젊은 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견고한 내구성과 실용적인 디자인 덕분에 다양한 용도로 폭넓게 활용됐다. 밥 말리 역시 소문난 마이크로버스 애호가였다. 그가 탔던 T2 마이크로버스는 1967년부터 1979년까지 생산된 2세대 모델이다. 이번 행사에서 그의 아들 로한 말리는 아버지와 함께한 추억이 담긴 T2 마이크로2025-09-08 12:39:08
베바스토 코리아, 첨단 열관리 설계 적용한 신규 배터리 시스템 출시 독일 글로벌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베바스토의 한국 법인인 베바스토 코리아가 승용차용 4세대 배터리 시스템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열폭주를 완화하기 위한 첨단 열관리 설계(Anti-Propagation Thermal Management Battery Pack Design)를 적용한 배터리 팩으로, 전기차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강화했다. 배터리 셀이 과열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드물지만 치명적인 연쇄 반응인 열폭주는 배터리 팩 내 화재나 심각한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베바스토의 신형 배터리 팩은 문제가 발생한 셀을 효과적으로 격리하고 차단함으로써 다른 셀로의 확산을 방지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운전자와 승객에게 한층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제공하며, 전기차 대중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글로벌 베바스토의 요르크 부크하임(Joerg Buchheim) CEO가 당진 공장을 방문했으며, 배터리 시스템에 서명하2025-09-08 11:34:14
삼성 하이웨이-현대 불러바드 등 美 곳곳 ‘한국기업 도로’… “투자받고 구금”삼성, 현대자동차, SK 등 한국 기업들의 현지 투자가 늘어나면서 미국 곳곳에는 한국 기업들의 이름을 딴 도로가 속속 만들어져 왔다. 현지에 직접 공장을 짓고 현지인을 대거 고용하며 투자에 나선 한국 기업들에 미국 현지 당국이 보답 차원에서 도로명을 바꾼 것이다. 특히 11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진출한 미국 조지아주는 미국 내 대표적인 ‘K산업기지’답게 한국 기업명을 넣은 도로가 많은 곳이다. 조지아주 잭슨카운티 커머스시에서 가동 중인 ‘SK배터리 아메리카’ 부지 인근 도로의 경우 SK의 이름을 딴 ‘SK 불러바드(SK Blvd)’로 변경됐다. 조지아주 서배너 엘라벨에 자리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진입로는 현대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이름을 가져와 ‘제네시스 드라이브(Genesis Drive)’로 명명됐다. 현대차그룹은 약 80억 달러를 투자해 서울 여의도 4배 크기(1176만 ㎡)의 메타플랜트를 건립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가2025-09-08 03:15:47
1500억 달러 투자 발표 열흘만에… 재계 “美투자가 곧 리스크”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에서 한국인 집단 구금 사건이 터지면서 이 공장의 가동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6일(현지 시간) 이곳에서 만난 한 직원은 “공장 건물은 95% 정도 완공됐고 내부 설비는 반쯤 진행된 상황”이라며 “막판 스퍼트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의 최정예 기술자 팀이 와 있었다. 그 사람들이 다 잡혀갔으니 이제 저 공장을 누가 짓고 운영할 수 있겠냐”고 힘없이 말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국에 진출한 다른 국내 기업들도 허탈감에 빠진 건 마찬가지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관세 압박에 대규모 추가 투자를 약속했는데, 이제는 “미국 투자가 곧 리스크”라는 자조적인 평가가 나온다. 한미 정상회담과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로 어렵게 불씨를 살려 놓은 ‘한미 경제 협력’ 분위기가 다시 차갑게 얼어붙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美서 공장 짓고 일자리 창출한 대가가 집단 구금” 한국 기업2025-09-08 03:15:13
현대차-LG엔솔 6조 투자… 바이든 ‘일자리 치적’ 과시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 체류자 단속으로 한국인 300여 명이 구금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은 초기 투자 비용만 6조 원에 이른다. 이 공장은 2022년 5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방한했을 당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건립을 공식 발표한 곳이기도 하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북미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현지에 배터리셀 공장 ‘HL-GA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했다. 합작 공장은 조지아주 엘라벨에 조성됐으며, 단속이 이뤄진 부지 바로 옆은 한미 제조업 동맹의 상징으로 꼽히는 현대차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이다. HL-GA 공장에는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50%씩 지분을 출자해 총 43억 달러(약 6조 원)를 투자했다. 연간 30GWh, 전기차 30만 대 분량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이다. 이후 두 회사가 추가로 20억 달러(약 2조8000억 원)를 더 투자하겠다고 조지아 주정부가 발표하면서 전체2025-09-08 03:00:00
폭스바겐그룹, ‘2만 유로’ 전기차 예고… 쿠프라·스코다 총동원폭스바겐그룹이 ‘모든 사람을 위한 기술’이라는 기조 아래 보급형 전기차 시장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다. 이를 위해 향후 2년 내에 구매 진입장벽을 대폭 낮춘 도심형 전기차 4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가격대도 2만 유로(약 3000만 원 초중반)로 확 떨궜다.폭스바겐그룹은 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메쎄 전시장에서 ‘IAA 모빌리티 2025’ 청사진을 제시하는 미디어 프리뷰 진행했다.이날 연사로 나선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CEO(사진)는 기술의 인간 중심적 접근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모든 세대, 문화, 지역의 고객을 위해 차를 만든다”라며 “기술은 인간에게 영감을 주고, 삶을 더 쉽게 만들 때 비로소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인간 중심 기술을 바탕으로 탄생한 ▲ID.폴로 ▲ID.크로스 콘셉트 ▲라발(쿠프라) ▲에픽(스코다) 등 양산을 앞둔 도심형 전기차를 차례로 무대에 올렸다. 이들 신차는 코어 브랜드인 세아트·스코다가 협업해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2025-09-08 01:11:00
폴크스바겐 ‘ID.크로스 콘셉트’ 공개… 3000만원대 전기차 승부수폴크스바겐이 7일(현지시간) ‘IAA 모빌리티 2025’ 첫 번째 공식행사인 미디어 프리뷰에서 내년 본격 양산을 앞둔 ID.크로스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차는 약 2만 유로(3200만 원대)의 합리적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폴크스바겐은 ID.2올 양산형 모델인 ID.폴로를 시작으로, 고성능 버전 ID.폴로 GTI와 ID.크로스 등 총 3종의 엔트리 전기차를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여기에 2027년 ID.에브리1 양산 모델까지 합류하면 2년 내 총 4종의 엔트리급 전기차 제품군이 완성된다.네 모델 모두 폭스바겐그룹 코어 브랜드 그룹에서 개발한 차세대 도심형 전륜구동 전기차 라인업에 속한다. 폴크스바겐 새로운 MEB+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폴크스바겐은 이들 모델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선택지로 유럽 엔트리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ID.크로스 콘셉트는 폴크스바겐 모듈형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2025-09-07 21:00:00
폭스바겐그룹, ‘IAA 2025’ 중무장… 미래차 패권 정조준폭스바겐그룹이 세계 최대 자동차 ‘IAA 모빌리티’에서 전기차, 자율주행, AI, 배터리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과 전략을 한눈에 보여주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바꿀 혁신 행보를 선보인다.그룹은 7일(현지시간)부터 6일간 이어지는 행사 기간 동안 브랜드 그룹 코어의 4종 전기 도시차 패밀리를 세계 최초 공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아우디`쿠프라`스코다`모이아 등 각 브랜드가 준비한 다채로운 혁신 모델과 기술 솔루션을 뮌헨 전역에서 공개한다. 이를 통해 ‘모두를 위한 지능형 모빌리티’ 실현에 박차를 가하며 산업 전반에 강력한 혁신 신호탄을 쏘아 올릴 계획이다.IAA 공식 개막에 앞서 진행되는 미디어 프리뷰에는 폴크스바겐`쿠프라`스코다가 함께하는 전기 도시차 4종 패밀리의 쇼카를 최초로 공개한다. 아우디와 폴크스바겐 등 모델들도 함께 공개돼 관람객과 업계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8일 IAA 언론 공개행사에서는 도심형 전기차 패밀리를 중심으로 한 폭스바겐그룹 통합 전기차 전략이 발2025-09-06 14:54:12
폴크스바겐 전기차 명칭 재편… 헤리티지에 ‘ID.’ 결합폴크스바겐이 전기차 시대에 발맞춰 브랜드 전통을 계승하는 새로운 차명 전략을 도입했다. 핵심은 내연기관 시대의 인기 모델명을 순수 전기차에도 적용해 브랜드 자산을 전기 모빌리티로 연결하는 것이다. 지난 2018년부터 전기차 전용 ID. 브랜드를 구축해온 폴크스바겐은 숫자 기반 네이밍(ID.3·ID.4·ID.5 등)을 통해 차급을 구분했다. 이번 새로운 전략에 따라 폴로·골프·파사트 등 소비자에게 익숙한 차명이 전기차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단, 기존 내연기관 모델명은 그대로 유지돼 전동화와 내연기관 제품군이 병행 운영된다.브랜드 자산과 전동화의 결합ID.폴로 50주년 기념 첫 주자이번 전략의 첫 적용 모델인 ‘ID.폴로’는 기존 ID.2올 콘셉트를 양산화한 차량이다. 콤팩트 세그먼트 대표 모델인 폴로 50주년을 맞아 탄생했다. ID.가 상징하는 전동화 기술과 폴로의 품질과 대중성을 결합해 엔트리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해당 모델은 2026년 양산 예정이다. 이와 함께2025-09-06 12:54:43
한일 車관세 역전, 한미FTA 이후 처음…“매달 5000억원 추가 부담”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일 무역 합의 이행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함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부터 미국 시장에서 한국이 일본보다 10%포인트 높은 자동차 관세율을 적용받게 됐다. 한일 양국의 자동차 관세율 역전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처음이다.한국산 자동차 관세 인하가 지나치게 늦어지면 한국 차의 가격 경쟁력이 일본에 밀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美日 투자 MOU에 ‘미국이 투자처 선정’ 명시4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에는 자동차 관세율 15% 확정과 더불어 일본 정부가 요구해 온 ‘합산 15%’ 상호관세율 조건도 포함됐다. 그간 미국은 일본의 기존 관세에 상호관세율 15%를 더하려 했고, 일본은 모두 합쳐 ‘합산 15%’를 주장해 왔다. 5500억 달러 투자펀드와 관련해선 행정명령에 ‘일본이 미국에 5500억 달러를 투자하고, 투자처는 미국이 정한다’는 문구만 넣었다. 이어 아카자와 료세이(赤澤亮正) 경제재생상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2025-09-05 19:40:34
트럼프, 일본車 관세 먼저 15%로 인하…韓은 아직 25%…경쟁력 타격4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산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추는 내용의 미일 무역합의 이행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한국은 미국과 무역합의를 이루고도 여전히 25%의 자동차 관세를 물고 있어, 한국산 자동차의 가격 경쟁력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이날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미일 협정 이행’ 행정명령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에 따라 미국은 거의 모든 일본산 수입품에 대해 15%의 기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자동차, 자동차 부품, 항공우주 제품, 일반의약품, 미국에서 자연적으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에 대해선 별도의 품목 관세를 적용할 것”이라고 명시했다.특히, 일본산 자동차 관세율을 현행 27.5%(기존 관세 2.5%+품목 관세 25%)에서 15%로 낮추기 위한 수정 관세율표를 행정명령의 관보 게재일로부터 7일 내 공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본 교도통신은 “이르면 다음 주 자동차 관세율 15%가 발효될 것”이라고 내2025-09-05 17:45:38
보가9, 카니발 하이리무진 ‘베가 하이’ 모델 한정 500만원 할인 프로모션 보가9이 하이리무진 모델 ‘보가9 베가 하이’ 시그니처 트림을 대상으로 500만원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일정 기간 동안 해당 모델을 계약하는 고객에게 차량 가격에서 500만원을 직접 할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가9 베가 하이’는 카니발 시그니처 트림을 기반으로 제작된 하이리무진 모델로, 기존 차량보다 높아진 지붕을 통해 실내 공간을 확장했다. 외관에는 보가9 고유의 디자인 요소가 적용되었으며, 내부는 고급 소재와 다양한 기능을 갖추어 의전용 차량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본 사양에는 55인치 천장 모니터와 27인치 스마트 리어 엔터테인먼트, 터치 패널, 스마트폰 통합 컨트롤 시스템이 포함된다. 모든 좌석에는 베가 라인 전용 나파가죽 전동 의전시트가 적용되며, 1열과 2열에는 마사지 기능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2열 회전 기능, 통합 전동 레일, 세라믹 플로어, 풀 알루미늄 도어 스커프가 기본으로 탑재됐다.실내2025-09-05 09:00:00
현대차 ‘부분 파업’, 생산 차질 우려…임단협 어디로?현대차 노조가 5일까지 3일동안 부분 파업에 나서면서 생산 차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번 파업 이후 노사 임금·단체협상(임단협) 교섭이 진척을 보일 지 주목된다. 현대차 노조가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일회성 파업에 나선 만큼, 파업 이후 빠르게 잠정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현재까지 노사 입장차가 크기 때문에 잠정 합의안 마련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들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3일부터 이날까지 부분 파업을 이어간다. 3~4일엔 하루 2시간씩, 이날에는 하루 4시간씩 파업을 강행할 방침이다. 현대차 노조의 이 파업은 일종의 경고성 파업이라는 해석이다. 임단협 주도권을 쥐기 위해 일시적으로 파업에 나섰다는 것이다. 특히 현대차 노조가 장기간 파업을 이어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번 파업으로 6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 전통을 깼기 때문이다. 현대차 노조가 노사 협력 흐름을 끊고 파업을 감행한 만큼, 파업을 장기간 지속하기에는 부담이 클 수 있2025-09-05 08:22:15
LG엔솔, 벤츠와 15조 전기차 배터리 계약… 기술로 中 넘는다LG에너지솔루션이 메르세데스벤츠와 약 15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 물량이 100GWh가 넘는 대규모 계약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10월 벤츠로부터 약 7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물량을 따낸 이후 1년 만에 전해진 추가 수주 소식이다.● 차세대 배터리 ‘46시리즈’ 쾌거LG에너지솔루션은 벤츠와 2건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계열사에는 미국에서 2029년 7월부터 2037년 12월까지 75GWh 규모를, 메르세데스벤츠 AG에는 유럽에서 2028년 8월부터 2035년 12월까지 32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사와의 협의에 따라 공시 내용 외 추가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으나, 업계에서는 2건의 계약 공급 제품이 LG에너지솔루션의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인 46시리즈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6시리즈는 지름 46mm, 높이 80∼120mm 규격의 차세대2025-09-04 04:19:05
쏠라이트, 올해의 브랜드 대상 6년 연속 자동차 배터리 부문 수상 현대성우쏠라이트의 자동차 배터리 브랜드 ‘쏠라이트’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6년 연속 자동차 배터리 부문 1위에 선정되며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매년 경제, 문화, 인물 등 각 분야 발전을 이끌어온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기 위해 제정됐다. 소비자가 직접 브랜드 선정 투표에 참여해 객관적 평가와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한민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브랜드 투표는 올해 6월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온라인 투표 및 일대일 전화설문을 통해 진행됐으며, 약 88만명의 소비자가 참여했다. 쏠라이트(SOLITE)는 현대성우쏠라이트의 대표 연축전지 브랜드로 자동차, 선박, 농업 및 산업 기계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책임지고 있다. 완성차 순정 납품은 물론 전국 100여 개 대리점 유통, 해외 100여 개국 수출을 통해 국내를 넘어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으며,2025-09-03 09:00:00
아이오닉 9, 올해 ‘연간 1만대’ 판매 청신호 켰다현대차의 대형 전기차 SUV(스포츠실용차)인 ‘아이오닉 9’이 국내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전기차 수요 침체에 더해 대형 전기차 선호도가 낮은 한계를 극복하고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1회 충전 최대 532㎞의 주행 거리, 넉넉한 실내 공간 등 뛰어난 상품성이 인기 비결이다. 여기에 현대차 최상위 전기차임에도 불구, 60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한 가격 경쟁력도 장점으로 꼽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 9의 2~8월 국내 판매량은 5671대로, 올해 국내 판매 목표(6500대)의 87%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아이오닉 9은 올해 연간 판매 목표를 무난히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이 추세라면 아이오닉 9이 올해 연간 판매량 1만대에 근접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아이오닉 9은 국내에서 본격 판매가 시작된 지난 3월 이후 월 1000대 안팎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이에 대형 전기차 SUV로는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만대 고지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아이오닉 9이2025-09-02 14:08:41
슈퍼카에 꽂힌 ‘도이치오토모빌그룹’도이치오토모빌그룹 계열사 이탈리아오토모빌리티가 1일 부산에 새로운 전시장을 열고, 서울·수도권과 영남권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람보르기니 유통망 구축에 나섰다. 이로써 국내에 운영 중인 람보르기니 전시장 4곳 중 2곳 사업권을 이탈리아오토모빌리티가 확보하며 국내 슈퍼카 유통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이날 부산 전시장 개소식에 참석한 권혁민 도이치오토모빌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분당 전시장에 이어 부산 전시장을 선보이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탈리아오토모빌리티의 프리미엄 서비스와 노하우를 이제는 부울경 고객들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고객과의 접점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드림카를 선택하고 맞춤 제작하는 전 과정에서 편안하면서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며 “부산 역시 동일한 철학 아래, 고급 차량을 넘어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행사에는 권혁민 부회장과 함께 람보르기니 본사 마케팅·세일즈2025-09-02 00:23:03
람보르기니, ‘부산’ 본격 공략… “세계 7위 한국 시장 강화”람보르기니가 아시아 최대 규모 수준의 ‘람보르기니 부산’을 공식 개장하고 국내 남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국은 지난해 람보르기니 글로벌 판매 7위, 아시아 3위에 오른 핵심 시장으로 꼽힌다. 람보르기니는 이번 부산 거점 확보를 계기로 브랜드 확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페데리코 포스치니 람보르기니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1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부산은 한국 제2의 도시답게 트렌드에 민감하고 특별함을 추구하는 고객층이 많은 지역”이라며 “이러한 잠재 고객들에게 람보르기니의 고성능 럭셔리 감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이번 부산 전시장 개설은 남부 지역 고객과의 접점을 대폭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이 지역 고객들은 차량 구매나 정비 서비스를 위해 서울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람보르기니 부산은 판매는 물론, 서비스와 부품 공급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해 이러한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지리적 특성상2025-09-01 23:22:26
현대로템, 현지 생산 폴란드형 K2 전차 첫선… “드론까지 잡는 최신형 공격탱크”현대로템이 동유럽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에 참가해 현지 생산될 폴란드형 K2 전차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드론 공격에 대응 가능한 능동방호장치(APS) 등 현지 맞춤 사양이 적용된 최신 K2 전차를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현대로템은 2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폴란드 키엘체(Kielce)에서 열리는 ‘제33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MSPO는 지난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방산전시회로 지난해 기준 35개국 방산업체와 총 3만 명 넘는 관람객이 전시회를 방문했다. 현대로템의 경우 4년 연속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현대로템은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신 K2 전차를 공개하고 후속사업 추진을 위한 역량을 집중한다는 취지다. 여기에 전차뿐 아니라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등 미래무인기술까지 폭넓은 협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사업 다각화를 모색한다는 전략이다.이번2025-09-01 19:5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