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車보험 특약 개선…연말 출고된 車 불이익 없앤다연말에 출고된 차량이 연초에 판매된 차량과 같은 감가적용을 받아 자동차보험 보상에 불이익을 받던 문제가 개선된다. 주말에만 일시적으로 일하는 개인 승용차 배달 기사를 위한 ‘하루 단위 운송 특약’이 생기고, 렌터카 보험의 개시 시점은 대여할 때로 앞당겨진다.금융감독원은 17일 이런 내용의 자동차보험 특약상품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차량 출고 시점에 따라 자동차보험 보상 한도가 달라지지 않도록 가입자가 희망하면 실사용 월수를 고려해 보상 한도를 정하는 ‘차량 기준가액 확대보상 특약’이 신설된다. 연말에 출고된 차량은 차량 기준가액을 산정할 때 연 단위로 감가율을 동일하게 적용해 실사용 기간에 비해 보상한도가 작아진다는 민원이 반복된 데 따른 것이다.배민커넥트·쿠팡플렉스 등에서 개인 승용차를 이용해 비정기적으로 배달을 하는 이들을 위한 하루 단위 유상운송특약도 생긴다. 전에는 주말에만 일하더라도 연 단위 보험에 가입해야 했다. 렌터카 차량 손해 특약은 보험 개시 시점이 ‘익일 02025-09-17 15:52:15
MN.AUTO, 전기 상용 밴 이티밴 판매 개시 전기 상용차 전문 브랜드 MN.AUTO(모빌리티네트웍스)가 국내 시장에서 제이스모빌리티의 이티밴(ETVan) 판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 MN.AUTO는 기존 ‘힘찬쎄아밴’에 이어 ‘이티밴 엑스(ETVan EX)’와 ‘이티밴 프로(ETVan Pro)’까지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MN.AUTO는 브랜드 런칭 3개월을 기념해 오는 10월 31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고객은 차량 구매 시 용품 패키지나 바우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이티밴(엑스/프로)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250만 원 상당의 고급 용품 패키지가 제공된다. 패키지에는 △LED 전조등 △LED 실내등 △V2L 커넥터 △가정용 충전기 △전면·측면·후면 고급 썬팅 시공 △2채널 블랙박스가 포함된다. 이티밴과 성능 면에서 한 층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차별화를 적용했다. 이 같은 사양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인테리어업, 건물관리업 등 전기화물밴의 주요 수요층이 실제로2025-09-17 15:16:15
美서 관세역전 한국車, 미국밖 시장 눈돌린다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16일(현지 시간)부터 일본산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15% 관세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일 무역 합의 이행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에 따른 조치다. 이로써 일본 차는 여전히 25% 관세를 물고 있는 한국보다 10%포인트 낮은 관세율을 적용받게 됐다. 2012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한국산 자동차가 누려온 ‘관세 우위’가 사라지게 된 것이다. 한국 정부도 7월 30일 관세 협상을 타결하며 15% 자동차 품목 관세율에 합의했지만, 후속 협상에서 난항을 겪으며 실제 적용이 미뤄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25% 고율 관세에 신음하던 한국 자동차 업계는 ‘관세 역전’으로 일본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에서 한층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이미 미국 시장에선 수출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날 발표한 ‘2025년 8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대미 수출액은 20억97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5.2% 급감2025-09-17 03:26:58
BMW, 코레일 손잡았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열차관광 패키지 운영BMW코리아는 16일 다음 달 16일부터 19일까지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정규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에서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한 관광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 패키지는 BMW 코리아가 전라남도, 해남군, 한국철도공사, SR(에스알)과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인 고속열차(KTX·SRT)와 관광열차를 활용해 장거리 이동 부담을 줄이고 지역 관광과 세계적 스포츠 이벤트를 연결한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관광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여행 패키지에는 ▲호텔 숙박권 ▲왕복 열차 승차권 ▲대회장 이동 셔틀버스 ▲대회 갤러리 입장권이 포함돼 있다. 해당 상품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공식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BMW코리아 관계자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세계적인 골프 대회를 통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는 동시에, 갤러리들이 보다 가치 있는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앞2025-09-16 17:38:37
‘인증 중고차’ 시장 키우는 볼보… 성수동에 대형 매장 개점볼보자동차코리아는 16일 공식 딜러 천하자동차와 협력해 인증 중고차 전시장인 ‘볼보 셀렉트(SELEKT) 성수 전시장’을 신규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장은 김포, 수원, 광주, 부산, 강서에 이어 여섯 번째로 문을 여는 셀렉트 전시장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서울 성동구 카서울닷컴 3층에 들어선 성수 전시장은 443평 규모로 최대 60대의 차량을 동시 전시할 수 있다. 차량 전시 공간과 고객 상담 공간을 분리해 편의성을 높였다. 위치 또한 자동차 복합단지 내에 있어 서울 전역과 수도권 접근성이 좋으며, 인근에 자동차등록사업소가 자리해 차량 구매 후 등록 절차를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전시장 인근에는 동대문서비스센터(차로 3분 거리), 성수서비스센터(차로 15분 거리)가 위치해 있어 차량 관리와 애프터서비스(A/S)까지 용이하다. 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전무는 “9월 한 달간 강서, 성수 전시장이 연이어 문을 열면서 고객 접점이 더욱 확대됐다. 볼보 셀렉트를 통해2025-09-16 15:07:50
‘낯익은 미래’의 귀환… 독일 전기차 ‘헤리티지’서 실마리 찾다헤리티지는 양면성을 지닌다. 과거에 집착하는 구태가 될 수도 있지만, 전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발판이 되기도 한다. 산업계는 점점 후자에 주목하고 있다. 익숙함을 통해 소비자와의 거리를 좁히고, 브랜드 전성기를 다시 떠올리게 하는 전략이 효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이 같은 흐름은 ‘IAA 모빌리티 2025’에 참가한 폴크스바겐그룹·메르세데스-벤츠·BMW 등 독일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움직임에서도 명확히 드러났다. 한때 파격적인 혁신에 집중하던 이들이 최근 들어 방향을 전환했다. 기존에 고수했던 미래지향적 이미지보다 익숙한 감성과 브랜드 유산을 앞세우며 전기차 매력을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이번 IAA에서 폴크스바겐그룹이 전면에 내세웠던 ID.폴로는 중요한 방향성을 담고 있는 모델이다. 현장에서 만난 안드레아스 민트 폴크스바겐 디자인 총괄은 “대담하면서도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디자인을 하는 게 목표”라며 “이를 바탕으로 개발된 ID.폴로도 차량 중신 선을2025-09-16 13:41:34
현대차 노사, 2025 임단협 타결… ‘성과급 450%+2245만원(주식 등 포함)’ 합의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마무리 지었다. 지난 6월 18일 상견례 이후 83일(20차 교섭, 9월 9일 기준) 만에 잠정합의를 도출했다. 다만 이달 초 진행된 부분파업으로 인해 7년 연속 무분규 기록은 이어가지 못했다.현대차 노사는 지난 15일 실시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2.9%의 찬성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체 조합원(4만2479명) 가운데 3만6208명(85.2%)이 투표에 참여했고 과반 이상인 1만9166명이 찬성해 최종 타결됐다.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급 10만 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450%+1580만 원, 주식 30주(15일 종가 기준 645만 원, 주당 21만5000원), 전통시장상품권 20만 원 등을 포함한다. 여기에 각종 수당 산정 기준이 되는 통상임금에 여름휴가지, 명절지원금, 연구능률향상 수당 등을 포함하기로 했다. 사업적으로는 차세대 파워트레인 핵심부품 국내 생산을 추진하고 공장에서 소프2025-09-16 10:20:56
기아, 2026 카니발 하이리무진 출시기아가 2025년식 모델 대비 트림 종류와 편의사양을 늘린 ‘The 2026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5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연식변경 모델에는 기본 옵션이 강화됐다. OTT 기능이 탑재된 21.5인치 대형 모니터가 모든 트림에 기본 장착된다. 선택할 수 있는 편의사양도 늘렸다. 모니터와 연동되는 BOSE 프리미엄 스피커 등이 포함된 옵션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4인승 모델에는 실내 편의사양을 조작할 수 있는 7인치 통합 컨트롤러 모니터도 추가할 수 있다.기아는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2025년형까지 판매하던 디젤 모델은 단종한다고 덧붙였다. 2026년형은 3.5 가솔린과 1.6 하이브리드 모델로만 판매된다.2025-09-15 15:29:09
제네시스, 獨서 고성능 마그마 콘셉트카 공개… 프리미엄 시장 정조준“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고급차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이는 피터 크론슈나블 제네시스 유럽법인장이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테아티너 슈트라세의 제네시스 스튜디오 뮌헨에서 ‘IAA 모빌리티 2025’ 기간 중 열린 전시 행사에서 강조한 말이다. 제네시스는 이날부터 16일까지 ‘마그마 테마 체험 행사’를 열고 GV60 마그마 콘셉트와 GMR-001 하이퍼카 등 고성능 차량 라인업을 공개했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 토종 브랜드가 우위를 점하는 시장에서 신흥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총 635㎡ 규모의 2층 전시 공간 1층에는 시그니처 오렌지 컬러를 입은 GV60 마그마 콘셉트가, 상층부에는 무광 검은색(매트 블랙)으로 마감된 GMR-001 하이퍼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제네시스의 핵심 전략은 모터스포츠를 통한 ‘고성능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있다. 2026년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2025-09-14 13:02:59
[IAA]핵심 ‘신차’ 뮌헨으로 몰린다… 무료 개방에 관람객 바글바글지난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막한 ‘IAA 모빌리티 2025’의 주역들이 전시장 밖으로 나왔다. 첨단 모빌리티가 고전 건축물로 가득한 뮌헨 시가지와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전시관 안보다 도시 풍경 속에서 더욱 빛난 차량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보고, 만지고, 즐길 수 있었다. 마리엔플라츠에서 시작해 오데온스플라츠, 루트비히슈트라세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오픈 스페이스’는 단연 IAA의 백미였다.이날 뮌헨 시내 곳곳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파로 가득했다. 시야에 들어오는 차량들마다 사람들로 빼곡히 둘러싸여 있었다. 개막 첫날 이른 시간부터 각 브랜드 오픈스페이스에는 전 세계에서 모여든 취재진과 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일반 관람객까지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각 업체들은 신차 공개와 자사 브랜드의 경험과 가치를 전하며 대중과 소통했다. 오데온 광장에서는 단연 폴크스바겐 오픈스페이스가 가장 많이 붐볐다.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라는 주제 답게 이동 약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2025-09-13 18:21:03
LG엔솔, ‘美구금 직원’ 추석 연휴까지 유급휴가… 김동명 사장 “무사 귀환해 기쁘다”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합작공장에서 구금됐다가 귀국한 임직원 전원(협력사 포함)에게 추석 연휴 종료(10월 9일) 시까지 유급휴가를 부여한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향후 4주 동안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의 건강검진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지 공장에서 일하다가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해 구금됐던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 330여명은 12일 오후 전세기편(KE9036)으로 국내 복귀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직원들을 맞이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구금됐던 직원들이 모두 무사하게 귀환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려움이 있었지만 조속한 석방과 재입국시 불이익이 없도록 논의해준 정부 관계자들의 노력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귀국한 직원들의 안정적인 복귀를 위해 끝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구금 사태로 건설이 지연된 현지 공장 정상화에 대해서는 준비를 하고(조금 더 정리 후에) 나중에 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2025-09-12 18:47:48
[IAA]폭스바겐그룹, 인공지능에 1조원 투입… 차량 개발 주기 25% 단축폭스바겐그룹이 2030년까지 인공지능(이하 AI)에 최대 10억 유로를 투자하기로 했다. AI 기반 차량과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고성능 IT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IAA 모빌리티 2025에서 폭스바겐그룹은 기존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최대 10억 유로(약 1조6000억 원)를 AI 확대에 투자한다고 언급했다.하우케 스타즈 폭스바겐그룹 IT 부문 이사회 멤버는 “폭스바겐그룹은 AI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기술 리더로 도약하는 여정의 다음 단계를 열어가고 있다”며 “AI는 차량 개발부터 생산에 이르는 전체 가치사슬에서 속도,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열쇠”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는 매력적이고 혁신적인 차량 개발을 가속화해 이전보다 더 빠르게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확장가능하고 책임 있는, 명확한 산업적 가치를 지닌 방식으로 AI를 구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AI는 이미 폭스바겐그룹의 모든 핵심 사업2025-09-12 12:25:17
[IAA]한국 노리는 ‘샤오펑’… 일본까지 진출 준비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기차 사업에 사활을 건 ‘샤오펑’도 최근 한국 진출 의사를 공식화하며 새로운 활로 개척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샤오펑까지 가세할 경우, BYD와 지커에 이어 중국 전기차 브랜드 간 경쟁이 본격화되며 한국 시장이 격전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재키 구 샤오펑 기술위원회 회장은 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막한 ‘IAA 모빌리티 2025’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한국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일본 등 동아시아 시장 확장을 고려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2014년 설립된 샤오펑은 전동화, 자율주행 등 혁신 기술을 앞세워 급속도로 성장했다. 현재 46개국 이상에 진출한 샤오펑은 올해 판매량 기준으로 글로벌 6위 전기차 기업이다.샤오펑은 전기차를 넘어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리티(UAM),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을 표방하고 있다.앞서2025-09-11 18:51:39
토요타코리아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모델 출시토요타코리아가 사륜구동 모델인 ‘26년형 프리우스 HEV AWD XLE’를 8일 출시하고 판매에 나섰다. 프리우스는 1997년 세계 최초 양산형 하이브리드차(HEV)로 등장해 시장을 개척한 모델이다. 앞서 토요타코리아는 2023년 5세대 프리우스를 국내에 선보여 프리우스 HEV XLE, 프리우스 HEV LE 등 2개의 모델을 판매해 왔다. 이번 사륜구동(AWD) 모델의 출시로 제품군이 총 3개 모델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모델에는 뒷바퀴 차축에 전기 모터를 추가한 도요타 특유의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됐다. 전기 모터는 브레이크를 밟을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기로 바꿔 다시 활용하는 ‘회생 제동’ 기능을 한다. HEV에 주로 쓰이는 핵심 부품이다. 토요타코리아 관계자는 “엔진 동력을 뒷바퀴까지 전달하는 회전축인 ‘프로펠러 샤프트’ 없이도 사륜구동이 가능한 것”이라며 “소음이 줄어들고 차량이 가벼워지는 등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계기판 내 화면을 통해 사륜구동의 작동 상태를2025-09-11 03:00:00
폭우 속에 더 빛났던 G90 블랙의 진가지난달 13일 오후 중부지방에 억수같이 퍼붓는 폭우 속에서 제네시스 G90 블랙(가솔린) 시승에 나섰다. 애초 충남 태안 바닷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려 했으나, 호우주의보에 따른 폭우가 쏟아져 급히 천안으로 방향을 바꿔야 했다. 거센 빗줄기로 전방 시야가 거의 확보되지 않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이는 오히려 차량의 탁월한 성능을 확인할 절호의 기회가 됐다. 빗길에서 G90 블랙의 각종 주행 안전 보조장치가 완벽하게 작동한 것. 380마력을 발휘하는 3.5L 터보 엔진은 폭우에서도 안정적인 출력을 냈으며, 사륜구동(AWD) 시스템이 미끄러운 노면 상태를 실시간 감지해 전후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배분해 흔들림 없는 주행을 가능케 했다.● 블랙의 아우라, 압도적 존재감 다음 날 맑은 하늘 아래 태안과 원산도로 향하는 길에서 G90 블랙의 특별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측면 창문 테두리(DLO 몰딩)부터 브레이크 캘리퍼까지 검은색 계열 색상이 섬세하게 적용됐고, 20인치 무광택 블랙2025-09-11 03:00:00
제네시스, ‘2026 GV80·GV80 쿠페’ 출시… 후면 차명·AWD 레터링 삭제제네시스는 10일 연식변경을 거친 ‘2026 GV80·GV80 쿠페’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사양 최적화를 통해 판매 가격을 일부 낮추고 내·외장 디자인을 개선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세부적으로 2026 GV80·GV80 쿠페 기본 사양을 고객 선호 사양 위주로 재구성하면서 판매가격은 각각 50만 원(가솔린 2.5 터보, 2WD 모델 기준)씩 인하했다. 또한 헤드업디스플레이와 드라이빙어시스턴스패키지Ⅰ·Ⅱ 등 소비자 인기 사양이 조합된 ‘파퓰러패키지’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빌트인캠패키지’를 추가했다.외관은 브랜드(GENESIS) 레터링을 제외한 모든 레터링을 삭제해 이전보다 간결하고 깔끔한 후면 디자인을 구현했다. 브랜드 가치와 럭셔리 경험, 디자인에 대한 자신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출시되는 모든 제네시스 차종도 레터링이 삭제될 예정이라고 한다. 감성적인 부분도 고려했다. 도어 무드램프 밝기를 높였고 쿠페 전용 ‘베링블루’ 컬러를2025-09-10 19:54:48
현대차·기아, 유럽 전기차 시장서 ‘골든타임’ 잡았다“이번 참가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유럽 B 세그먼트 시장을 겨냥한 순수 전기차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둘째, 현대차는 이번에 총 6종의 순수 전기차를 선보이며, A부터 E 세그먼트까지 유럽 전역의 주요 세그먼트를 모두 커버하는 거의 유일한 브랜드가 되었습니다.”자비에르 마르티넷 현대자동차 유럽대권역장 겸 유럽권역본부장이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IAA 모빌리티 2025’ 현장에서 소형 전기차 콘셉트 ‘콘셉트 쓰리(Concept THREE)’ 공개와 함께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의 전동화 전략을 설명하며 강조한 말이다.4년 만에 뮌헨 IAA 모빌리티에 복귀한 현대자동차는 뮌헨 오데온 광장 인근 루트비히 슈트라세 거리에 580㎡ 규모의 야외 부스를 조성하고 아이오닉의 파라메트릭 픽셀에서 착안한 7m 높이 유리 구조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부스에는 콘셉트 쓰리를 비롯해 아이오닉 전기차 라인업과 코나 일렉트릭,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 등 전기차 7종이2025-09-10 18:54:05
현대차, 소형 아이오닉 ‘콘셉트 쓰리’ 첫선… 中-獨과 미래 전기차 격전9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 오데온 광장 인근 루트비히 슈트라세(Ludwig strasse). 현대차가 IAA 모빌리티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아이오닉의 첫 소형 전기차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Concept THREE)’를 기다리는 유튜버 등으로 현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오전 9시 드디어 하얀 천이 걷히고 ‘콘셉트 쓰리’가 실물을 드러내자 박수가 터져 나왔다. 유럽에 알맞은 소형차인 데다 내년 상반기(1∼6월)면 양산차 모델이 공개될 예정이라는 점에 현지 취재진들도 관심을 내비쳤다.세계 최대 모터쇼로 꼽히는 ‘2025 IAA 모빌리티’. 유럽 한복판에서 한국 독일 중국 간의 ‘전기차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포문을 연 것은 BMW였다. 8일 개막을 하루 앞둔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올리버 칩세 BMW그룹 회장은 직접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 ‘뉴 iX3’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폭스바겐그룹도 엔트리급(기본형)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크로스 콘셉트’를 선보이며 대중화2025-09-10 03:34:20
현대차 노사 임단협 타결… 기본급 10만 원 인상현대차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상에 합의했다. 이로써 지난 3~5일 총 8시간의 부분 파업을 벌였던 노조의 쟁의행위도 올해는 끝나게 됐다.현대차 노사는 9일 기본급 10만 원 인상, 경영성과금 350%, 하반기 격려금 100% 및 별도의 성과 및 격려금 총 1350만 원 지급 등의 내용을 담은 노사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이날 밝혔다.노사는 또 국내 생산공장 내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과 차세대 파워트레인 핵심 부품 생산 등을 공동으로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직원 고용안정성도 동시에 확보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이동석 대표이사와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지부장은 전례 없는 글로벌 관세 전쟁 상황에서 자동차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으로 힘을 모으자고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대차 측은 “최근 다양하게 발생한 관심과 걱정 속에서 노사가 위기 극복의 의지를 담아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었다”며 “노사 공동으로 최고 품질의2025-09-09 20:5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