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임단협 타결… 기본급 10만 원 인상현대차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상에 합의했다. 이로써 지난 3~5일 총 8시간의 부분 파업을 벌였던 노조의 쟁의행위도 올해는 끝나게 됐다.현대차 노사는 9일 기본급 10만 원 인상, 경영성과금 350%, 하반기 격려금 100% 및 별도의 성과 및 격려금 총 1350만 원 지급 등의 내용을 담은 노사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이날 밝혔다.노사는 또 국내 생산공장 내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과 차세대 파워트레인 핵심 부품 생산 등을 공동으로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직원 고용안정성도 동시에 확보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이동석 대표이사와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지부장은 전례 없는 글로벌 관세 전쟁 상황에서 자동차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으로 힘을 모으자고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대차 측은 “최근 다양하게 발생한 관심과 걱정 속에서 노사가 위기 극복의 의지를 담아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었다”며 “노사 공동으로 최고 품질의2025-09-09 20:57:58
뮌헨서 韓-中-獨 전기차 삼국지…현대차 ‘콘셉트 쓰리’로 보급형 시장 정조준9일(현지시간)독일 뮌헨 오데온 광장 인근 루드비히 스트라세(Ludwig strasse). 현대차가 IAA 모빌리티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아이오닉의 첫 소형 전기차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Concept THREE)’를 기다리는 유튜버 등으로 현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오전 9시 드디어 하얀 천이 걷히고 ‘콘셉트 쓰리’가 실물을 드러내자 박수가 터져나왔다. 유럽에 알맞은 소형차인데다 내년 상반기(1~6월)면 양산차 모델이 공개될 예정이라는 점에 현지 취재진들도 관심을 내비쳤다. 세계 최대 모터쇼로 꼽히는 ‘2025 IAA 모빌리티’, 유럽 한복판에서 한국 독일 중국간의 ‘전기차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포문을 연 것은 BMW였다. 8일 개막을 하루 앞둔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올리버 치프세 BMW그룹 회장은 직접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 ‘뉴 iX3’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폭스바겐그룹도 엔트리급(기본형)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크로스 콘셉트’를 선보이며 대중화 전략2025-09-09 18:13:50
日 도요타그룹 ‘LG화학 양극재 공장’에 1700억 규모 지분 투자… “美 중국기업 제재 해소”일본 도요타그룹이 LG화학 양극재 사업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LG화학은 9일 도요타그룹 도요타통상이 구미 양극재 공장(LG-HY BCM) 지분 25%를 매입해 2대 주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분은 금액으로 환산 시 약 1600억~1700억 원 규모라고 한다. 도요타통상은 도요타그룹 종합상사로 완성차 원자재 조달 상당부분을 담당하는 핵심 기업이다. 이번 투자로 도요타통상은 기존 화유코발트가 보유한 지분 49% 중 25%를 확보했다. LG화학 구미 양극재 공장 지분구조는 LG화학 51%, 도요타통상 25%, 화유코발트 24% 순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해당 공장에서 생산된 양극재 제품은 지난 7월 새롭게 정의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PFE(Prohibited Foreign Entity)’ 기준을 충족할 수 있게 됐다. PFE는 미국 정부가 지정한 중국 등 제한 대상 외국 기업 기준을 말한다. 이 기준에 따라 미국이 제재하는 기업 지분율이 25% 이상인 경우 해2025-09-09 15:35:23
[IAA]중국·미국 파상 공세에 독일 전기차 역습미국 자동차 관세 정책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흔들면서 유럽 시장이 새로운 전략적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전체 참가업체의 55% 이상이 해외 기업으로 구성돼 유럽 영향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막을 올린 ‘IAA 모빌리티 2025’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자동차 업계가 저가형 전기차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주요 업체들이 중국 시장 부진과 미국 관세 인상이 겹치면서 판매에 대한 돌파구를 고가의 차량이 아닌 보급형 확대로 방향성을 잡은 것이다. 세계 2위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그룹은 이번 IAA 모빌리티에서 입문용 전기차를 전면에 내세웠다. 가격은 역대 가장 저렴한 2만 유로대(약 3000만 원)로 방향을 잡고 있다.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나올 4종의 신차들은 그룹 내 코어 브랜드(폴크스바겐·세아트·스코다)가 협업해 연구 개발 비용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비용을 아끼기 위해 물가가 저렴한 스페인 공장에서 이들2025-09-09 13:56:58
김용범 “한국인 구금, 美정부에 가장 강한 톤으로 유감 표명”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이번 미국의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와 관련해 “미국 정부에 외교적으로 가장 강한 톤으로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외교적인 용어가 아닌 ‘강력한 항의’를 했다”고 했다. 김 실장은 9일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일하러 가신 분들이 쇠사슬에 묶여 구금당한 사태가 너무나 충격적”이라며 “정부는 국민이 느낀 공분을 그대로 미국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한 명도 빠짐없이 추방이 아닌 자진 입국으로 모시고 올 수 있도록 막바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도 한국 정부의 유감 표명에 이해하고 있고 근로자 귀국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고 했다. 구금된 근로자들이 애틀랜타 공항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수갑을 차는 등의 행정절차가 이뤄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인 미국 비자 문제에 대해선 “10년 이상 정부와 기업체가 총력을 다해 입법 노력을 하고 있는데 10년2025-09-09 13:54:38
BMW·MINI,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 “소비자 접점 지속확대 방침”BMW그룹코리아는 9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BMW·MINI 브랜드의 라이프스타일 및 오리지널 액세서리를 공식 입점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점을 통해 소비자들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키즈 모빌리티, 미니어처, 차량 액세서리, 가방, 골프용품 등 다양한 인기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BMW·MINI 라이프스타일 제품은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품질을 일상에서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차량용 액세서리부터 패션 의류, 여행용 가방, 미니어처, 레고, 자전거와 킥보드, 어린이를 위한 베이비 레이서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그동안 BMW·MINI 라이프스타일 및 오리지널 액세서리는 전국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BMW 밴티지 앱 내 쇼핑몰 ‘조이몰(Joymall)’을 통해 판매됐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브랜드 차량 소유 고객은 물론 일반 소비자까지 폭넓게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입점 제품은 ‘레저스포츠’ 카테고리의 제품이2025-09-09 10:51:53
대림대 ‘Dynamic D’팀, Baja 내구력 경기 3년 연속 1위 달성 대림대학교(총장 권순황) 미래자동차공학부 자작자동차동아리 ‘Dynamic D’팀이 2025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Baja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군산새만금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됐다. Dynamic D팀은 결승전에서 오프로드 서킷을 65바퀴 완주하며 3년 연속 1위를 차지, Baja(Off-Road·오프로드) 부문 동상과 경기성적 부문 동적성능 우수상까지 동시에 거머쥐며 기술적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주왕 팀장은 “이번 대회에서 다양한 변화를 가져온 DL-25의 내구성과 주행 능력을 증명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개선점과 보완점에 대해 확인한 만큼 내년에는 꼭 종합우승을 달성하고 싶다. 6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 노력해 준 팀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창호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3년 연속 내구력 경기 1위를 통해 학생들의 우수함을 대외적으로 입증하게2025-09-09 10:18:43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국내 개최 2025 TCR 아시아·TCR 월드투어 출전 현대성우그룹 소속 모터스포츠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리는 2025 TCR 아시아 7·8라운드와 TCR 월드투어 6라운드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TCR 아시아 7·8라운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TCR 월드투어 6라운드는 내달 17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에 위치한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 출전 차량은 아반떼 N 기반 TCR 규격 경주차 ‘Elantra N TCR’로, 지난 2년여간 유럽 무대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능을 최대한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이버는 박준성, 박준의 2인 체제로 구성됐으며, 유럽과 국내 무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TCR 아시아는 물론 TCR 시리즈 중 최상위 무대인 TCR 월드투어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이재우 감독은 “인제 스피디움에서 펼쳐지는 TCR 아시아와 TCR 월드투어 라운드는 국내외 팬들에게 우리 팀과 드라이2025-09-09 09:00:00
[IAA]기술↑가격↓공간↑성능↑… 폭스바겐그룹 전기차 리더십 첫발ID.폴로·ID.폴로 GTI·ID.크로스·라발·에픽. 8일(현지시간) 오전 9시 폭스바겐그룹의 코어 브랜드들이 선보인 4종의 차세대 전기 소형차가 독일 뮌헨 ‘IAA 모빌리티 2025’ 무대 위에 일제히 모습을 드러냈다. 입문용이라는 그 말이 무색할 만큼, 작지만 강렬한 존재감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이날 모인 약 200명의 글로벌 취재진은 차량 소개가 이어질 때마다 진지하게 귀를 기울였고, 새로운 개념의 전기차를 카메라로 담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모두를 위한 전기차’라는 비전 아래 전기차 대중화의 새 지평을 여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폭스바겐그룹은 이날 발표를 통해 전기차의 대중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브랜드 핵심 가치를 그대로 반영한 이번 도심형 전기차 제품군은 입문형 모델부터 고성능 GTI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CEO는 “이번 신차는 하나의 공통된 플랫폼을 바탕으로 각 코어 브랜드별 고유 특성과 기능을 갖추고 있다”며 “기술은 상2025-09-09 00:13:07
독일서 벌어진 ‘모빌리티 기술 전쟁’… 뮌헨 모터쇼서 독일-중국 기술력 격돌세계 최대 모빌리티 전시회로 꼽히는 ‘IAA 모빌리티 2025’가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막한다. 1897년 시작해 128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자동차 쇼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을 제시하는 글로벌 기술 플랫폼으로 진화했다.올해 화두는 전기차 전환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이다. 특히 중국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하면서 유럽 전통 브랜드들과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독일 자동차 업계, 차세대 전기차 비전 총출동개막 하루 전인 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메쎄에서 열린 프레스데이에서 독일 브랜드들은 차세대 전기차 모델을 잇달아 공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BMW는 차세대 모빌리티 비전을 담은 ‘노이어 클라세(Neue Klasse)’의 첫 양산 모델인 ‘BMW 뉴 iX3’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최신 전기 구동 시스템인 6세대 BMW eDrive 기술을 탑재한 이 모델은 합산 최고 출력 469마력을 발휘하며, 유럽 국제표준시험방식(WLTP) 기준2025-09-08 21:44:28
벤츠, 신형 GLC 전기차 첫 공개…“韓 중요한 시장, 11월 방문 계획”메르세데스-벤츠는 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LC의 첫 전기차 모델 ‘디 올 뉴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처음 공개했다. 차량은 2026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벤츠는 GLC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전동화 특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디 올 뉴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벤츠 차세대 전동화 차량 라인업의 첫 모델로 주행 성능은 물론 주행거리, 효율성, 충전 속도를 모두 개선했다. 차량 전면부에는 새로운 크롬 그릴을 적용했고, 실내는 39.1인치 크기의 대형 MBUX 하이퍼스크린을 채택했다.또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인공지능(AI)을 통합한 4세대 MBUX를 통해 보다 진일보한 운전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형 GLC 전기차는 내년 국내 출시 가능성이 높다.한편 벤츠는 IAA 개막 전날 ’프리나이트‘ 행사를 열고 전동화 전략과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그룹 이사회 의장 겸 회2025-09-08 17:56:32
[IAA]값싼 ‘전기차’ 유럽도 참전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폭스바겐그룹은 2만 유로대 전기차 라인업을 공개하며 대중화 경쟁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르노도 저가형 A·B 세그먼트 전기차 강화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 역시 유럽 소형 전기차 시장을 공략 중이다. 중국 업체들은 이미 저가형 전기차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다. 대표적인 BYD는 2025년 2분기 해외 판매량이 25.8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4.7% 급증하며 글로벌 진출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는 BYD의 7월 판매량이 1만3503대로 전년 동월 대비 225% 증가하며 시장 점유율 1.2%로 처음으로 테슬라(0.8%)를 앞섰다.폭스바겐그룹은 7일(현지시간) IAA 모빌리티 2025 개막 하루 전 사전 행사에서 전기차 대중화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이날 2026년부터 2만5000유로(약 4000만 원) 수준의 ID.폴로, 고성능 버전인 ID.폴로 GTI2025-09-08 16:34:33
아우디코리아, ‘Q5 스포트백 TFSI 콰트로’ 출시… 쿠페닮은 날렵한 SUV아우디코리아는 8일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5 스포트백 TFSI 콰트로’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형 Q5 스포트백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주행 성능, 직관적인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갖췄으며, 아우디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디지털 기술이 더해져 도심과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성과 다재다능성을 높였다고 한다.Q5 스포트백 TFSI 콰트로는 40 TFSI 콰트로 어드밴스드, 40 TFSI 콰트로 S라인, 45 TFSI 콰트로 S라인, 45 TFSI 콰트로 S라인 블랙에디션 등 네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모든 트림에는 2.0ℓ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40 TFSI 콰트로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4.6kg.m, 복합연비 9.8km/l, 45 TFSI 콰트로는 최고출력 271마력, 최대토크 40.7kg.m, 복합연비 9.3km/l의 성능을 갖췄다. 45 TFSI 콰트로 이상에는 어댑티브2025-09-08 14:45:29
전설 ‘밥 말리’ 소환한 폭스바겐그룹… 마이크로버스 혁명 알렸다폭스바겐그룹 상용차 부문이 7일(현지 시간) 전 세계 언론 200명이 운집한 ‘IAA 모빌리티 2025’ 미디어 워크숍에서 자율주행을 바탕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무대에는 자메이카 음악 레전드 밥 말리의 아들인 로한 말리가 예상치 못한 깜짝 방문으로 현장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폭스바겐그룹은 먼저 마이크로버스 75주년을 기념하는 미래형 전기 자율주행 버스 ‘ID.버즈 커스텀’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1949년 처음 등장한 마이크로버스는 독특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자랑하는 상징적인 차량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1950~70년대 전 세계 젊은 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견고한 내구성과 실용적인 디자인 덕분에 다양한 용도로 폭넓게 활용됐다. 밥 말리 역시 소문난 마이크로버스 애호가였다. 그가 탔던 T2 마이크로버스는 1967년부터 1979년까지 생산된 2세대 모델이다. 이번 행사에서 그의 아들 로한 말리는 아버지와 함께한 추억이 담긴 T2 마이크로2025-09-08 12:39:08
베바스토 코리아, 첨단 열관리 설계 적용한 신규 배터리 시스템 출시 독일 글로벌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베바스토의 한국 법인인 베바스토 코리아가 승용차용 4세대 배터리 시스템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열폭주를 완화하기 위한 첨단 열관리 설계(Anti-Propagation Thermal Management Battery Pack Design)를 적용한 배터리 팩으로, 전기차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강화했다. 배터리 셀이 과열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드물지만 치명적인 연쇄 반응인 열폭주는 배터리 팩 내 화재나 심각한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베바스토의 신형 배터리 팩은 문제가 발생한 셀을 효과적으로 격리하고 차단함으로써 다른 셀로의 확산을 방지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운전자와 승객에게 한층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제공하며, 전기차 대중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글로벌 베바스토의 요르크 부크하임(Joerg Buchheim) CEO가 당진 공장을 방문했으며, 배터리 시스템에 서명하2025-09-08 11:34:14
삼성 하이웨이-현대 불러바드 등 美 곳곳 ‘한국기업 도로’… “투자받고 구금”삼성, 현대자동차, SK 등 한국 기업들의 현지 투자가 늘어나면서 미국 곳곳에는 한국 기업들의 이름을 딴 도로가 속속 만들어져 왔다. 현지에 직접 공장을 짓고 현지인을 대거 고용하며 투자에 나선 한국 기업들에 미국 현지 당국이 보답 차원에서 도로명을 바꾼 것이다. 특히 11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진출한 미국 조지아주는 미국 내 대표적인 ‘K산업기지’답게 한국 기업명을 넣은 도로가 많은 곳이다. 조지아주 잭슨카운티 커머스시에서 가동 중인 ‘SK배터리 아메리카’ 부지 인근 도로의 경우 SK의 이름을 딴 ‘SK 불러바드(SK Blvd)’로 변경됐다. 조지아주 서배너 엘라벨에 자리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진입로는 현대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이름을 가져와 ‘제네시스 드라이브(Genesis Drive)’로 명명됐다. 현대차그룹은 약 80억 달러를 투자해 서울 여의도 4배 크기(1176만 ㎡)의 메타플랜트를 건립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가2025-09-08 03:15:47
1500억 달러 투자 발표 열흘만에… 재계 “美투자가 곧 리스크”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에서 한국인 집단 구금 사건이 터지면서 이 공장의 가동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6일(현지 시간) 이곳에서 만난 한 직원은 “공장 건물은 95% 정도 완공됐고 내부 설비는 반쯤 진행된 상황”이라며 “막판 스퍼트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의 최정예 기술자 팀이 와 있었다. 그 사람들이 다 잡혀갔으니 이제 저 공장을 누가 짓고 운영할 수 있겠냐”고 힘없이 말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국에 진출한 다른 국내 기업들도 허탈감에 빠진 건 마찬가지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관세 압박에 대규모 추가 투자를 약속했는데, 이제는 “미국 투자가 곧 리스크”라는 자조적인 평가가 나온다. 한미 정상회담과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로 어렵게 불씨를 살려 놓은 ‘한미 경제 협력’ 분위기가 다시 차갑게 얼어붙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美서 공장 짓고 일자리 창출한 대가가 집단 구금” 한국 기업2025-09-08 03:15:13
현대차-LG엔솔 6조 투자… 바이든 ‘일자리 치적’ 과시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 체류자 단속으로 한국인 300여 명이 구금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은 초기 투자 비용만 6조 원에 이른다. 이 공장은 2022년 5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방한했을 당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건립을 공식 발표한 곳이기도 하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북미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현지에 배터리셀 공장 ‘HL-GA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했다. 합작 공장은 조지아주 엘라벨에 조성됐으며, 단속이 이뤄진 부지 바로 옆은 한미 제조업 동맹의 상징으로 꼽히는 현대차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이다. HL-GA 공장에는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50%씩 지분을 출자해 총 43억 달러(약 6조 원)를 투자했다. 연간 30GWh, 전기차 30만 대 분량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이다. 이후 두 회사가 추가로 20억 달러(약 2조8000억 원)를 더 투자하겠다고 조지아 주정부가 발표하면서 전체2025-09-08 03:00:00
폭스바겐그룹, ‘2만 유로’ 전기차 예고… 쿠프라·스코다 총동원폭스바겐그룹이 ‘모든 사람을 위한 기술’이라는 기조 아래 보급형 전기차 시장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다. 이를 위해 향후 2년 내에 구매 진입장벽을 대폭 낮춘 도심형 전기차 4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가격대도 2만 유로(약 3000만 원 초중반)로 확 떨궜다.폭스바겐그룹은 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메쎄 전시장에서 ‘IAA 모빌리티 2025’ 청사진을 제시하는 미디어 프리뷰 진행했다.이날 연사로 나선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CEO(사진)는 기술의 인간 중심적 접근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모든 세대, 문화, 지역의 고객을 위해 차를 만든다”라며 “기술은 인간에게 영감을 주고, 삶을 더 쉽게 만들 때 비로소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인간 중심 기술을 바탕으로 탄생한 ▲ID.폴로 ▲ID.크로스 콘셉트 ▲라발(쿠프라) ▲에픽(스코다) 등 양산을 앞둔 도심형 전기차를 차례로 무대에 올렸다. 이들 신차는 코어 브랜드인 세아트·스코다가 협업해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2025-09-08 01:11:00
폴크스바겐 ‘ID.크로스 콘셉트’ 공개… 3000만원대 전기차 승부수폴크스바겐이 7일(현지시간) ‘IAA 모빌리티 2025’ 첫 번째 공식행사인 미디어 프리뷰에서 내년 본격 양산을 앞둔 ID.크로스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차는 약 2만 유로(3200만 원대)의 합리적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폴크스바겐은 ID.2올 양산형 모델인 ID.폴로를 시작으로, 고성능 버전 ID.폴로 GTI와 ID.크로스 등 총 3종의 엔트리 전기차를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여기에 2027년 ID.에브리1 양산 모델까지 합류하면 2년 내 총 4종의 엔트리급 전기차 제품군이 완성된다.네 모델 모두 폭스바겐그룹 코어 브랜드 그룹에서 개발한 차세대 도심형 전륜구동 전기차 라인업에 속한다. 폴크스바겐 새로운 MEB+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폴크스바겐은 이들 모델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선택지로 유럽 엔트리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ID.크로스 콘셉트는 폴크스바겐 모듈형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2025-09-07 2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