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 울산 서비스센터 확장·이전… 서비스 품질 향상·대기 시간 단축볼보코리아는 ‘울산 서비스센터’를 확장·이전했다고 18일 밝혔다. 울산 지역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울산광역시 남구 소재 울산 서비스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482.7㎡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리셉션과 워크베이가 있고 2층에 고객대기실을 마련했다. 새로운 서비스센터는 울산 시내 중심 대로변에 위치했다. 최신 장비와 넓은 워크베이를 갖춰 전반적인 서비스 질과 효율을 극대화했다고 한다. 월 최대 400대 수준 정비가 가능하고 맞춤 정비 프로그램인 볼보퍼스널서비스(VPS) 시스템을 도입해 정비 품질을 높이고 예약 대기 기간을 단축하도록 했다. 센터는 볼보코리아 공식 딜러사인 아이언모터스가 운영한다.이번 센터 확장·이전을 기념해 유상 수리 고객을 대상으로 각종 혜택을 제공하다. 30만 원 이상 유상 수리를 진행한 고객에게 차량용 방향제를 선물로 준다. 100만 원 이상 유상 수리 시에는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웨건 제품을 증정한다. 서비스를 받은2025-11-18 15:31:36
폭스바겐그룹-리비안, SDV 아키텍처 공동 개발 성과 가시화폭스바겐그룹과 리비안이 설립한 합작사 ‘RV 테크’가 출범 1년 만에 가시적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양사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의 핵심 기반인 영역 기반 아키텍처 개발을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다. 2026년 초에는 폴크스바겐·아우디·스카우트 브랜드 차량을 대상으로 한 첫 동계 테스트에 들어갈 계획이다.
RV 테크는 지난 2024년 11월 설립 이후 불과 12개월 만에 1500명 이상 규모의 글로벌 개발 조직을 구축했다. 미국 팔로알토·어바인뿐 아니라 캐나다, 스웨덴, 세르비아에 이어 최근 독일 베를린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하며 유럽 협업 체계도 강화했다.
합작사가 개발 중인 SDV 아키텍처는 차량 내 분산돼 있던 전기·전자 기능을 각각의 ‘존(영역)’ 단위로 통합 관리하는 최신 구조다. 고성능 중앙 컴퓨터가 차량 기능을 총괄하면서 OTA(무선 업데이트)를 통한 지속적 기능 개선과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능 적용이 가능해진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CEO는 “합작사가 미래 S2025-11-18 10:02:27
한국타이어-SK스피드메이트, ‘로드메이트 S’ 공급 협약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1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소재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SK스피드메이트와 ‘로드메이트 S’ 타이어 공급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1년 SK스피드메이트 전용 상품 로드메이트 출시로 맺어진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국타이어의 혁신 테크놀로지가 탑재된 신상품 ‘로드메이트 S’를 앞세워 양사의 국내 자동차 애프터마켓에서의 경쟁력 확대 및 시너지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타이어 이용관 한국사업본부장과 SK스피드메이트 안무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로드메이트 S는 합리적 가격으로 우수한 주행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사계절용 타이어다. 배수 성능을 향상시켜 빗길과 젖은 노면 제동력 및 핸들링 성능이 탁월한 것이 특징이다. 블록 강성을 높이고 넓이를 확대해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저소음 최적 패턴 설계로 주행 시 노면으로부터 발생하는 소음을 크게 낮춰 정숙성도 우수하다.
이와 함께 저소음 최적 패턴 설계2025-11-17 16:42:56
현대차·기아, 공급망 탄소중립 전환 가속화현대자동차·기아는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부품 협력사들과 함께 ‘공급망 탄소 감축 상생 프로그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기아가 그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공급망 탄소저감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공급망 전반의 저탄소화를 가속화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협력사의 중장기 탄소감축 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설비 도입과 역량 강화를 위한 ‘탄소저감 상생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공급망 내 자발적 감축과 협력 확산을 유도하는 민관 공동의 지원 모델로, 하위공급망까지 저탄소 전환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형·상생형 구조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업부와 현대차·기아가 1차 부품협력사의 탄소감축 설비 교체비를 지원한다. 이후 1차 부품협력사는 지원받은 금액의 일부를 2차 협력사에 환원해 중기2025-11-17 16:23:20
이베코코리아, ‘X-웨이’ 특별 구매 혜택 제공이베코코리아가 연말까지 대형 카고트럭 ‘X-웨이’ 구매자 대상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정비·금융·고객 리워드 3개 분야에서 혜택을 묶은 이번 패키지는 차량 운용에 직결되는 총소유비용(TCO)을 낮추고 구매 부담을 덜어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정비 부문에서는 X-웨이 구매자 전원에게 최대 900만 원 상당의 3년 유지보수관리 패키지를 제공한다. 정기 점검과 소모품 교체 등 주요 정비 항목이 포함돼 가동률 확보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X-웨이 10×4·8×4 모델을 구매하는 선착순 50대에는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500만 원 서비스 포인트가 별도 지급된다.
금융 혜택도 강화했다. 특장 작업 기간 등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3개월 거치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존 이베코 차량 보유자가 X-웨이로 교체 구매할 경우 최대 600만 원의 중고차 매각 지원금을 지급한다.
고객 리워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X-웨이 친구 소개 캠페인을 통해 기존 고2025-11-17 16:15:34
11월 르노 ‘그랑 콜레오스’ 구매 기회… 역대 최고 수준 혜택 유지르노코리아, 코리아세일페스타 혜택 11월말까지 연장…’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 최대 구매 기회
르노코리아가 역대 최고 수준의 고객 혜택을 11월 말일까지 이어간다. 매주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는 고객 감사제 ‘르노 메르시 위크’도 올 연말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17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하는 고객은 2026년형 ‘에스카파드’ 에디션을 최대 390만 원의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그랑 콜레오스 에스카파드는 옵션∙액세서리로 제공하는 파노라마 선루프 또는 루프박스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에 적용된 기능은 물론, 에스카파드만의 내외관 디자인 포인트로 고객에게 더욱 특별한 가치를 제공하는 모델이다.
이밖에 2025년형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2.0 터보 에스프리 알핀 4WD는 최대 350만 원, 쿠페형 SUV ‘아르카나’ 1.6 GTe의 경우 파워테일게이트 무상 제공 및 10만 원 상당 옵션 및 액세서2025-11-17 11:37:55
경차, 아車車…국내 신차 시장에서 경차가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고차 시장에서는 경차가 판매 1, 2위를 다투는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16일 현대자동차·기아·한국지엠·르노코리아·KG모빌리티의 판매 실적을 종합한 결과 올해 1∼10월 국내 경차 판매량은 6만4000대로 8만2485대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3% 감소했다. 이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경차 연간 판매량은 7만 대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2년 연속 10만 대 판매를 밑돌 뿐 아니라 역대 최소 판매 수치를 나타내는 것도 유력하다.
경차 시장 위축은 신차 부재가 결정적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2021년 캐스퍼, 2023년 레이 EV 이후 국내에서 새로 출시된 경차 신차가 없었다. 출시 이후 매년 3만 대 이상 팔렸던 캐스퍼는 올해 1∼10월 6725대 판매에 그쳤다. 지난해 GM대우가 스파크 판매를 중단한 데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수요가 늘어난 점도 경차 판매 감소로2025-11-17 03:00:00
올해 전기차 신규등록 ‘年 20만대’ 첫 돌파올해 새롭게 등록된 전기자동차가 20만 대를 넘으면서 무공해차 누적 100만 대 보급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16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13일까지 새로 등록된 전기차는 20만650대로 사상 처음으로 한 해 20만 대를 넘겼다. 2021년 10만 대를 넘어선 뒤 4년 만이다.
전기차 보급 사업이 시작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등록된 전기차는 1만1767대에 그쳤다. 이후 판매량이 크게 늘며 2021년 10만427대를 기록했지만 2023년 16만2605대에서 지난해 14만6902대로 감소하는 등 캐즘(수요 정체)에 빠졌다. 올해 신규 전기차 등록이 반등한 요인 중 하나는 제조사들이 다양한 신차를 내놓은 점이 꼽힌다.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차는 지난해까지 총 75만 대가 보급됐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내년 초 누적 100만 대 보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후부는 내다봤다.2025-11-17 03:00:00
테슬라, 美 생산 차량서 중국산 부품 퇴출 선언테슬라가 미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에 중국산 부품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중의 지정학적 긴장이 심화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선두 업체인 테슬라도 공급망 재편이 불가피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 시간) 테슬라가 올해 초 미국 생산 차량에서 중국산 부품 사용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와 협력사들은 이미 일부 중국산 부품을 다른 지역 제품으로 교체했으며 1∼2년 내 모든 부품을 중국 외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완전히 전환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국발 부품 공급 차질을 겪은 이후 미국 생산 차량의 중국 부품 의존도를 줄이려 노력해 왔다. 하지만 본격적인 전환은 올해 들어 급물살을 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중국산 수입품에 6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하면서 테슬라가 부품 배제 전략에 속도를 낸 것이다. 테슬라 경2025-11-17 03:00:00
李 대통령 ‘각종 규제 철폐’ 약속에… 삼성 “450조·다거점 균형발전 투자”로 화답삼성이 향후 5년간 국내에 약 450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 발표는 16일 대통령실이 주관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참석한 ‘한·미 관세·안보협상 공동성명(조인트 팩트시트) 후속 민관합동회의’ 직후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기업 총수들을 만나 각종 규제를 신속하게 철폐하겠다고 약속한 것에 대해 삼성 등 기업들이 공격적인 국내 투자로 화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삼성은 5년 동안 연구개발(R&D)을 포함한 국내 투자에 총 450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이외 지역에 대한 전방위 투자도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 일자리 창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신입사원 공채 등 신규 채용 외에 사회공헌사업(CSR)을 통해서도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합동회의에서2025-11-16 19:52:06
현대차그룹 5년간 125조원대 투입… AI·로봇·수소·전기차 고도화현대자동차그룹이 2030년까지 5년간 국내에 125조2000억 원을 투입하는 초대형 투자를 단행한다. 직전 5년보다 36조 원 넘게 늘린 ‘사상 최대’ 투자로, AI·로봇·수소 등 미래 산업 전면 재편과 전기차 생산 체계 강화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차 협력사가 부담해야 할 대미 관세도 전액 떠안으며 공급망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현대차그룹 대규모 중장기 국내 투자 결정은 그룹의 근원적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차원이다.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 허브로서 대한민국의 위상 강화, AI·로봇 산업 육성 및 그린 에너지 생태계 발전 등을 통해 국가 경제 활력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 금액을 유형별로 분류하면 AI·SDV와 전동화 및 로보틱스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50조5000억 원, 기존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지속 강화를 위한 ▲R&D투자 ▲경상투자에 각각 38조5000억 원, 36조2000억 원이 투입된다.
무엇보다 이번 중장기 투자는2025-11-16 17:57:14
전기차 시대, 라디에이터 그릴 떠난 자리에…모플랫, ‘퀀텀닷 라이팅’ 구현[MoTech열전]키드니, 크레스트, 세븐 슬롯, 스핀들…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익숙한 단어겠습니다. 차량 전면 좌우에 자리 잡은 전조등 사이의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에 붙은 이름들인데요.키드니 그릴은 ‘콩팥’이라는 단어 뜻 그대로, 콩팥과 비슷한 디자인의 그릴이 좌우 대칭으로 배치된 그릴입니다.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독일 BMW의 상징으로 유명합니다.크레스트 그릴은 제네시스가 브랜드 엠블럼을 형상화한 방패 형태의 그릴로 활용 중이고, 지프는 7개의 세로 슬릿을 나란히 배치한 세븐 슬롯 그릴을 중요한 디자인 요소로 쓰고 있는데요.스핀들 그릴은 도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로 꼽힙니다.● 전기차에선 라디에이터 그릴 필요성 사라져라디에이터 그릴은 내연기관차가 가열된 엔진과 냉각수를 식히기 위해 공기를 흡입하는 통로에 놓이는 부품입니다.기능적으로는 평이하지만 자동차의 인상을 결정하기 때문에 핵심적인 디자인 요소로 꼽히는데요.문제는 엔진이 사라진 전기차에서는 이 그릴의 역할이2025-11-16 09:00:00
기아, 화성 PBV 전용공장 가동 시작… “年 25만대 생산”현대자동차그룹의 목적기반차량(PBV) 전용 생산라인 ‘이보 플랜트(EVO Plant)’가 14일 가동을 시작했다. 기아는 14일 경기 화성시 오토랜드 화성 부지에 총 30만375㎡ 규모의 PBV 생산라인 이보 플랜트 이스트동 준공식 및 웨스트동 기공식을 열었다.
이보 플랜트는 진화를 의미하는 이볼루션(Evolution)과 공장을 뜻하는 ‘플랜트’를 합친 단어로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을 선도하겠다는 기아의 목표가 반영된 이름이다. 이스트동은 연간 최대 10만 대의 PBV를 생산할 수 있다. 웨스트동이 예정대로 2027년 완공되면 이보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PBV는 연간 25만 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총 4조 원이 투입된 이보 플랜트의 생산라인에는 자동화 시스템이 대거 적용됐다. 사람 키보다 큰 로봇팔이 실내 의자나 대시보드 등 무거운 부품을 사람 도움 없이 옮기고 조립한다. 회사 측은 “인간 친화적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자체 스마트팩토리 브랜드인 ‘이포레스트(E-forest)’를2025-11-15 01:40:00
한미 관세 협상 확정…국내 산업계 “안도 속 불확실성 여전”한미 관세 협상 결과가 담긴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가 최종 확정되며 국내 산업계는 안도하는 분위기다. 다만 이로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무관세 효과가 완전히 사라지게 됐고, 향후 추가 품목 관세 부과 가능성도 남아있어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현대자동차그룹은 한국산 자동차, 자동차부품에 대한 미국의 품목 관세가 기존 25%에서 15%로 낮춰진 데 대해 “어려운 협상 과정을 거쳐 타결에 이르기까지 헌신적으로 노력해준 정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하고 내실을 다져 나가겠다”고 했다. 미국은 4월 자동차, 5월 자동차부품에 대해 25% 품목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한미 협상이 늦어지는 사이 미국은 9월 일본산 자동차에 대해서만 관세율을 15%로 인하했다. 현대차, 기아차는 3분기(7~9월) 각각 1조8210억 원, 1조2340억 원에 이르는 관세피해액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율이 일본과2025-11-14 16:02:32
기아, ‘미래형 PBV 생산 허브’ 구축기아가 PBV 전용 공장인 화성 ‘이보 플랜트’로 연 25만대 규모 생산 허브 구축에 나선다.
기아는 14일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한 오토랜드 화성에서 ‘이보 플랜트 이스트’ 준공식 및 ‘이보 플랜트 웨스트’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문신학 산업통상부 1차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등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 송창현 현대차그룹 AVP본부장 사장을 비롯한 현대차그룹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아는 화성 PBV 전용 공장 등의 조성을 위해 축구장 42개 크기인 30만375㎡의부지(약 9만864평)를 확보하고, 시설 투자와 R&D 비용으로 약 4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아는 연 25만대의 PBV 차종을 생산하고 국내외에 공급하는 등 화성 이보 플랜트를 PBV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김민석 국무총2025-11-14 15:41:10
메르세데스-벤츠, 내년 한국에 아시아 제조구매 허브 설립 발표“내년 1월 1일 한국에 아시아를 총괄하는 제조구매 허브 조직을 설립하고,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그룹 AG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14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한 ‘메르세데스-벤츠 미래 전략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칼레니우스 CEO는 “25년 전 처음으로 공급망을 구축했던 한국 기업들과의 네트워크가 성숙했다고 판단한다”며 “이에 따라 한국과 아시아 전체 시장을 위해 독일 본사의 엔지니어링 부서와 긴밀하게 공조할 수 있는 아시아 구매 허브를 한국에 두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이 구매 허브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전반을 관할하는 거점 조직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칼레니우스 CEO는 또 “한국의 기술이 탑재되지 않은 벤츠 차량은 보기 어렵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가진 한국 기업과 협력하면서 미래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간담회 하루 전인 12025-11-14 15:25:50
‘849 테스타로사’ 한국 첫선… 페라리 파격적 정체성 상징페라리가 1050마력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카 ‘849 테스타로사’를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다. 페라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산 모델로 자리매김한 이번 신차는 SF90 스트라달레를 넘어서는 새로운 플래그십으로, 브랜드의 기술적 정점과 레이싱 헤리티지를 총집약한 모델로 평가된다.
페라리는 14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코리아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849 테스타로사를 공식 발표했다. 모델명 ‘테스타로사’는 1950년대 레이싱카 500 TR의 붉은색 캠 커버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페라리 역사에서 가장 강력한 엔진을 상징하는 의미를 지닌다. 1984년 동명의 로드카가 디자인 아이콘이자 시대적 모델로 기록된 데 이어, 이번 849 테스타로사는 전설적 명칭을 현대 하이브리드 기술로 재해석해 최상위 파일럿 카 포지션을 확고히 한다.
849 테스타로사는 새롭게 설계된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830마력을 발휘하고, 여기에 3개의 전기모터가 더해져 총 1050마력의 합2025-11-14 11:55:44
올라 칼레니우스 “한국 시장 중요”… 메르세데스-벤츠 40종 투입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 시장에서 앞으로 2년 동안 전동화 기반 40종의 신차를 투입하기로 했다. 메르세데스는 한국 대표 기업인 LG·삼성과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 겸 CEO는 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한국 맞춤형 전략을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CEO는 “메르세데스-벤츠는 모두가 선망하는 자동차 만들겠다는 목표가 있다”며 “순수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동화 기반 첨단 내연기관 차량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하는 등 메르세데스-벤츠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신차 및 기술 출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와 삼성과 LG 등 한국 기업과의 협력 전략도 공유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이어 지난 7월 서울 압구정에 출범한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브랜드 센터를 대표 사례로2025-11-14 11:3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