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대체자 없다… 신형 911 등 13개 차종 과시포르쉐코리아가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신형 911을 포함해 총 13종의 차량을 출품했다. 3일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포르쉐코리아는 신형 911 공개와 함께 2025년 주요 경영 계획 등 브랜드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포르쉐를 대체할만한 차가 없다’는 주제로 열린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사진)는 “한국 시장은 브랜드 성장의 중요한 축이자 미래 제품 로드맵 실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적극적인 경영 투자와 함께 그 어느 때보다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특히 포르쉐 AG의 마칸 제품 담당 총괄 사장인 요르크 케르너가 이번 모빌리티쇼에 참석해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을 직접 소개하고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포르쉐코리아는 ‘가치 중심 성장’을 통해 고유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하고 전동화 및 디지털화 시대에 부합하는 차별화된2025-04-03 23:22:00
대한LPG협회, ‘스타리아 LPG 서포터즈’ 모집… “LPG차 우수성 알릴 것”대한LPG협회는 3일 스타리아 LPG 차량의 실사용자 경험을 확산하고자 ‘스타리아 LPG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모집은 스타리아 카고, 투어러, 라운지, 킨더 등 LPG 모델을 운행하는 오너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발된 30명의 서포터즈는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운행 후기와 활용 노하우를 공유한다. 화물 운송용 카고의 성능, 캠핑에서의 편의성, 다목적 차량(MPV)의 실용성 등 스타리아 LPG의 장점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 모집 기간은 4월 3일부터 20일까지로, LPG 트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25일 발표된다. 선발된 서포터즈에게는 활동비 60만 원, 20만 원 상당의 LPG 충전권, 우수 활동자에 대한 특별 포상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스타리아 LPG는 3.5ℓ 대배기량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2.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카고 기준 7.0km/ℓ이며, 8단 자동2025-04-03 17:52:00
류쉐량 총경리, “BYD 자체 기술력↑… 현대차그룹 친환경 전략에 보탬”BYD가 3일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하며 본격적으로 한국 공략에 나섰다. 가성비를 앞세운 BYD는 전기차 제품군과 기술력으로 현대·기아자동차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는 이날 서울모빌리티쇼 BYD 전시장에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만나 한국 시장 진출의 의미와 제품 전략, 목표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쉐량 총경리는 “BYD는 설립 초기부터 글로벌 기업을 목표로 해 다양한 국가에서 비즈니스를 확장해 왔다”며 “한국은 저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삼성과 LG전자와의 협력 관계가 있었던 만큼, 한국에서 이미 비즈니스 기반을 다져왔다”며 “이제 전기차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진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BYD는 친환경차 기술의 혁신을 통해 한국 시장의 친환경 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2025-04-03 16:47:00
무뇨스 현대차 CEO “美 가격 인상 계획 없어…BYD, 韓 진출 환영”호세 무뇨스 현대차(005380)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3일 미국의 관세 25% 부과와 관련, “미국 시장에서 가격을 인상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무뇨스 사장은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현대차에 중요한 시장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큰 의지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현대차는 단기뿐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 둘 다 본다”며 “(미국) 시장에서 늘 경쟁력을 유지하고 좋은 디자인, 기술, 서비스, 금융 프로그램을 비롯해 정말 경쟁력 좋은 제품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산업 기반에 영향을 미치고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끔찍한 불균형을 해결할 것”이라면서 이날 자정부터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비야디(BYD)를 비롯해 중국 전기차 업체의 한국 시장 진출에 대해 무뇨스 사장은2025-04-03 10:59:00
현대차의 유쾌하고 발칙한 상상력… 경주차로 변신한 캐스퍼 ‘인스터로이드’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EV)이 게임 속 경주차로 변신했다. 작은 체구지만 한껏 부푼 근육질 바디킷이 특징이다. 게임적인 요소를 조합해 자칫 지루하게 여겨질 수 있는 소형 전기차디자인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고성능 N 브랜드를 전기차에 접목시켜 높은 평가를 받은 현대차의 디자인 경쟁력을 보여주는 콘셉트이기도 하다. 현대자동차는 서울 성수동 소재 피치스도원에서 캐스퍼 EV 기반 콘셉트 ‘인스터로이드(INSTEROID)’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국내 언론뿐 아니라 유럽 등 해외 기자단까지 초청해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열었다. 생소한 ‘인스터’라는 이름은 캐스퍼의 해외 판매명이다.인스터로이드는 유니크하고 경쾌한 정신에 ‘강화하다’라는 의미의 ‘스테로이드(STEROID)’를 합성한 이름이다. 인스터 강화 버전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 현대차는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인스터 EV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유쾌한 콘셉트카를 통해 소형 전기 SUV의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현대차의 디자인 경2025-04-03 06:30:00
트럼프, ‘관세 폭탄’ 터졌다…한국 車 산업 전방위 충격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오후 4시(한국시간 3일 새벽 5시)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상호관세(Mutual Tariff)’를 공식 발표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 상호관세는 상대국이 미국에 부과하는 관세 또는 비관세 장벽에 맞서 미국도 유사하거나 동일한 수준의 관세를 매기겠다는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우리에게 관세를 매기면 우리도 매긴다”면서 “우리는 다만 그들보다 조금 더 관대할 뿐”이라고 말했다.◆미국 의존도 높은 한국 車산업, 정면 충돌이번 조치로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등 한국의 핵심 수출 품목은 직격탄을 맞게 된다.한국은 전체 자동차 수출의 49.1%를 미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연간 수출액은 51조원에 달한다. 현대차, 기아, 한국GM 등 주요 완성차 업체는 물론, 수천 개에 이르는 부품사들도 대미 수출 비중이 높아 연쇄 충격이 불가피하다.일부 중소 부품업체는 미국 내 생산기지를 보유하지 않아 관세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는다. 한국GM은 전체 생산 물2025-04-03 05:40:00
피렐리, 혁신적 5세대 피제로 타이어 공개 피렐리가 지난 31일, 1985년부터 40여년간 성능과 안전성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해온 타이어 ‘피제로(P Zero)’의 5세대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피제로는 초고성능(UHP) 타이어 시장을 개척했으며, 세계적인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사의 요구를 선제적으로 충족하며 꾸준히 진화해 왔다. 피렐리는 오랜 모터스포츠 전문성을 바탕으로, 피제로 브랜드를 고급 자동차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포괄적인 타이어로 제품군을 확장했다. 새롭게 개발된 5세대 피제로는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연구 개발 엔지니어들은 피렐리가 설계한 알고리즘과 인공지능 시스템을 결합, 타이어 성능 역학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가상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통해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자원을 최적화하는 것에도 기여했다. 5세대 피제로는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모두에서 향상된 핸들링과 단축된 제동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출시와 동시에 유럽 에너지라벨 젖은 노면 제동력에서 A 등급을 획득해2025-04-02 09:00:00
美 관세 예고에 정부·기업 뭉쳤다… ‘4대 그룹 회장 참석’ 경제안보전략TF 회의 개최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국무총리)은 1일 서울 총리공관에서 4대 그룹 회장을 초청한 가운데 민관합동 제1차 경제안보전략TF 회의를 개최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회장 4인이 민간기업을 대표해 회의에 참석했다. 정부 측 참석자는 한덕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최상목 경제부총리, 조태열 외교부장관, 안덕근 산업부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다.그동안 정부는 관계부처 중심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통해 미국발 관세 등 통상현안을 다뤄왔다. 하지만 한덕수 권한대행은 통상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현안간담회를 민관합동 경제안보전략TF로 격상시켰다.이번 첫 TF 회의는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현지시간 4월 2일 예정)가 예정된 상황에서 민관 역량을 결집하면서 미국의 관세조치 등이 우리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한덕수2025-04-01 16:33:00
서방자동차 철수 3년…러 車시장, 中이 60% 장악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서방 자동차 기업들이 대거 철수한 러시아 시장이 중국 완성차 브랜드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불과 3년 만에 러시아 시장의 60% 이상을 장악하며 시장 구도를 완전히 바꿔놓은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1일 발간한 “러시아 자동차 산업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대러시아 자동차 수출은 2022년 15만4000대에서 2024년 117만대로 2년 사이 7.6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2021년 8%에 불과했던 중국계 브랜드의 러시아 승용차 시장 점유율은 2024년 60.4%로 급등했다. 현재 체리, 창청자동차(GWM), 지리 등 중국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러시아 자동차 시장 전체의 성장세도 중국 브랜드의 약진을 뒷받침했다. 2024년 러시아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대비 34.7% 증가한 98만3000대를 기록했으며 판매량 역시 39.2% 증가한 183만4000대를 달성했2025-04-01 16:29:00
中 샤오미 전기차, 충돌후 폭발…문 잠겨 탑승자 전원 사망중국 전자제품 기업 샤오미에서 제작한 전기차가 고속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후 화재가 발생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1일 중국 남방도시보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 29일 샤오미 전가차 ‘SU7’이 중국 동부 안후이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일으킨 뒤 폭발했다.중국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된 사고영상에는 사고 차량이 고속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차량이 발화되면서 전소한 모습이 찍혔다.매체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지만,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를 밝히지는 않았다.해당 사고의 탑승자 가족이라고 밝힌 한 중국인 누리꾼은 “3월 29일 저녁 차량이 가드레일에 충돌한 뒤 문이 잠겼고, 배터리에 불이 붙어 차에 탄 세 사람이 불에 탔다”며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전기차 제작사인 샤오미 측은 특별 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해 현지 경찰 및 유가족과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사고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SU7은 샤오미가 2021년 전기차 시장에 진출을2025-04-01 15:30:00
혼다코리아, 경상도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억원 기부혼다코리아가 최근 경상도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이번 성금은 지난 29일 충북 증평군에서 진행된 ‘2025 혼다데이 앳 모토 아레나’ 고객 초청 행사 참가비 전액을 포함한 기금으로 마련됐다.혼다코리아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전달했다. 산불 피해 현장 복구 및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 활동, 생필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에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피해 지역이 속히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25-04-01 08:19:00
“초도 물량 완판” 4000만 원대 소형 전기차전기차 수요 둔화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각 자동차 브랜드는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하면서 점유율 확보를 꾀하고 있다.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는 차세대 프리미엄 전기 SUV ‘볼보 EX30’을 지난 2월 공식 출시하고 본격 출고를 시작했다. EX30은 공식 출시 이후 시승 신청만 1만6000여 명을 돌파하고 초도 물량 500대가 완판되는 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보조금 적용 시 최대 4000만 원대 초반에 살 수 있는 가격경쟁력과 최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 엔트리급 전기 SUV 시장에서 대체 불가능한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EX30은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 엔트리급 전기 SUV에 비해 최대 1500만 원 이상 저렴한 판매가를 책정했다. EX30의 휠베이스는 2650㎜, 전장은 4235㎜로 차급 대비 높은 수준의 공간 비율(62.6%)을 확보했다. 272마력의 모터 출력과 5.3초 만에 시속 100㎞에 도달할 수 있는 후륜 기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파워트레인은 운전의 재미2025-04-01 03:00:00
전기차부터 UAM까지… 최첨단 타이어로 미래 차에 날개 단다금호타이어(대표이사 정일택)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프리미엄 제품 공급, 글로벌 유통 확대, 브랜드 인지도 강화 등을 통해 국내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의 입지 강화에 힘쓰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매출액 4조5322억 원, 영업이익 5886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매출 목표를 5조 원으로 설정해 판매 증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유력 자동차 매거진인 독일의 아데아체와 아우트빌트가 주관한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실시한 승용차 신차용 타이어 만족도 조사에서도 상위에 올라 제품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금호타이어는 미래 시장 공략을 위해 전기차용 타이어 개발 및 공급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이노뷔’를 론칭하며 프리미2025-04-01 03:00:00
융합기술로 여는 ‘스마트 혁명’… 미래 향해 힘차게 질주하라 세계 최초의 가솔린 자동차는 2차 산업혁명 시기인 1886년 카를 프리드리히 벤츠가 발명했다. 그로부터 약 140년에 걸쳐 진보를 거듭한 자동차는 오늘날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물결을 타고 있다. 핵심은 기술 및 산업 간의 ‘융합’이다. 융합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IT는 자동차 디자인, 생산, 자율주행, 고객 경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율성을 높인다. 환경 규제에 따라 전기차와 수소차도 발전을 거듭하며 시장을 키우고 있다. 반면 세계시장은 크게 요동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발표에 이틀 앞서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백악관에서 조지아 공장 증설 등 4년간 미국에 210억 달러(약 30조 원)의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2025년 신기술로 무장한 글로벌 신차 각축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1월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을 공개했다. 아이오닉 9은 대형 SUV2025-04-01 03:00:00
삼성SDI, 차세대 46파이 원통형배터리 양산 돌입… 美 초도물량 공급 개시삼성SDI가 미국에 공급할 신형 원통형배터리 양산에 돌입했다.삼성SDI는 최근 베트남법인에서 지름 46mm, 높이 95mm 크기 원통형배터리 셀로 이뤄진 모듈 출하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배터리 제품은 차세대 원통형배터리로 불리는 46파이(지름 46mm) 제품이다. 해당 제품 배터리 셀은 천안사업장 마더라인에서 생산되고 베트남에서 모듈로 조립된 후 마이크로모빌리티용으로 미국 고객사에 공급된다. 삼성SDI가 46파이 원통형배터리를 양산해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도 미국 테슬라 공급을 앞두고 46파이 원통형배터리 품질 검수 및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내 제품 양산과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삼성SDI에 따르면 국내에서 46파이 원통형배터리의 본격적인 양산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별화된 제품 기술력과 제조 경쟁력, 품질 역량을 바탕으로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 46파이 배터리 양산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이번에 양산에 들어2025-04-01 00:00:00
3000만원대 ‘가심비 전기차’ 폴크스바겐 ID.4 인기몰이올해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예년보다 빨리 이뤄지면서 연초부터 전기차 판매가 활황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이어지는 불황 속 자동차 가격이 빠르게 오르는 ‘카플레이션’ 현상이 심해지는 가운데 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엔트리 급 전기차의 인기가 높다.연초 인기몰이에 성공 중인 기아 EV3를 비롯해 경형 전기차인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수입차 시장에서는 가성비를 앞세운 볼보 EX30과 BYD 아토3 등의 모델들이 가성비를 앞세워 전기차 캐즘 극복에 나선 가운데,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 SUV ID.4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ID.4는 패밀리 카로 쓰기에도 부족함 없는 여유로운 공간 활용도와 긴 주행거리, 독일 엔지니어링으로 빚어낸 탄탄한 주행 감각 등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폭스바겐의 전기 SUV다.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유럽 브랜드 전기차 판매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도 연초부터 큰 인기를 끌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특히 한국 시장에서는 서울 기준 382025-03-31 15:46:00
“안전은 바로, 위험은 제로” 현대차 안전 브랜드 ‘바로제로’ 공개현대자동차는 31일 울산공장에서 노사 합동으로 안전 브랜드 ‘바로제로’를 공개했다. 이 브랜드는 안전 수칙을 ‘올바로’ 지키고, 위험 요인은 발견 시 ‘바로’ 동료와 소통하며 사업장 내 위험 요소를 ‘제로(0)’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이날 출범식에는 이동석 최고안전책임자(CSO) 사장,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170여 명이 자리했다. ‘바로제로’는 2022년과 2023년 발표된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문’을 기반으로 한 안전 문화 발전의 결실이라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현대차는 브랜드 출범과 함께 로고와 슬로건도 공개했다. 로고는 “바로 체크한다”는 의미의 알파벳 V와 숫자 0을 상징하는 동그라미를 결합해 제작됐고, “안전은 바로, 위험은 제로”라는 슬로건은 현장 구호로 활용할 예정이다.또한 현대차는 안전 캐릭터인 ‘바로’와 ‘제로’ 캐릭터를 제작해 안전 문화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울산에서 시작된 ‘바로제로’는 전주, 아산 등 국내 생산 거점2025-03-31 11:18:00
[현장]전국서 찾은 ‘혼다 데이’… 강추위 뚫고 모터사이클 1300대 운집3월 29일 오전 10시 충북 증평 벨포레 모토아레나. 어림잡아 1000대가 족히 넘는 모터사이클이 한데 모였다. 한공간에 수십 종의 모터사이클이 운집한 진귀한 광경이었다. 영하로 떨어진 체감온도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이 ‘혼다 데이’를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은 것이다. 혼다 데이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 모터사이클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처음 열린 이후 모터사이클 동호회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참가자수가 크게 늘었다. 참가자격은 없다. 보유한 모터사이클 없이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브랜드도 따지지 않는다. 다만, 선착순으로 모집하기 때문에 빠른 결정만 필요할 뿐이다. 표정연 혼다코리아 홍보팀장은 “이번 혼다 데이는 1시간 만에 티켓 1000장이 전부 팔려 조기 마감됐다”며 “추가로 2차 모집(300장)까지 진행했는데 이 역시도 완판 돼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혼다 모터사이클 전시 공간이 가장2025-03-30 16:39:00
[르포]1000대 달하는 로봇이 운반·도장·검수까지…현대차 美메타플랜트 가보니27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이하 메타플랜트) 내부로 들어서자 적막함 속에 위화감이 느껴졌다. 으레껏 귓전을 때릴 것이라 생각했던 공장의 각종 소음들을 전혀 들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마치 자동차를 전시해놓은 박물관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소음만큼 찾아보기 힘든 게 또 있었다. 서울 여의도 4배 크기에 달하는 넓은 공장에 사람도 많지 않았다. 육중한 기계가 스스로 작동했고 바퀴 달린 납작한 운반차가 차체와 부품을 스스로 옮기고 있었다. 메타플랜트에선 고중량 부품 이동 등 근로자가 다칠 수 있는 위험한 작업이나 사람의 눈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품질 검사 및 보정 작업을 AI 로봇이 처리했다. 실제로 생산 라인 공정에 투입되는 로봇(950대 이상)이 근로자(880명 안팍)보다 많다고 했다. 앞서 현대차 그룹은 26일 미국 내 최첨단 생산기지인 메타플랜트 준공식을 열었다. 2022년 10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년 반 만에 준공2025-03-30 15:24:48