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 미국 하이퍼카는 이런 모습… 캐딜락 ‘오퓰런트 벨로시티’, 럭셔리 전기차 방향성 제시캐딜락이 최근 브랜드 차세대 디자인과 고성능 퍼포먼스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 ‘오퓰런트 벨로시티(Opulent Velocity)’를 공개했다. 첨단 기술과 사용자 맞춤 럭셔리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으로 전동화 시대 고성능 브랜드 ‘V'시리즈의 비전을 담은 콘셉트라고 소개했다. 콘셉트 영문 이름인 오퓰런트 벨로시티는 호화로운 (빠른)속도를 의미한다. 이름부터 럭셔리한 디자인과 궁극의 퍼포먼스를 강조한다. 외관은 넓고 날렵한 실루엣과 뒤로 갈수록 좁아지면서 길게 뻗어나가는 테일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공격적인 전면 인상이 근육질 보닛을 지나 유려한 곡선 디자인과 만나 독특하면서 우아한 실루엣을 완성한다. 페라리나 람보르기니처럼 미국식 하이퍼카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습이다. 특히 전면 디자인은 화려하고 독창적이지만 한 눈에 봐도 캐딜락 모델이라는 것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날카로운 직선 디자인을 활용해 캐딜락 브랜드 특유의 디자인 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됐기 때문이다. 수직형 시그니처 라이팅 구성2024-08-21 18:38:00
- 전기차 화재에…국토장관 “도심 전기버스→수소버스 전환·확대”최근 잇따른 전기차 배터리 화재 사고에 정부가 기존 도심 내 전기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전기버스 대안으로 수소버스를 유력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은 “아직 전기자동차 배터리에 대한 기술 검증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전기버스는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며 “국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박상우 장관은 “이미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논의를 시작했다”며 “산업부 장관(안덕근)과는 합의를 봤다”고 강조했다.박 장관은 또 “국토부, 산업부, 환경부, 서울시 등 4자가 MOU(업무협약)를 맺어서 추진할지 아니면 희망 지자체를 같이 넣을 것인지 이런 것들을 미세 조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조만간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수소버스 보급 확대 전략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박 장관은 늦어도 내달 초까지 전기2024-08-21 16:55:00
- “전기차 100% 충전 안심하고 운행”현대자동차·기아가 전기차 배터리 충전량과 화재 발생이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100% 완전히 충전해도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다 얘기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관련 소비자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해 참고 자료를 내고 이같이 강조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다른 가전제품의 배터리와 마찬가지로 전기차용 배터리는 100% 충전해도 충분한 안전범위 내에서 관리되도록 설계돼 있다”며 “만에 하나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배터리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첨단 BMS(배터리관리시스템)가 이를 차단하고 제어한다”했다. 먼저 현대차·기아는 안전성이 검증된 범위 내에서 배터리 충전 용량이 산정된다고 설명했다. 충전량 100%를 기준으로 안전성을 검증하고 관리한다는 의미다. 소비자가 완충을 하더라도 전기차 배터리에는 추가 충전 가능 용량이 존재한다. 운전자가 수치상으로 볼 수 있는 충전량은 총 3개의 마진이 반영된 결과다. 마진을 적용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화재 발생 가능성보다 배터리 내구 수명을 확보하기 위한2024-08-21 16:26:00
-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 서울패션위크와 협업렉서스코리아가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 출범을 기념해 렉서스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알리고자 올해 개최되는 서울패션위크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렉서스 플래그십 MPV인 LM 500h의 공식 출시와 함께 발표된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는 고객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렉서스코리아는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2025 S/S 서울패션위크에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 고객을 초청해 렉서스가 제안하는 특별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이번 서울패션위크가 개최되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서울패션위크 VIP 라운지 by 렉서스 커넥트 투’ 라운지를 운영한다. 이번 VIP 라운지에서는 렉서스가 큐레이션 한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작가들의 공예품을 비롯해 새롭게 선보인 렉서스 컬렉션을 함께 전시하며 렉서스 영파머스와 함께하는 커넥트투 팝업 스토어도 운영된다. DD2024-08-21 15:40:00
- 스트라드비젼, 자체 개발 ‘레이블릿’ 출시스트라드비젼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자체 개발 레이블링 도구 ‘레이블릿’을 21일 출시했다. 레이블릿은 스트라드비젼이 자체 개발한 웹 기반 데이터 레이블링 도구로, 주행 및 주차에 필요한 인식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추가 정보 제공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도구는 2D 인식, 3D 인식, 다채널 데이터 처리 등 복잡한 요구 사항을 클라우드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기존에는 이러한 작업이 수작업으로 진행됐으나, 레이블릿을 통해 클라우드 상에서 보다 효율적인 처리가 가능해졌다. 특히 레이블릿은 사용자 작업 기록을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을 파악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기반으로 기능을 개선해 작업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다. 또한, 수집된 사용자 작업 기록을 활용 및 협력 업체의 비용까지 자동으로 정산이 가능해 양사의 업무 효율성 극대화가 가능하다. 레이블릿은 채널에 관계없이 동시에 추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작업2024-08-21 15:15:00
- SK렌터카, 이정환 대표이사 신규 선임SK렌터카가 이정환 신임 대표이사와 박상욱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새로 선임했다. SK렌터카는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SK네트웍스에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로의 최대주주 변경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정환 대표이사와 박상욱 CFO를 새롭게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사업전략 수립과 운영, 재무 등 경영 전반에 걸친 핵심 업무 능력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기업가치 제고 전문가다. 지난해까지 중고차 플랫폼 오토플러스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하며 적자였던 회사를 2022년 중고차 업계 규모 2위, 영업이익률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키기도 했다. 박 신임 CFO 역시 투썸플레이스, CJ푸드빌, 삼일회계법인 등에서 근무한 재무 전문가로 꼽힌다. 이 신임 대표는 취임 이튿날인 이날 SK렌터카 전 임직원 대상으로 경영설명회를 열고 향후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차량의 전체 라이프 사이클을 빈틈없이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해 SK렌터카를 ‘업계 선도 카라이프 매니지먼트 브랜2024-08-21 15:02:00
- “국회의사당, 전기차 막을 수도 없고”…‘가급’ 국가시설 화재 ‘고민’연이은 전기차 화재 사고에 국회가 배터리 화재 진압용 소화기를 구비하는 등 대책을 마련 중이다. 국회의사당에서 화재 발생 시 국가안보와 연동된 주요 기능이 마비될 수 있어서다. 다만 기타 공공기관에서 전기차 진입 금지 등 화재 위험 대응 수위를 높이는 것과 달리, ‘가급’ 국가 중요시설인 국회의사당의 대응이 미진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최근 전기차 화재 사건에 대비하기 위해 국회 주차장에 배터리 화재 진압용 소화기 26대가 설치됐다. 국회는 전기차 화재의 원인이 배터리 충전기 때문이라는 판단에 화재 진압포 또한 구비했다. 국회는 지난 7월 11일 영등포소방서와 합동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국회 내 전기차 충전기 인근 시설 현황을 확인하고, 소방대 진입로 등을 점검했다.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전기차 화재에 대한 국회의 준비가 미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회의사당은 현행법상 점령 또는 파괴되거나 기능이 마비될 경우 국가안보와 국민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2024-08-21 11:08:00
- 70년 서사 이어받은 KG모빌리티… “액티언이 그룹 첫차”KG모빌리티(이하 KGM)가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실용적이며 창의적인 제품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난다. 그 포문은 ‘액티언’이 연다. KGM은 20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본사 디자인센터에서 ‘트랜스포메이션 데이’를 열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주요 전략을 공유했다. 또한, 신차 액티언을 출시하며 새로운 변화와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곽재선 회장, 박장호 대표이사, 황기영 대표이사, 곽정현 사업전략부문장,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 박경배 파트너스 회장(경기산업)이 참석했다. 곽재선 회장은 “KGM은 정통 SUV의 시작인 코란도와 무쏘, 한국 최초 럭셔리 세단 체어맨 등 70년 역사 동안 언제나 최초를 추구해온 서사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선포식이 KGM의 또다른 역사를 맞이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달리는 자동차 메이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KG2024-08-21 10:42:00
- 계속되는 고온…타이어 피해 막으려면 ‘이것’ 해야여름철 고온이 지속되며 타이어 관리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뜨거운 햇빛으로 달궈진 노면에서 주행하는 타이어는 주성분이 고무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자칫 관리가 소홀하면 성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타이어 유통기업 타이어뱅크가 운전자가 할 수 있는 간단한 타이어 관리 요령을 소개해 주목된다. ◆운행 후엔 햇빛과 고온을 피하라21일 타이어뱅크에 따르면 타이어의 주성분은 고무다. 특히 장거리 운행으로 피로도가 높아져 있는 상황에서 뜨거운 외부 온도와 달궈진 노면은 타이어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원인이다. 운행 후 주차 시에는 직사광선과 열기가 그대로 남아 있는 실외보다 지하 주차장 같은 곳에 주차하는 편이 좋다. 외부 온도에 영향을 덜 받아 상대적으로 타이어의 피로를 낮춰 줄 수 있다. 만약 지하나 실내 주차장에 주정차가 어렵다면 가급적 그늘진 곳을 찾아 주차하는 것도 방법이다. ◆운행 후 타이어 상태 확인여름 휴가철 자동차는 다양한 곳을 다닌다. 뜨겁게 달궈진 고속도로는2024-08-21 09:08:00
- 침수조 필요한데… 전기차 화재 매뉴얼에 “물 뿌려 진압하라”우리나라에서 전기차를 판매 중인 주요 제조사들의 화재 매뉴얼에 잘못된 내용이 여럿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소방용 수조가 있어야 불을 끌 수 있는데 운전자 개인이 물을 뿌려 진압하라든가, 전기차 화재에 무용지물인 C급 소화기로 대응하라는 식이다. 인천 서구 전기차 화재 이후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이 같은 잘못된 매뉴얼이 오히려 피해를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에 전기차를 시판 중인 업체 중 테슬라, 현대차, 기아, 벤츠, KG모빌리티(KGM), 캐딜락, 렉서스 등 7곳은 각 사 홈페이지에 자체적으로 만든 화재 대응 매뉴얼을 공개하고 있다. 본보는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학커뮤니케이션 명예교수, 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장,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문학훈 오산대 미래전기자동차과 교수 등 전문가 6명과 함께 각 사 매뉴얼을 분석했다. 테슬라의 모델X는 매2024-08-21 03:00:00
- 송파서도 테슬라 돌진, 차량 7대 파손20일 오전 서울 송파구에서 60대 대리 기사가 몰던 테슬라 차량(오른쪽)이 주차 중 주택가로 돌진해 담벼락과 차량 7대가 파손됐다. 사고 직후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한 가운데 최근 경기 용인시 등에서 유사한 전기차 사고가 이어지자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2024-08-21 03:00:00
- ‘전기차 공포’ 진화 나선 車업계 “배터리 두뇌가 과충전 차단”인천 청라 화재 사고 이후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확산하자 완성차 및 배터리셀 제조사들이 ‘안전 제일주의’를 내세우며 진화에 나섰다. 각 사가 보유한 첨단 안전 기술을 소개하는가 하면 전기차 화재의 한 요인으로 거론되는 과충전 문제에 대해서도 반박하고 있다.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빠진 전기차 시장이 완전히 얼어붙기 전에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 보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현대자동차·기아는 20일 전기차 안전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배터리 충전량과 화재는 상관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서울시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배터리 잔량이 90% 이하인 전기차만 출입하도록 제한하는 대책을 내놓은 것을 의식한 행보다. 정치권 또한 이달 중 전기차 화재 방지 대책 발표를 앞두고 ‘충전율 제한’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기아는 먼저 배터리 수명과 차량 성능 향상을 위해 애초에 최대 용량까지 충전하지 못하도록 마진(여유)을 두고 제조된다는 근거를 들었다. 차량에 표시되는 ‘충전율 102024-08-21 03:00:00
- 전기차 지하주차장 주차… 非보유자 67%가 “반대”“전기차의 지하주차장 주차 괜찮습니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전기차 소유 여부에 따라 극명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전기차 화재 소비자 반응 추적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기차 보유자의 66%는 전기차의 지하주차장 사용에 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반대는 11%이고, 나머지는 중립이라고 답했다. 반면 전기차 비(非)보유자 중에서는 67%가 반대 의견을 냈다. 찬성은 12%, 중립은 21%였다. 컨슈머인사이트가 이달 7∼14일 두 차례에 걸쳐 4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1일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전기차 대형 화재가 발생한 이후 전기차 안전에 대해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이 같은 극단적인 조사 결과가 나온 것이다. ‘전기차의 지하주차장 내 충전’과 관련해서도 의견이 갈렸다. 전기차 차주의 59%는 찬성했지만, 전기차 비보유자 중 찬성은 10%뿐이었다. 반대 의견은 전기차 차주 중에서는 18%에 불과했지만, 전기차 비보유자는 75%에2024-08-21 03:00:00
- [횡설수설/정임수]엉터리 수두룩… 전기차 화재 ‘황당 매뉴얼’통상 자동차 화재 진화의 골든타임은 5분이라고 한다. 소방산업기술원이 진행한 실험을 보면 차량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3∼5분 내에 엔진룸 전체로 불길이 번지고, 10분이면 운전석까지 확산된다. 1시간이 지나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차량은 남김없이 다 타버린다. 이 때문에 차량 화재는 초기 대응에 실패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다섯 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도 5t 화물트럭의 엔진에서 발화된 불에서 시작됐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골든타임이 더 짧다. ‘배터리 열폭주 현상’ 때문이다. 전기차에 장착된 리튬이온배터리에 불이 붙으면 순식간에 온도가 1000도까지 치솟고,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산소와 가연성 가스까지 배출된다. 화염에 휩싸이면 손쓸 틈이 없는 만큼 신속한 초동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데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을 때 행동 요령을 아는 운전자는 극히 드물다. 심지어 전기차 제조업체들조차 엉터리로 된 화재 대응 매뉴얼을 소개하2024-08-20 23:30:00
- 현대차·기아 “전기차 배터리 100% 충전해도 안전”현대차·기아가 배터리 충전량(SoC, State of Charge)과 화재 발생 간에 관계가 없다며 100% 완충해도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다고 20일 강조했다.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다른 가전제품의 배터리와 마찬가지로 전기차용 배터리는 100% 충전해도 충분한 안전범위 내에서 관리되도록 설계돼 있다. 만에 하나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배터리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첨단 BMS(배터리관리시스템)가 이를 차단하고 제어한다. ◆“전기차 배터리, 안전 검증된 용량으로 제공” 현대차·기아는 안전성이 검증된 범위 내에서 배터리 충전 용량이 산정된다고 설명한다. 이는 충전량 100%를 기준으로 안전성을 검증하고 관리한다는 의미다. 실제로 소비자가 완충을 하더라도 전기차 배터리에는 추가 충전 가능 용량이 존재하며, 운전자가 수치상으로 볼 수 있는 충전량은 총 3개의 여유분(마진)이 반영된 결과다. 이처럼 3가지 마진을 적용하는 이유는 화재 발생 가능성을 고려한 것이 아닌 배터리의 내구 수명을 확보하기 위2024-08-20 13:36:00
- 해운업계로 번진 ‘전기차 포비아’… 선적 거부-충전율 50% 제한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확산하고 있는 배터리 ‘포비아(공포증)’가 국내외 해운업계로도 번지고 있다. 전기차를 실어 나르는 선박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19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섬을 오가는 여객선 운영 국내 선사들 대부분이 전기차 선적을 기피하고 있다. 배에 실린 전기차에서 불이 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8일 해양수산부는 선사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전기차량 해상운송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전기차 선적 시 충전율 50% 이하 △여객선 운항 중 충전 금지 △배터리 부분 충격 이력 차량 선적 제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런 조건들을 충족하면 문제가 없다는 의미지만 불안한 선사들은 아예 전기차를 거부하고 있다.● 전기차 아예 선적 거부도 경남 통영 지역 D해운은 최근 “전기차 선적이 불가하다”란 공지를 냈다. 전기차 화재 사고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부산에서 일본으로 가는 노선을 운영 중인 K훼리 등도 전기차 선적을 전면 제한하고2024-08-20 03:00:00
- 차값보다 싸진 ‘인간형 로봇’… 車업계 도입 바람글로벌 완성차 업체들 사이에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도입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기존 산업용 로봇들은 컨베이어 벨트에서 특정 작업만 수행했다면 휴머노이드 로봇은 완성차 생산 과정에서 다양한 공정을 홀로 처리하는 ‘일당백’ 역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4시간 연속 작업도 가능하기 때문에 원가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 인간형 로봇 바람 1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독일 BMW는 최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튼버그 공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02’의 테스트 투입을 마쳤다. 이 로봇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인텔 등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로부터 투자를 받은 미국 스타트업 ‘피규어AI’가 만들었다. 피규어02는 테스트 기간 동안 차체용 금속 부품들을 옮기는 작업을 수행했다. 밀리미터 단위의 정확도로 부품을 위치시키는 등 정밀한 작업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테슬라와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 현대자동차 등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일론 머2024-08-20 03:00:00
- [경제계 단신]금호타이어, 폭스바겐 T7에 타이어 공급 外■ 금호타이어, 폭스바겐 T7에 타이어 공급금호타이어가 폭스바겐의 멀티밴 T7에 신차용 타이어 ‘엑스타 HS52(235/55R17, 235/50R18 등 두 개 규격)’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T7은 1949년 첫 생산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판매되는 폭스바겐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모델이다. 이 모델에 탑재될 엑스타 HS52는 독일 자동차 전문 잡지인 아데아체와 아우토빌트에서 실시한 여름용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국내 타이어 업체 중 최상위 평가인 종합 3위와 4위에 올랐다.2024-08-20 03:00:00
- 인천 지하주차장에서 이번엔 BMW 화재…“전기차는 아냐”19일 오후 7시 27분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건물 지하주차장 1층에 주차된 BMW750LI 차량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차량 본네트가 타고 주변이 일부 그을렀다. 당시 불은 차주 A 씨 부부가 “차에 불이 났다”고 신고하면서 알려졌으며, A 씨 등이 지하주차장에 들어오는 차량들을 막으며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23분 만인 오후 7시 50분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관계자는 “해당 차량은 전기차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인천=뉴스1)2024-08-19 21:17:00
-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인천 아파트 입주민 대부분 집으로 복귀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물과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집을 떠나야 했던 입주민 상당수가 복귀하고 있는 가운데 화재 발생 약 19일 만에 집을 떠나 있는 주민 수가 두 자릿수로 줄어들었다. 19일 서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임시 거주시설 2곳에 머무는 입주민은 84명으로 집계됐다. 임시 거주시설은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와 대한적십자사 서북봉사관에 마련됐다. 앞서 이달 1일 이곳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세워진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아파트 전기배선이 불에 녹으면서 전체 1581가구에서 단전이 빚어졌다. 또 수도관도 파손되면서 아파트 건물 5개 동에선 단수 나타났다. 이에 서구는 입주민들을 위한 임시 거주시설을 인근 학교나 행정복지센터 등 총 10곳에 마련했고, 잠시 집을 떠난 입주민은 최고 822명에 달했다. 현재 단수·단전 임시 복구 작업은 모두 마무리된 상태다. 다만, 총 2247대의 차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지하 1~2층 주차장은 명확한 화재 원인 파악 등을 위해2024-08-19 20: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