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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만 16종 출시”…아우디, 한국 시장 대반전 노린다 2017년 이후 7년 만인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1만대 아래로 감소한 아우디코리아가 올해 16종의 신차를 쏟아내며 판매량 반등에 나선다. 아우디는 올해와 내년에만 무려 26종의 신차를 한국에서 출시하며 판매량 회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수입차들의 판매 경쟁이 올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대표는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서 “올해 한국 시장에 역사상 가장 많은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에만 총 16종의 신차를 출시하며 판매량 회복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이다. 현재 사전 계약 중인 중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을 2월에 출시하고, 이후 준대형 세단 A6의 전기차 모델인 더 뉴 아우디 A6 e-트론도 선보인다. 또 올해에 중형 세단 A5와 중형 SUV Q5의 완전 변경 모델을 각각 출시한다. 전기차 신차뿐 아니라 기존 간판 모델의 완전 변경 모델도 선보인다. 아우디2025-01-13 16:09:00
한국타이어 후원 ‘2025 한국 멕시코시티 E-PRIX’ 종료 포뮬러 E 시즌 11의 첫 번째 ‘한국’ 타이틀 스폰서 대회가 성공적 마무리됐다.한국타이어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오토드로모 헤르마노스 로드리게스 서킷’에서 열린 포뮬러 E 시즌 11의 2라운드 경기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며 시즌 첫 타이틀 스폰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경기에서도 포뮬러 E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가 일관된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드라이버들의 안정적인 주행을 이끌었다. 참가 드라이버들의 치열한 경쟁 끝에 ‘닛산 포뮬러 E 팀’ 소속 올리버 로랜드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 2위,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 소속 파스칼 베를라인이 3위를 기록했다.팀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포르쉐 99X Gen3’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이 58점으로 큰 점수차를 내며 1위에 올라섰다. ‘닛산 포뮬러2025-01-13 16:05:00
아우디 “한국시장에 역사상 가장 많은 신차 선보일 것”“2025년은 아우디가 한국 시장에 역사상 가장 많은 신모델을 선보이는 해가 될 것입니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1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우디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차 출시가 대거 예정된 2025년을 원년으로 그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판매량 반등을 노린다는 구상이다. 클로티 사장은 “2024년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내실을 다지는 한 해였다면 2025년은 (라인업을) 새롭게 구축하고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전동화 전략에 맞춰2025-01-13 16:00:00
현대차·기아, 설 특별 무상점검 실시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설 연휴를 맞아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설 특별 무상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설 특별 점검은 ▲기본항목(브레이크 패드·공조장치·타이어·등화장치) ▲엔진룸(오일류·냉각수·워셔액·배터리) ▲전기차(냉각수 및 고전압 배터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점검을 마친 고객에게는 부가 서비스로 워셔액을 무상 지급한다.무상점검 고객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마이현대·마이기아·마이제네시스 등 차량 점검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다음, 쿠폰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그 다음 현대차와 제네시스 차주는 전국 블루핸즈 1223곳, 기아 고객은 오토큐 750곳을 방문해 점검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설 귀향길 장거리 운행에 나서는 고객에게 도움이 되고자 무상 점검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전 운전할 수 있도록 차량 점검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2025-01-13 15:31:00
현대차그룹, 설 명절 앞두고 협력사에 2조446억원 조기 지급현대자동차그룹은 명절을 앞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2조446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9일 앞당길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글로비스·현대트랜시스·현대위아·현대오토에버 등 현대차그룹 소속 주요 그룹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000여 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2조446억 원에 달하는 납품대금을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9일 앞당겨 지급함으로써 직원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명절 기간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또한, 1차 협력사들도 설 연휴 이전 2·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미리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수혜 대상을 늘리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현대차그룹은 매년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 2조1447억 원, 2조3843억 원의 대2025-01-13 15:20:00
“운전자 없어도 운전실력 믿을 만”…美 ‘웨이모’ 타보니“웨이모가 당신을 태우러 곧 도착합니다.”지난 10일(현지시간) 오후 6시41분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 타운에서 아이폰 앱 ‘웨이모 원’을 통해 무인 택시를 호출하자 곧바로 이런 메시지가 떴다. 웨이모는 구글을 운영하는 알파벳이 만든 무인 자동차 회사다. 웨이모 원 앱은 출발지를 글로벌 포지셔닝 시스템(GPS)을 통해 인식했고, 기자가 도착지를 입력하자 거리(2㎞)와 비용(21달러)을 알려줬다. 호출 후에는 차량 현재 위치를 지도 위에 표시했고, 알림을 통해 탑승할 차량 번호도 전해줬다. 여기까지는 한국의 택시 호출앱과 별반 다를 게 없다. 그러나 웨이모 원에서 보내준 택시는 외관부터가 남달랐다. 기자가 있는 곳에 도착한 재규어 아이(I)-페이스 차량 지붕에는 360도 회전하는 라이다(레이저를 활용한 레이더)가 장착돼 있었다. 차량 주위를 3차원으로 인식하는 기기다. 차 사방에는 카메라 29개와 비, 눈, 안개 등 상황에 외부를 인식할 레이더도 달렸다.휴대폰을 들고 다가가자2025-01-13 15:17:00
르노 그룹 전기차, 2년 연속 ‘유럽 올해의 차’ 등극르노그룹 르노 5 E-테크 일렉트릭과 알핀 A290가 ‘2025 유럽 올해의 차’에 올랐다.르노 5 E-테크 일렉트릭과 알핀 A290은 유럽 지역 23개국 60명 자동차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된 심사단으로부터 총 353점을 얻어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럽 올해의 차는 1962년 시작해 오랜 역사와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르노 5 E-테크 일렉트릭·알핀 A290을 비롯해 다치아 더스터·알파 로메로 주니어·시트로엥 ë-C3·C3, 쿠프라 테라마르·현대차 인스터·기아 EV3 등 지난해 11월의 1차 투표를 통과한 7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2025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한 르노 5 E-테크 일렉트릭은 르노의 소형 전기차 개발 경쟁력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이 모델은 르노 그룹의 소형 전기차 전용 플랫폼 ‘AmpR 스몰’을 처음 적용한 도심형 B 세그먼트 전기차다. 1972년부터 1996년까지 약 550만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당대의 베스트셀러로 명성2025-01-13 15:06:00
포르쉐, 상반기 ‘마칸 일렉트릭’ 국내 출시… “타이칸과 함께 캐즘 뚫는다” 포르쉐가 올해 브랜드 두 번째 전기차 라인업을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 수입차 시장은 경기침체에 따른 판매 부진과 전 세계적인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책) 여파로 다소 위축된 상황. 이런 가운데 포르쉐는 주력 모델 신차와 새로운 전기차를 도입해 전동화 전환과 실적 반등을 병행한다는 전략이다.포르쉐코리아는 브랜드 첫 전기 SUV 모델인 ‘마칸 일렉트릭’을 올해 상반기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포르쉐코리아 판매량은 8284대로 1만대 고지를 돌파하지 못했다. 신차 비수기 시즌과 파나메라, 911, 타이칸 등 주력 신차 출고가 하반기에 집중되면서 수치상 신차등록대수가 다소 저조했기 때문이다. 일부 모델은 여전히 계약 후 신차 인도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다.포르쉐는 브랜드 첫 전기차 모델인 타이칸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출시 3년 차2025-01-13 07:00:00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 “3D 객체 인식 기술 정확도 99% 수준”자율주행 소프트웨어 ‘SVNet’을 개발하는 스트라드비젼은 지난 2014년 설립 이후 매년 세계가전박람회 CES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더욱 고도화된 SVNet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자율주행은 인지와 판단, 제어 크게 3가지 핵심기술로 구성돼 있다. 사람으로 따지면 눈으로 보고, 뇌에서 판단하고, 발로 움직이는 격이다. 스트라드비젼 인식용 소프트웨어 SVNet은 바로 눈의 역할을 한다.현재 SVNet은 3D로 구현돼 곧 양산을 앞두고 있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3D 인식 네트워크는 영상을 입력받아서 실제 차량이 주행하는 3D 물리공간의 정보를 딥러닝 네트워크 출력으로 제공하는 기술”이라며 강조했다.이어 “기존 2D 인식방식은 딥러닝 네트워크가 이미지 공간(2D)에서의 정보를 내보내고 후처리를 통해 2D정보를 3D 공간의 정보로 변환해 제공하는 형식이었고, 이는 3D 물리정보가 없는 후처리 기술의 한계로 정확도 성능확보에 어려움이 많이 있었다”며 “결국 이 방식으로는2025-01-11 12:38:00
현대차-엔비디아 ‘AI 동맹’… 자율주행차-로봇 개발 탄력현대차그룹이 미국 인공지능(AI) 칩 설계 업체인 엔비디아와 손을 잡았다. 앞으로 현대차그룹의 AI 로봇과 자율주행차 등 차세대 모빌리티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0일 현대차그룹은 전날 미국 네바다주 퐁텐블로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엔비디아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전반의 AI 기술 적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제조와 연구개발(R&D) 과정에서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생성형 AI를 활용한 기술 경쟁력 강화 △AI 및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강화 △차량 및 로보틱스 지능 고도화 등이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인 ‘옴니버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공간을 현실과 똑같이 만들어 시뮬레이션으로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 신규 공장 구축 및 운영 과정을 시뮬레이션하고 이를 기반으로 품질 향상 및 비용 절감을 할 수2025-01-11 03:00:00
현대차,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 공개현대차가 10일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일본 자동차 튜닝 박람회 ‘2025 도쿄 오토살롱’에서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에디션은 현대차의 고성능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N에 주행 성능을 강화하는 N 퍼포먼스 파츠를 장착한 모델이다. 현대차의 고성능 전기차 튜닝 파츠의 개발 방향성을 제시하는 스페셜 모델이란 설명이다. 현대차는 이 에디션의 초기 개발 단계부터 일본 유명 레이서 츠치야 케이치와 협업했다. 츠치야 케이치와 함께 일본 현지 서킷 및 와인딩 코스에서 여러 제조사의 튜닝 파츠를 테스트하며 최적의 파츠 패키지를 개발했다.현대차는 이 에디션에 두랄루민을 정밀 가공해 제작한 6P 모노블록 브레이크 캘리퍼를 적용했다. 두랄루민은 가볍지만 경도가 높고 기계적 성질이 우수한 합금이다. 항공기나 경주용 자동차 등에 쓰인다. 현대차는 또 기존 아이오닉 5 N 모델보다 면적을 54% 넓히고 마찰계수를 강화한 전용 브레이크 패드도 장착했다.2025-01-10 18:17:00
‘광주형 일자리’ GGM 노조, 이르면 13일부터 부분파업 예고첫 노사 상생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로 주목받았던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동자들이 이르면 13일부터 부분 파업 돌입을 예고했다. 금속노조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는 10일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사용자와 광주시, 주주단이 노조와 상생의 길을 포기했다. 노조를 대화상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파업 돌입 의사를 밝혔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 과정에서 15만9200원(약 7%)의 월급 인상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노사 상생협의회가 결정한 올해 초 물가상승률 3.6%를 적용하는 것 외 추가 인상은 할 수 없다는 입장을2025-01-10 16:57:00
엔비디아 손잡은 현대차, 6% 급등…8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현대차(005380)가 엔비디아와 협업한다는 소식에 6% 넘게 급등했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일 대비 1만 3000원(6.10%) 오른 22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로써 현대차는 지난해 5월 22일(9.49%) 이후 약 8개월 만에 가장 큰 일일 상승률을 기록했다.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857억 1909만 원, 6억 1084만 원 사들였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010억 3371만 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현대자동차그룹은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州)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과 로보틱스 등 핵심 모빌리티 설루션을 지능화하고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AI 기술 적용을 강화할 계획이다.엔비디아와 협업 소식에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이날 하루에만 194만 4818주가 거래됐다. 전일 거래량(86만 6529주)2025-01-10 16:53:00
LG엔솔, 美 태양광 전기차 ‘앱테라’에 원통형 배터리 단독 공급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를 단독 공급한다.LG에너지솔루션은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앱테라 모터스 및 국내 배터리 팩 제조사 ‘시티엔에스(CTNS)’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 7년간 앱테라 모터스에 4.4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2170) 제품을 공급하는 한편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새로운 제품군으로 꼽히는 태양광 전기차 생산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앱테라 모터스가 개발한 태양광 전기차 ‘앱테라(Aptera)’는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팩을 동시에 적용함으로써 주행거리를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다. 지난해 시험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5만여 대의 선주문을 받아 올해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앱테라 모터스에 따르면 이 차량은 1회 충전으로2025-01-10 10:19:00
부활한 러스트벨트에 韓미래차 연구소… 반도체도 한미 시너지“북미 시장은 경쟁이 심하고 기술 변화도 빨라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의 중요성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박인욱 현대모비스 북미연구소장) 지난해 12월 16일 미국 미시간주 플리머스의 현대모비스 북미연구소를 찾았다. 미시간주는 북미 상위 100대 자동차 관련 기업 중 96곳이 본사 및 거점 시설을 두고 있는 곳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 자동차 기업의 경쟁력이 떨어진 뒤부터 현지에선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로도 불리지만, 여전히 ‘미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통한다. 이날 연구소에서는 미래차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 연구가 진행되고 있었다. 건물 안에는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전기식 브레이크 등과 관련된 실험이 진행되는 연구실이 자리 잡고 있었다.● GM 등에 기술과 제품 제공현대모비스는 2004년 현대자동차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에 처음 진출했다. 2008년 자체 R&D 조직을 설립했고 2014년 별도 연구소를 세웠다. 그 후2025-01-10 03:00:00
연결선 없이 영상 전송… ‘태양광 필름’ 붙인 車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CES 2025’ 현장. 전시장 한편에서 유명 걸그룹 블랙핑크의 뮤직비디오가 나오고 있었다. TV와 노트북에서 동시에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지만, 기기 사이를 연결하는 어떤 선도 보이지 않았다. 국내 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 와이젯이 설계한 통신 칩을 사용해 선 없이도 실시간 영상 동시 재생이 가능했던 것이다. 와이젯 관계자는 “4K 고화질 영상을 무선으로 지연 없이 동시에 재생할 수 있다. 지연시간이 1ms(밀리초·1000분의 1초)에 불과하다”고 말했다.CES 2025에서는 ‘익숙함 위에 새로움 한 조각’을 얹은 것처럼 기존에 사람들이 편하게 즐기던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여러 기술이 소개됐다. 와이젯 바로 옆 부스에서는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전시돼 있었다. 기존 익숙했던 은빛 외관 대신 군복에서 볼 수 있는 위장 패턴이 차 전면에 보였다. 이 패턴은 태양광 기업 선플레어가 만든 ‘태양광 필름’으로 차에 얇은 필름을 붙여 태양광 충전이2025-01-10 03:00:00
“퍼펙트스톰 넘자” 현대車 R&D에만 11조 투자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내 투자를 결정한 건 대내외 경제 악재에 위축되지 않고 공격적인 투자로 거친 파고를 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현대차그룹의 지향점인 전기차 등 전동화 제품의 경쟁력을 끌어올려 침체된 내수 시장에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테슬라 등 경쟁사와의 격차를 좁히겠다는 것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6일 신년회에서 현 상황을 ‘퍼펙트스톰’으로 진단하며 위기에 맞서는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현대차의 결정은 극심한 내수 침체 상황에서 ‘토종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는 의지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다른 대기업들의 투자 결정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탄핵 정국 등 국내 정치 불안 상황이 빨리 해소되지 않으면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투자액 절반, 연구개발에 쏟는다 9일 현대차그룹이 밝힌 올해 국내 투자 계획을 보면 대내외 변수에 대한 경영 전략과 그룹의 지향점2025-01-10 03:00:00
현대차, 올해 24조 역대 최대규모 국내투자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퍼펙트스톰(초대형 경제위기)’을 예고한 지 사흘 만에 현대차그룹이 올해 24조 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 국내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정치적 불확실성과 내수 침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대내외 정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포석이다. 9일 현대차그룹은 올해 24조3000억 원을 국내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집행액(20조4000억 원)보다 3조9000억 원(19%) 늘어난 금액으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투자가 필수”라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에 가장 많은 투자를 집행한다. R&D 분야에 11조5000억 원, 생산시설 등 인프라(기반)에 12조 원, 전략투자에 8000억 원이 투입된다. 현대차를 제외한 4대2025-01-10 03:00:00
- SK렌터카, “중국계 대주주·BYD 접촉 사실무근… 소비자 피해 우려”SK렌터카가 BYD 한국 진출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지난해 SK렌터카 인수 주체였던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니티)에 대해 일각에서 언급한 중국계 회사가 아닌 글로벌 사모펀드라고 바로잡았다.최근 SK렌터카가 중국계 사모펀드를 통해 한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BYD 및 중국자동차 OEM과의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는 얘기다.SK렌터카는 9일 설명 자료를 내고 “주주사 관련 오해는 당사에 대한 소비자의 오인, 중국계 회사 프레임으로 인한 부정적인 인식 발생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SK렌터카는 “어피니티가 BYD의 한국 자동차 시장 진출 목적으로 협력 관계에 있다는 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BYD 및 중국계 자동차 OEM 측과 어떠한 공식적인 미팅이나 접촉한 적이 없으며, 차량 구매 계획 또한 없다”고 강조했다.특히 “어피니티는 중국계·홍콩계 사모펀드가 아닌 글로벌 사모펀드”라며 “중국 자본이나 펀드의 영향력이2025-01-09 19:00:00
휴맥스모빌리티 투루카, 180개 중소 렌터카 시장 입지 강화휴맥스모빌리티 카셰어링 브랜드 ‘투루카’가 전국 180여 개 파트너사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01%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투루카는 파트너사의 유휴 차량을 공유하는 방식을 도입해 카셰어링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지난해 11월 기준 투루카 파트너사들의 운영 차량은 1524대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896대 대비 70% 늘어난 수치다. 투루카는 수도권 88개를 비롯해 강원도 13개, 경상도 32개, 전라도 17개, 제주도 2개, 충청도 28개 등 전국 각지의 렌터카 사업자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투루카는 렌터카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담은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카프리카’를 파트너사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투루카 관계자는 “실시간 차량 제어와 관제, 비대면 모바일 스마트키 등으로 구성된 차량관제시스템은 파트너사들의 디지털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투루카는 상생 모델로 불필요한 신차 생산을 줄여 연간 수천 톤의 탄소 배출 절감2025-01-09 18:5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